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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기파랑 직업칼럼) 평가기준이 명확한 체육교육과 교과
필자는 선천적으로 운동 신경이그다지 좋지는 않기 때문에콤플렉스로 작용하곤 했는데, 남자라면 당연히 운동을 잘해야 한다는그런 풍조가 만연했던 시절이었고 부모님조차도 그런 필자의 못난 부분을건드린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시절 태권도에 5년 정도다녔지만 별 두각은 드러니지 못했는데 이것은 적성흥미가 운동 쪽에는영 아니었음을 증명하는 대목이다. 다른 예체능계와 마찬가지로 체육교육과를나온 교사들도 초등학교 시절부터 존재하는데, 만능이 아닌 이상 그 분야에 소질이 없는학생들은 다소 열등감을 지니는 것 같다. 다만 미술, 음악과 달리 체육은예술 분야가 아니기 때문에 비교적 명확한 기준에 의해서.......추천 -
[비공개] (기파랑 직업칼럼) 고등학교 동창은 음악교육과 참교사
필자는 상대적으로 미술보다는음악에 뛰어난 자질이 있어 고등학교 때 선택과목으로도미술이 아닌 음악을 택했는데, 역시나 미술 수업에서처럼부조리함을 느꼈던 부분은 자질이 없는 학생들을 비판하고깎아내리는 현상이었단 것이다. 이것은 이상하게 예체능 교과의출신들에게서 보여졌던 모습이다. 음악교육과 출신 역시 미술 교사처럼자신의 미적 잣대가 강한 사람들이기에 다소 주관적인 경향이 있는 것 같고그것을 맘대로 평가하는 경우가 많았다. 심지어 인격적인 모욕도 들었던필자의 친구도 있었을 정도이니 말이다. 물론 이것은 권위주의 교사들이 판쳤던필자 세대 때 얘기임을 감안한다면 지금은 그래도 많이 민주적으로학교 문화가 변.......추천 -
[비공개] (기파랑 직업칼럼) 미술교육과 교사들의 독특한 기준
필자는 컬러에 관해 관심은 많지만정작 학창 시절에는 미술 과목에 그다지 흥미가 있지는 않았기에성적도 낮은 축에 속했다. 미술은 필기보다 실기가 중요한데귀찮아서 안 냈던 경우도 있고 열심히 그렸다고 생각했는데성적도 별로 받지 못했고 여러모로 필자에게는 그렇게좋은 기억을 주지는 못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미술교육과 출신의교사들이 학생들이 그린 그림을 두고 주관적인 관점에서 점수를 매기는 게사실 말이 안 되는 구조인 것 같다. 물론 자기들 나름대로는 객관적인지침과 기준이 있다고는 말하지만 필자가 봤던 미술 교사들은 대부분그렇지 못했다는 것이 사실이다. 어떤 것이든 예술 작품이 될 수 있는데그거에 점수를 부여한다.......추천 -
[비공개] (기파랑 직업칼럼) 원을 잘 그렸던 지구과학교육과 선생님
필자가 나온 고등학교는 이과 중심의편향적 방침을 진행하고 있었기에 이공계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아과목에도 이어지기까지 했지만 그래도 지구과학만큼은 유일하게자발적으로 공부했던 분야였다. 이는 어릴 적부터 이어진 호기심과탐구심의 영향으로 볼 수 있으며 이론적이고 추상적인 학문을잘하는 성향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문과생들에게 과학 과목 한 가지를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을 때 필자는 주저없이 생물이 아닌지구과학을 선택하여 수업을 들었는데, 지구과학교육과 출신의 선생님은비교적 문과생들의 수준에 맞게 잘 설명해주고 인격도 괜찮아서지금도 좋은 기억으로 남는다. 무엇보다 지질, 해양, 기상, 천문 등의다양한 분.......추천 -
[비공개] (기파랑 직업칼럼) 무척 열정적이셨던 생물교육과 선생님
필자는 오랫동안 운동을 해왔기 때문에어느 정도 생물학 지식도 주워들은 게 많지만 학창 시절에는 그야말로 암기과목이어서필자와는 아주 안 맞는 부분이 많았다. 디테일하고 세부적이고 실제적인 분야는이상하게 흥미가 별로 동하지 않고 도리어 이론적이고 추상적인 분야의학문은 별 노력 안 들여도 잘했기에 생물/지구과학을 선택하는 갈림길에서필자는 지구과학을 선택하여 수강했다. 그렇기에 학창 시절 생명과학은 고1 때공통과학에서 배운 수준으로 그치는데, 그때 만났던 생물교육과 출신의 선생님은자신의 일에 엄청난 사명을 가진 분이라 학생들이 부담스러워하면서도 인정할 정도로매우 열정적으로 교육을 진행했던 분이었다. 필자와.......추천 -
[비공개] (기파랑 직업칼럼) 화학교육과에 대한 편견이 있었다
필자가 다니던 고등학교의 실세는화학교육과를 나온 교사였는데, 지금 생각하면 참 부당하기 짝이 없지만이공계 위주의 방침을 시행했던 기억이 난다. 과학 교과와 관련해서는 지원을 퍼부었지만사회 교과는 그야말로 천대에 가까웠다. 이렇게 공정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는 게당연시되던 시절이 필자의 세대였다. 안 그래도 싫어하는 과학 과목에 대한편견마저 더욱 싹텄던 걸로 기억이 난다. 그와는 별개로 화학은 어느 정도 실생활에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분야이기도 하고 물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쉽게 느껴졌기에그럭저럭 성적은 나왔던 걸로 기억한다. 지금은 자연과학도 틈틈이 공부하면서도서관에서 책도 읽고 하고 있지만 학창 시절 필.......추천 -
[비공개] (기파랑 직업칼럼) 물리교육과는 머나먼 저편의 존재
필자는 7차교육과정의 첫 세대로서사회탐구와 과학탐구의 선택과목이 문이과별로 완전히 분리되는 수능을치른 첫 번째 세대이기도 하다. 이런 정책이 편식을 조장한다는비판도 많이 제기되고 있지만 오히려 필자와 같은 사람에게는큰 기회가 됐던 부분이기도 하고 굳이 대학에 가서 필요없는 과목을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을 한다. 무엇보다 물리학은 필자에게 있어서항상 발목을 붙잡는 과목이었다. 초등학교 시절에도 평균을 깎아먹는그야말로 암적인 존재였으며, 솔직히 왜 배워야 하는지를 전혀모를 정도로 동기부여가 되지 않았다. 이런 상태에서는 아무리 실력이 좋은선생님이 가르쳐도 소용이 없는 일이다. 적성과 흥미에 부합되지 않는 영.......추천 -
[비공개] (기파랑 직업칼럼) 통계학과는 최고의 로망이었다
필자는 어릴 적부터 수학에 상당히뛰어난 영재로 인정받았던 기억이 난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냥 어느 정도타고난 부분이 아니었을까 싶다. 그런데 그중에서도 특히 통계와 관련된단원은 거의 올킬 수준이었다고나 할까? 그 파트만 나오면 이상하게 힘이 샘솟고자발적으로 깊게 공부하는 현상을 보았다. 훗날에 알게 됐지만 이 또한 필자의적성흥미와 관계된 부분이었다. 행정학과에서 만난 동기들 대부분학창 시절 수학포기자였기 때문에 더 이상 수학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안도감을 지니고 있었던 것 같다. 그런데 이상하게 필자의 마음 한구석엔학창 시절에 열심히 했던 수학에 대한미련이 많이 남아있었기 때문에 결국 경영학과 수업 중 하.......추천 -
[비공개] (기파랑 직업칼럼) 종교학과의 관점은 반드시 필요하다
종교는 원시사회에서부터 시작되어지금까지 인류사회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어찌 보면 인간이 스스로 살아가기에불완전한 존재임을 증명하는 셈이다. 필자 역시 교회를 오랫동안 다니지만비판적이고 회의적인 성향이기에 종교란 단어 그 자체를 그다지긍정적으로 보는 편은 아니다. 이 영역 자체가 뭔가 인간을 초월한형이상학적인 내용이기 때문이다. 교회를 다니면서 알게 된 사실은우리나라에 자칭 예수라 칭하는사람들이 상당히 많다는 것이다. 그러한 이단들이 성행한다는 것은그를 추종하는 사람들이 그만큼많이 있다는 이야기도 되는데, 이러한 영역은 사회학적으로도많이 연관이 되는 것 같다. 도대체 왜 그런 일이 일어날까필자는 간.......추천 -
[비공개] (기파랑 직업칼럼) 철학과는 마땅히 대우받아야 한다
필자는 학창 시절 윤리 과목을 공부하면서수많은 학자들의 사상을 접할 수 있었고 이는 대학에 가서도 꾸준히 공부를 하여참 흥미롭게 다가왔던 기억이 난다. 인간의 본질을 탐구하는 것과 더불어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이런 물음을 어릴 때부터 끊임없이던지면서 고민했기 때문이다. 인문학의 존재 이유는 바로 그러한방향을 탐색하는 데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는철학과에 대한 대우가 정말 좋지 않다. 당연히 인간으로서 마땅히 공부해야 할그런 필수적인 부분을 다룸에도 불구하고 오직 입시와 실용만을 주창하는 분위기는그런 순수학문을 모두 사장시켜 버린다. 이러한 풍조로 인해 학생들이 진정으로원.......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