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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사라진 아이들
1930년, 런던의 빈민가 브릭스톤에서 아이들이 실종되기 시작했다. 실종된 아이의 수는 점차 늘어나 수천 명에 달했고, 이 사건은 영국 전역으로 퍼지게 되었다. 경찰은 무엇하나 단서나 의심되는 목격자가 없어 수사도 원활하지 못했다. 용의자 한 명 잡지 못했다. 단서라곤 실종 신고된 아동들은 모두 빈민 가정의 아이들이라는 것 뿐이었다. 결국 이 사건은 약80년 동안 미제가 된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그로부터 2009년 영국 의회, 영국의 총리 고든 브라운이 충격적인 사실을 발표했다. 약 80년 전에 일어난 아동납치사건은 영국 정부가 저지른 일이라며 고개를 숙여 사과했다. 대체 영국 정부는 뭐 때문에 그런 짓을 저질렀을.......추천 -
[비공개] 읽으면 살 빠지는 이상한 책
읽으면 살 빠지는 이상한 책 작가 지태주 출판 스노우폭스북스 발매 2016.07.15. 리뷰보기 책을 몇 시간 읽고나면 기억나는 건 문장 몇 갠데, 그 문장이 진짜 역대 명언이고, 내가 살아가면서 겪을 판단의 순간마다 지주의 역할을 해주는 그런 문장을 찾을 때가 있다. 그런 걸 찾으면 독서에 들인 몇 시간이 안 아깝다. 예를 들면 이런 거다. "몸에 버려도 쓰레기(지방), 밖에 버려도 쓰레기라면 밖에 버리는 게 낫다." 이 문장이 식이요법의 필요성을 모두 말해주고 있다. 광고인으로서 정말 명카피다.추천 -
[비공개] 1일 1식
1일 1식 작가 나구모 요시노리 출판 위즈덤하우스 발매 2012.09.10. 리뷰보기 만약 건강에 관한 책을 쓰는 사람이 이 글을 본다면 충고하고 싶다. 절대 우리 몸에 관해서 서술할 때, '~이다.'같은 평서문으로 단정 짓지 말라고, 할거면 '일지도 모른다.'로 써주길 바란다. 특히 다이어트에 관한 책은 민감하다. 누군 바나나 하나만 먹으라 하고, 누구는 위의 책처럼 하루 한 끼만 먹으라고 하고, 또 누구는 세 끼다 먹어야 살이 빠진다는 등 어머니의 수만큼 요리가 있듯이 다이어트 책 작가의 수만큼 다이어트법도 다양하다. 제발 자기 경험만으로 함부로 쓰지 말았으면 좋겠다. 누구 몸 망치기 전에.추천 -
[비공개] 8000년 전의 핵폭탄 (3)
다만 겨우 40여개의 유골로 핵폭탄이라기에는 과장이 있다. 갑작스레 고온의 환경에 노출되어 죽은 시신이라면 핵폭탄이 아니라 대규모의 분화 활동이 원인이었다고 주장하는 학자들도 있다. 하지만 모헨조다로가 위치한 부근에는 화산활동을 한 흔적이 전혀 없다. 또 다른 학자들은 운석과의 충돌이 원인이라고 보고있지만 운석때문이라면 거대한 분화구가 생겨야 하는데, 모헨조다로는 평지에 세워진 도시였다는 점도 의아하다. 핵폭탄이 아니라는 주장에 힘을 실은 학자들의 논란에 다벤포드는 인도의 고문서, 역사 이전의 전쟁을 기록한 대서사시 '마하바라타'에 실린 글을 근거로 들었다. 이 문서에는 약 5500년 전 갠지스 강 상류에서 벌어.......추천 -
[비공개] 8000년 전의 핵폭탄 (2)
샌더슨의 주장이 서서히 잊혀지는 가운데, 이번엔 1978년 영국의 고대 문명 연구가 다벤포드가 파키스탄에 위치한 고대 도시 모헨조다로에서 핵폭탄의 증거를 가지고 나타났다. 모헨조다로는 기원전 2500년경에 세워진 고대 도시로, 상수도, 배수 시설은 현대 기술과 거의 차이가 없어 고도로 발달한 문명이 존재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것이다. 1978년 모헨조다로 유적지를 조사하던 연구가 다벤포드와 발굴팀은 현지 마을 사람들이 말하는 '유리로 된 마을'에 흥미를 느꼈고, 탐사 결과 말그대로 검은 광택을 내는 유리결정으로 이루어진 직경 400M 정도의 광장을 발견했다. 유리 결정을 측정 결과 '순간적으로 고열을 받았다가 다시 응고'된 흔.......추천 -
[비공개] 8000년 전의 핵폭탄 (1)
1945년 7월 16일, 뉴멕시코 주 알라고모도 사막에선 최초의 핵폭탄 실험인 '트니리티'가 진행중이었다. 그리고 30M에서 핵폭탄 '가젯'이 떨어지자 5시 29분 45초, 지구상 최초의 핵 폭발이 일어났다. 버섯구름은 솟아올랐고, 200KM 거리에 있었던 사람들도 태양과 같은 빛을 관측할 수 있었던 어마어마한 위력이었다. 실험 직후 폭심지를 조사하기 위해, 측정기구를 단 12의 톤의 납을 두른 장갑차가 출발하였다. 도착 직후에는 핵폭발 이전에는 없었던 녹색의 광물을 관찰할 수 있었는데, 후에 1800도 이상의 고열에 의해 사막의 모래들이 녹았다가 다시 방사능 성분과 함께 응고되면서 생긴 이 광물은 실험의 이름을 따서, '트리니타이트'라고.......추천 -
[비공개] 비타민의 발견 (2)
자가르타의 의문의 죽음 사건이 일어난 22년 뒤, 1912년 미국의 생화학자 풍크는 그 사건의 원인이 비타민 결핍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당시 의학계에서도, 세간에서도 비타민은 알려지지 않은 신종 영양소였다. 풍크는 기존의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무기질, 물의 5대 영양소 외에 생물의 생명 유지에 필요한 또 다른 영양소가 있다고 주장했다. 풍크는 또 다른 영양소의 이름으로 생명을 의미하는 라틴어 '비타'와 질소를 함유한 유기물질을 뜻하는 '아민'을 합성해 '비타민'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그리고 풍크는 의문의 죽음의 원인으로 비타민을 꼽았지만 근본적인 원인으론 당시 보급되었던 쌀 도정 기계에 있다고 한다. 인도네시아를 식민.......추천 -
[비공개] 비타민의 발견 (1)
1890년, 인도네시아 자바 섬 북서쪽에 위치한 도시 자가르타에서 네덜란드 군인들이 단체로 의문을 죽음을 당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당시 인도네시아를 식민지로 통치한 네덜란드는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현지에 조사단을 파견했다. 당시, 조사단을 이끌었던 병리학자 크리스티안 에이크만은 현지 원주민들이 식민 통치에 반발해 암살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군인의 시체를 조사했지만, 시체에 외상과 독극물도 검출되지 않았다. 한 마디로 타살로 단정지을 수 없었던 것이다. 그런데 에이크만은 네덜란드 군인뿐만 아니라 현지 원주민들까지 똑같은 증세의 죽음을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때까지 보지못했던 신종 세균의 전염병이 원.......추천 -
[비공개] Audi - "The comeback"
만약 티라노사우르스 한 마리가 갑자기 나타났다면을 가정해서 만든 Audi 광고. 우울증에 빠진 티라노사우르스에게 Audi로 따뜻함을 선물한다는 메세지를 담고 있다. 광고 속의 티렉스가 우리 모습을 투영한 건 아닐까? 하고, 기발하다고 느꼈다.추천 -
[비공개] 이 블로그로 말할 것 같으면
그냥 대학생이 취미로 운영하는 흔한 블로그입니다. 다만 감당못할 글을 싸질러서 삭제하는 경우도 있으니 양해부탁드립니다. 주 내용은 광고와 책 리뷰, 그리고 역사나 미스테리한 이야기의 글입니다. 방문자 분들은 모두 환영하며, 오타 지적, 감상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