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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백년을 살아보니
안녕하세요? 한근태입니다. 여러분은 몇 살까지 살고 싶으신가요? 그때까지 어떻게 살고 싶으신가요? 죽을 때까지 자기 일을 하면서 건강하게 살고 싶은 것은 모든 사람들의 소망입니다. 그래서 전국노래자랑의 사회를 맡고 있는 송해 선생님을 이상적인 모델로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오늘은 97세의 나이에 아직도 글을 쓰고, 강의도 하면서 씩씩하게 사는 분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책 “백년을 살아보니”을 소개합니다. 연세대 교수를 지냈던 철학자 김형석 선생의 얘기입니다. 그는 북에서 내려온 실향민입니다. 잘 열심히 사신 분입니다. 교수월급으로 아들 둘, 딸 넷에 동생 둘까지 자기 집에서 키웠습니다. 경제적으로 쉽지 않았다고 합.......추천 -
[비공개] 일 : 일을 지켜라
일은 축복이다. 일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고 가장 좋은 운동이다. 일이 귀찮다는 생각을 한다면 그 사람 인생도 가정도 조직도 망가진다. 행복을 위해서는 일을 해야 한다. 일을 하지 않고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일이 있다는 자체가 행복이다. 일이 즐거우면 인생은 낙원이지만 일이 의무라면 인생은 지옥이 된다. 일을 손에서 놓으면 안 된다. 경단녀란 말이 생겼다. 경력이 단절된 여성을 말한다. 육아 때문에 일을 쉬다 보니 그렇게 된 것이다. 힘이 든다고 쉽게 일을 그만두면 안 된다. 젊어서부터 일을 지켜야 한다. 그래야 나이 들어 일이 우리를 지켜준다.추천 -
[비공개] 주원이가 내게 준 것
새벽 다섯 시 딸애가 손자 주원이를 데리고 내 서재로 들어온다. 젖을 먹였는데 자려고 하지 않으니 나보고 봐달란 얘기이다. 밤새 애한테 시달린 딸애가 가엽기도 했지만 난 기쁜 마음으로 주원이를 안았다. 그렇게 따뜻할 수 없다. 그렇게 예쁠 수 없다. 글을 쓰는 새벽시간은 무엇보다 내게 소중하지만 주원이 앞에서는 별 의미가 없다. 그깟 글쓰기 따위가 감히 주원이와 경쟁할 수는 없다. 세상에 이렇게 예쁜 존재가 내게 오는데 어떻게 그를 거부하겠는가? 주원이를 보면서 혼자 용비어천가를 불러봤다. 그분이 나를 바라본다. 맑고 순수한 눈으로 나를 본다. 무념무상의 눈이다. 사랑으로 가득한 눈이다. 호기심도 섞여 있다. 그 눈이 내.......추천 -
[비공개] 반응하지 않는 연습
안녕하세요? 한근태입니다. 여러분은 요즘 어떤 고민을 하고 계시나요? 너무 고민이 많아 사는 게 힘이 드시나요? 그 고민을 없애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시나요? 세상에 고민 없는 사람이 있을까요? 아마 갓난 아이와 죽은 사람을 제외하곤 없을 겁니다. 아니 갓난 아이도 말을 못해서 그렇지 나름 고민이 있을 수는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고민을 없애는 최선의 방법은 무엇일까요? 방법 중 하나는 바로 쓸데없이 반응하지 않는 것이란 주장을 펼치는 책이 있습니다. 부처의 가르침을 새롭게 해석한 책 “반응하지 않는 연습”입니다. 인생은 고해입니다. 고민의 연속입니다. 고민을 없애기 위해서는 우선 그 고민이 무언지 이해해야 합.......추천 -
[비공개] 결론이 뭔데
태생적으로 길고 지루한 걸 견디지 못한다. 그래서 부하직원의 보고를 받을 때도, 강의를 들을 때도 가장 먼저 몇 장의 장표를 준비했는지를 본다. 15분 강의에 수십 장의 파워포인트를 갖고 오는 사람을 보면 한숨부터 나온다. 언제 저걸 다 듣지, 15분 안에 저 얘길 다 할 수 있을까를 먼저 생각한다. 틀림없이 그 사람은 주어진 시간의 두 배를 사용한다. 장표가 많은 게 문제가 아니라 생각이 정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뭔가 말은 많지만 핵심이 빠져있을 가능성이 높다. 대통령, 장관, 기업의 CEO 같이 높은 사람들의 공통점이 뭔지 아는가? 시간부족에 시달린다는 점이다. 그들은 하루 종일 각종 회의와 보고에 시달린다. 보고 때 그들이.......추천 -
[비공개] 구조조정과 가시덤불의 제거
요즘 언론에서 구조조정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기사를 자주 본다. 과감하게 구조조정을 해야 하는데 차일피일 미루면서 하지 않고 결국 이것이 그 산업은 물론 회사의 경쟁력까지 없앤다는 내용이다. 난 과감한이란 단어에 공감한다. 구조조정은 점진적으로 하는 것보다는 과감하게 해야 한다. 그래야 효과가 있다. 그런 면에서 구조조정은 맨손으로 가시덤불을 뽑아 내는 일과 비슷하다. 가시덤불을 뽑을 때는 있는 힘을 다해 순식간에 무자비하게 움켜 잡아야 한다. 처음 한 순간은 통증이 있겠지만 그것은 곧 사라진다. 강하게 잡아야 가시덤불은 쉽게 뽑히고 그것이 자라던 자리에 좀더 생산적인 식물을 심을 수 있다. 덤불을 뽑고 손에 묻는.......추천 -
[비공개] 마인드 체인지
안녕하세요? 한근태입니다. 요즘 사람들이 맛집에 가서 가장 먼저 하는 게 뭔지 아시나요? 바로 사진을 찍는 일입니다. 그 다음 페북이나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지요. 그렇기 때문에 이들이 사진을 찍기 전에 먼저 식사를 시작하면 안 됩니다. 이들은 실제 생활보다 그들의 생활이 남들 눈에 어떻게 보이느냐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다 스마트폰의 영향입니다. 이런 식으로 몇 년 지나면 세상은 엄청나게 바뀔 겁니다. 오늘은 그런 디지털기술이 뇌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책 “마인드체인지”를 소개합니다. 디지털 관련해 두 종류의 인간이 있습니다. 디지털 원주민과 디지털 이민자가 그것입니다. 디지털 원주민은 태어날 때부터 인터넷.......추천 -
[비공개] 조선이 오래 간 이유?
그 동안 우리는 너무 문제점만 짚었다. 조선이 당파싸움 때문에 망했다는 것이다. 세계적으로 500년 이상 유지한 왕조는 없다. 망한 이유를 따지는 게 합리적인가 아니면 오래 지속한 이유를 분석하는 게 합리적인가? 당파싸움 때문에 망했다니? 세계적으로 당파싸움이 없는 나라가 있는가? 정치는 원래 그렇게 하는 거다. 망한 이유를 따지는 대신 어떻게 그렇게 오래 유지했느냐를 생각해야 한다. 그렇게 오래 유지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가정이 필요하다. 하나는 국민이 바보이거나 아니면 정치를 잘 했기 때문이다. 한국 국민은 바보가 아니다. 조선은 반란이 평균 25년에 한번씩 일어났다. 똑똑하기 때문이다. 몽골을 보라. 그들은 10만의 군.......추천 -
[비공개] 농손락
주말 새벽 두 시 반쯤 아내가 손자를 방으로 데리고 들어왔다. 젖도 먹이고 기저귀도 갈았는데 자질 않았단다. 잠시 손자를 안고 있던 아내가 나보고 애 좀 보라고 한다. 할 수 없이 애를 안고 거실로 나왔다. 가만히 보니 눈을 동그랗게 뜨고 나를 본다. 기분이 아주 좋아 뭐라고 옹아리도 한다. 새벽도 아닌 한밤중에 이게 무슨 일인가? 난 “고객님 지금 이 시간에 이러시면 안됩니다.”라고 말했지만 어린 것이 그런 말을 알아들을 리 없다. 주원이를 잘 보기 위해서는 방법에 계속 변화를 주어야 한다. 어른이 편하자고 내려놓거나 눕혀놓으면 바로 신호가 온다. 안는 걸 가장 좋아하지만 계속 안고 있는 건 힘이 든다. 당연히 나 편하자고.......추천 -
[비공개] 마음챙김
안녕하세요? 한근태입니다. 일체유심조란 말을 많이들 합니다. 모든 건 생각하기에 달렸다는 말이지요. 여러분은 실제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그런 경험이 있나요? 혹시 말은 그렇게 하지만 행동은 다르게 하는 건 아닌가요? 사실 말은 그렇게 하지만 정신줄을 놓고 지내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마음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실제 증명하는 책 “마음챙김”입니다. 어떤 생각으로 일을 하느냐는 정말 중요합니다. 저자는 힘든 육체노동을 하는 호텔 청소원들에게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느냐는 질문을 합니다. 당연히 그들은 안 한다고 답합니다. 현재 그들이 하는 일을 헬스클럽에서 운동하는 것처럼 생각하라고 부탁하고 다른 것.......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