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도 화론(石濤畵論)석도의 그림 이야기 / 번역 김용옥석도화론은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에게 중요한 화론이고특히 동양화 문인화를 공부 하는 사람에게 필독의 책입니다. 천천히 계속 올려 보겠습니다.많은 대화, 토론이 있기를 바랍니다.1.일획(一畫)[원문]태고무법, 태박불산, 태박일산, 이법입의.太古無法, 太朴不散, 太朴一散, 而法立矣.법어하입, 입어일획.法於何立, 立於一畫일획자, 중유지본, 만상지근, 견용어신, 장용어인, 이세인불지.一畫者, 衆有之本, 萬象之根, 見用於神, 藏用於人, 而世人不知.소이일획지법, 내자아입.所以一畫之法, 乃自我立.입일획지법자, 개이무법, 생유법, 이유법관중법야.立一......

 들어가면서 아시아에서 미술은 20세기 후반까지 낯선 개념 이었습니다. 서양 언어의 번역어인 미술 이라는말의 개념에 의해 미술사를 기술할 경우, 우리 미술은 그러한 개념 정리가 미쳐 안된 채, 서양의 미술 언어로 미술사나 미학이 정리 비평 되었으므로 낯설고혼란 스러웠습니다.  물론 미학이 학으로 정립된 기간이 일천한 까닭도 있겠고, 더구나 우리에게 학으로 알려진 시기도 짧아 우리 미술의 개념정리가 부실할 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미학이란 예술을 정의하며, 가치척도를 제시하고, 그 척도에 의해 예술을 평가하게되는데, 흔히들 한국에는 예술은 번성하나 예술을 평가할 미학은 없다 든.......

주체와 대상의 관계로 보는 그림 그리기1.미술세계는 과학이나 철학과는 다른 방식으로 주체와 대상(세계들: the worlds)의 관계를 보여준다. 이 세 영역 모두 주체와 대상의 관계 속에서 진화해온 공통점이 있지만 미술은 ‘지각’과 ‘감응’의 요소가 두드러진다. 고대 그리스 미술의 경우, 아름다움은 대상의 객관적 속성에 있다고 보는 ‘대이론’이 적용되었다. 그래서 진정한 아름다움이란 삼라만상의 변화를 초월한 불변의 존재이며, 그 바탕은 이상적 규범이었다. 동양의 수묵화(水墨畵)는 이와 다른 세계관의 소산이다. 수묵화는 중국의 남송(南宋) 때부터 본격적으로 그려지는데, 그 사상적 ․ 문화적 배경은 위진 남북조 시대와.......

유한양행을 존경 1위로 꼽는…`웃기는 신화` 유한양행을 존경 1위로 꼽는…反기업정서가 만든 웃기는 신화業의 본질에서 인류에 공헌해야 정규재 논설실장 가장 존경하는 기업을 묻는 질문에 많은 젊은이들이 유한양행이라고 답한 지도 꽤 오래되었다. 오류를 바로잡을 때도 지났지만 잘 고쳐지지 않는다. 물론 유한양행이 나쁜 기업은 아니다. 기업에 좋고 나쁜 구분이 있을 리 만무하지만 총독부 치하인 1926년에 창업해 지금껏 생존하고 있는 것만 해도 이 회사는 합당한 존경을 받을 만하다. 그러나 그것이 전부다. 유한양행은 제약업계를 리드하는 기업도 아니요 신약개발로 인류를 생로병사의 질곡에서 해방시켜주는 그런 기업.......

아이러브스쿨 사장님의 뒤늦은 후회 창업 오디세이…실패에서 배운다 - 김영삼 아이러브스쿨 창업자의 후회 /김영우 기자 youngwoo@hankyung.com 아이러브스쿨이라는 기업이 있었다. 1999년 한국 최초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표방하며 1년 만에 500만명의 회원을 모았던 기업이다. 창업자 김영삼 씨(45·사진)는 당대 최고로 촉망받던 벤처기업가였다. 그랬던 그가 2001년 모든 것을 잃고 수십억원의 빚을 떠안은 신용불량자로 전락했다. ‘벤처기업 100개 중 성공하는 기업은 1개’라는 속설처럼 대부분 벤처는 성공보다는 실패의 길을 걸어간다. 세계 최초로 4D(4차원) 테마파크를 조성한 것으로 이름난 한 벤처기업인도 얼마.......

[이철호의 시시각각] 허 본좌 나가신다 길을 비켜라 선진국의 병원 응급실은 생명이 위독한 순으로 진료한다. 우리는 다르다. 일단 피를 많이 흘리거나, 비명소리 큰 환자가 ‘장땡’이다. 정말 위태로운 뇌출혈이나 심장질환자는 밀리기 일쑤다. 너무 조용해 벼랑 끝에 서야 차례가 돌아온다. 요즘 우리 정치권이 그런 느낌이다. 목소리 크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좌우하는 집단에 복지 공약을 집중한다. 한마디로 표(票) 때문이다.　민주당은 고졸 청년에게 1200만원을 준다고 한다. 대학 반값 등록금과 형평성 때문이다. 같은 논리로 취업 준비생과 젊은 창업자에게 똑같은 돈을 선물한다. 사병으로 제대하면 630만원을 준다. 여.......

하루 만에 집을 짓는다고? ‘반값한옥’이 뭐길래 2012-02-05 10:12 최근 친환경 웰빙 문화 바람을 타고 우리 전통 한옥이 재조명을 받고 있다. 한옥은 자연을 벗삼아 고전적인 정취를 만끽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하지만 막상 한옥을 내 집으로 소유하려고 보면 어려움이 많다. 현대 생활에 맞지 않는 구조나 방음, 단열에 취약하며 무엇보다 평당 800만~1,000만원을 호가하는 시공비 때문이다. 그런데 이러한 단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신개념 한옥이 등장했다.최근 막을 내린 ‘2012 서울국제건축박람회’에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마에스트로(대표:배삼성) 건축이 함께 선보인 모듈 결합식 한옥 ‘하루’가 그것이다. 마에스트로의 대.......

[뉴스분석] '해를 품은 달' 원작 쓴 얼굴없는 작가가 대체 누구야? 베일속의 정은궐, '성균관 스캔들' 이어 연타석 대박행진역사 로맨스 사극 '해·품·달' 인기타고 안방극장 시청률·서점가 동시석권30대 후반의 여성으로만 알려져… "출판계의 블루칩" 러브콜 쇄도도 인기리에 방송 중인 MBC드라마 '해를 품은 달'. 정은궐씨는 2005년 출간한 동명 소설의 상당부분을 개작해 지난해 11월 재출간했다. MBC 제공 2010년 방송된 KBS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은 정은궐씨의 소설 을 원작으로 했다. KBS 제공 MBC 사극 '해를 품은 달'의 인기가 안방극장을 달구면서 원작 소설과 작가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