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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님말고

의식은 진화적으로 내면화된 움직임이다.
블로그"아님말고"에 대한 검색결과64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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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만평] 쥐색깔 하늘 떡 한판

    쥐색깔 하늘 무겁게 온세상을 누르고 악을 악을 쓰며 내리던 하얀 눈이 멈추고 난 뒤 나는 보았다. 저마다 지붕에 먹음직스런 백설기 떡 한판씩 얹어 이고 부지런히 떡배달 다니던 자동차들을.. 누구인가? 경인년 새해 첫 머리에 이토록 절박한 심정 으로 떡을 돌려야만 했던 이는.. 아마도 갈갈이 찢어지고 파헤쳐질 우리의 땅이 주문한 떡잔치 였나보다. 아주 간절한 소망을 담아서 말이다. 욕쟁이 만화가 최모씨 http://www.ddanzi.com/news/8708.html를 보시면 만평을 그린 만화가 인터뷰가 있습니다. 2009년에 이런 만평으로 아직까지 고생을 하고 계신다고 하네요. 재판 결과가 잘 나오길 바랍니다.
    아님말고|2010-01-21 03:31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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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숨고르기] 발바닥 사랑

    숨고르기 발바닥 사랑 사랑의 중심은 머리가 아니다 머리는 너무 빠르게 돌아가고 생각은 너무 쉽게 뒤바뀐다 사람의 중심은 가슴이 아니다 가슴은 너무 빠르게 식어가고 마음은 날씨보다 변덕스럽다 사람의 중심은 발바닥이다 대지와 입맞춤하는 나의 발바닥 현장에 딛고 선 나의 두 발바닥 내 영혼이 깃든 발이 그리로 걸어갈 때 머리도 가슴도 마음도 함께 따라가지 않을 수 없으니 사람은 발바닥이 가는 대로 생각하게 되고 발바닥이 이어주는 대로 만나게 되고 그 관계에 따라 삶 또한 달라지리니 지금 나 어디에 서 있는가 지금 나 어디로 가고 있는가 참사람의 숲에서 박노해 2010 01 19
    아님말고|2010-01-19 09:31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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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양육쇼크

    Yes24.com 제목 : 양육쇼크 부제 : 아이들에 대한 새로운 생각 원제 : NurtureShock 지은이 : 포 브론슨,애쉴리 메리먼 옮긴이: 이주혜 펴낸곳 : 물푸레 ISBN: 9788981102760 펴낸날 : 2009년 11월 27일 구입일 : 2009년 12월 15일 읽은 날짜: 2009년 12월 18일 매번 그렇지만 아이들에 대한 책을 볼 때는 재미있다. 너무 아이를 실험적으로 키우는 것은 아닐까 생각도 해본다. 우리가 어렸을 때는 아이들은 밖에서 뛰어놀면서 그냥 컸다. 교육법이니 재능이니 이런 것은 몰라도 되었다. 그런데 최근에는 교육법이니, 영재이니 이런 종류의 책들과 다큐가 많다. 솔직히 이 책을 보면서 그렇게 까지 쇼크는 받지 않았다. 경험적으로 파악하고 있던 내용과 이미 다른 책이나 다큐에서 알려준 내용들이 많았다. 굳이 쇼크 받은 것은 "다른 아이들과 잘 놀기" 편이다. 좋은 아이가 더 ..
    아님말고|2010-01-14 10:59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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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50번째 법칙

    YES24.com 제목 : 50번째 법칙 부제 : 역사상 가장 대담하고 냉혹한 성공의 기술 원제: The 50th Law 지은이 : 로버트 그린,피프티 센트 옮긴이: 안진환 펴낸곳 : 살림Biz ISBN: 9788952212696 펴낸날 : 2009년 10월 20일 구입일 : 2009년 12월 22일 읽은 날짜: 2009년 12월 28일 2009년 크리스마스 연휴에 읽으려고 주문한 책이다. 배송에 문제가 생겨서 이상하게 이브날 저녁에 오토바이 택배로 받았다. 로버트 그린은 전쟁의 기술로 만난 적이 있는 작가인데, 독특한 주제다. 권력, 성공 등.. 이 책은 읽기에많이 힘들었다. 일단 피트티 센티란 사람을 잘 모른다. 그리고 마약을 거래하는 허슬러의 세계도 잘 모른다. 가장 힘든 이유는 책에 사용하는 단어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단어들이다. 그리고 예로 들고 있는 사람들도 잘 안려진 오래된 미국인들이다. 2번에 걸쳐 읽..
    아님말고|2010-01-14 10: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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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유빈이가 좋아하는 음식들

    하루는 유빈이랑 좋아하는 음식을 써 보기로 했다. 왜 그랬을까? 어쨌든 10가지를 쓰기로 하고, 썼는데 결과는 육식 또는 밀가루다. 애을은 왜 채소를 싫어할까? 라면, 떡뽁이, 짜장면, 물, 불고기, 삼겹살, 칙킨, 도너츠, 복숭아, 장기. 유빈이와 무언가를 하기 전에는 10가지 정도를 쓰게 한다. 장난감을 사러 가기전에도, 먹고 싶을 것을 고를 때도 적게한다. 그 중에 중요한 3가지만 남길 수 있게 1주일 정도 생각해보라고 한다. 그리고 3가지만 남긴고 나머지는 지운다. 그 일주일 동안 자기한테 꼭 필요한 장난감이나 꼭 먹고 싶은 것을 고른다. 왜 필요한지, 다른 것과 비교했을 때 우선적으로 해야하는 것을 판단하게 만든다. 물론 아빠가 약속을 지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아님말고|2010-01-05 11:50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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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장기 두는 유빈이

    갑자기 유빈이가 장기를 두자고 해서 두기 시작했다. 너무 재미가 없다. 승부가 뻔하기 때문이다. 유빈이는 이기려고만 드니 이길 턱이 있겠는가. 장기 같은 놀이는 판단력과 헤아림에 대한 제어 능력이 있어야 한다. 이 영역은 전전두엽이 담당하는데, 아직 머리가 여물지 않아서 힘들다. 매번 눈앞에 작은 이익을 쫓아 두니, 아빠를 이길 수 있을까. 매번 이기려고 덤비는 정성이 대단하기는 하지만, 쉽게 져줄수는 없다.
    아님말고|2010-01-05 11:44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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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직화오븐 구이 - 닭구이

    꿈에 그리던 직화오븐 구이를 샀다. 그 기념으로 닭 구이를 해 먹었다. 요리하는 동안 맜는 냄새가 가득하다. 직접 닭 구이를 해 먹은 느낌은 그냥 시켜 먹는 치킨에 비해서 맛이 많이 없다. 닭에서 기름이 그렇게나 많이 빠지는 줄 몰랐다. 몇 십년만에 요리 다운 요리를 하다 보니 차가운 닭을 만지는 것이 좀 어설펐다. 아무튼 재미있는 요리 생활이 될 듯 하다.
    아님말고|2010-01-05 11:33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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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폭설과 한파, 가이아

    KBS2010년 시작을 장식한 폭설에 대해 말이 많다. 어제 뉴스에서 기상청 예보국장이라는 분이 확신을 가지는 어투로 어쩔 수 없는 거라는 발언을 하고 열이 받았다. 그럼 기상청은 뭐하는 곳인줄 모르겠다. 이번 한파와 폭설은 갑자기 생긴 현상이 아니다. 어느 정도 균형을 가진 상태로 지속되던 온난화가 평형이 무너진 것으로 봐야 한다. 내 기억에는 2003년 4월인가 태풍이 올라왔다. 2009년은 태풍이 하나도 올라오지 않았다. 지구 온난화는매우 건강한 지구 생태계를 말하는 다른 표현일 수 있다. 지구를 하나의 생태, 또는 생명체로 보는 '가이아'가 맞는 말이다. 영화 'tomorrow' 에서 보여준 영화적 상상력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 올 겨울 추위는 매섭다. 그냥 추운게 아니고, 가슴이 시리고 살이 에일 정도로 차갑다. 원인은 제트기류쪽에 영하 35도 공기..
    아님말고|2010-01-05 04:55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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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취학 통지서

    어느 날인가 집에 갔더니, 취학 통지서가 날아왔다. 우리 애가 커서 벌써 학교갈 시간이 다 되었다니 놀랍다. 아무리 봐도 앞가림도 못하는 애를 학교에 보내는 것이 맞는지 좀 의심스럽다. 솔직한 이야기는 아이를 학교 말고는 다른 방법으로 키울 대안이 없다는게 씁쓸하다. 학교말고 갈곳은? 없다. 내가 대단한 재력가이거나, 아니면 골수까지 대안학습이나 참교육으로 무장했다면 어떻게 좀 해볼텐데. 실효적으로 계산했을 때 학교에 보내는 방법이 제일 경제적이다. 단 학교만 보냈을 때 말이다. 학교에서 먹여주고, 가르쳐주고, 애까지 봐주니, 우리 같은 집에서는 최고의 해법이다. 더 이상 좋은 방법은 없다. 진짜 걱정은 유빈이가 학교에 다니면서 꼴통짓하면 어떻게 하나이다. 이미 어린이집부터, 유치원까지 꼴통으로 유명하다. 학교 교육이라..
    아님말고|2009-12-28 04:41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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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크리스마스 연휴 요리 - 퐁립, 돼지바베큐, 피자

    크리스마스 연휴 3일 동안 내가 요리를 했다. 요리는 퐁립, 돼지바베큐, 피자 등이다. 직화오븐이 있으니까 뭐든지 잘 할 수 있다. 단, 먹고 나서 설겆이가 살짝 귀찮다는 것이 아쉽다. 퐁립은 무슨 음식점에서 파는 것을 했는데, 별로 였다. 피자는 집사람이 해주었는데, 맛이 꽤 괜찮았다. 돼지 바베큐는 맛이 끝내주었다.
    아님말고|2009-12-27 11:34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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