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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퇴행하는 상아탑, 대학들도 정권 눈치 보나
대학들도 정권 눈치 보나 ㆍ진중권 교수재임용 탈락·캠퍼스 공개행사 취소 등 ‘이상 징후’ 8월17일 오후 서울 중앙대 본관 앞에서 중앙대 학생들이 진중권 독문과 겸임교수 재임용 불가 처분에 항의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여름 햇살에 고즈넉한 가을 기운이 스며들고 있는 요즘 중앙대는 되레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해 중앙대를 인수한 두산그룹이 대학구조개혁을 추진하기 위한 본격적인 물밑 작업에 들어간 데다 최근 이 학교에서 가장 유명한 교수 한 사람이 학교를 떠나게 됐기 때문이다.지난 8월17일 중앙대 본관에 이 학교 총학.......추천 -
[비공개] 행동하는 양심으로 MBC를 돕자, '언론악법 원천 무효 서명운동'
"지금 침묵하는 자, 모두 유죄!…언론 장악 막아야" '언론악법 원천 무효 서명운동'…"MBC, KBS 지키자" 지난 7월 22일 한나라당이 '대리 투표', '재투표' 논란 속에 언론 관련 법을 일방적으로 통과시킨 지 한 달 반 정도가 지났다. 장외투쟁에 나섰던 민주당은 '무조건' 등원했고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을 필두로 조∙중∙동 등 거대 신문들은 종합편성채널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1년 반 가까이 한국 사회를 달궈온 언론 관련 법에 대한 관심은 사라졌을까?3일 서울 명동예술극장 앞에서 오후 6시부터 2시간 가량 진행된 '언론악법 원천무효 서명운동'에는 서명하는 시민들이 끊.......추천 -
[비공개] 잭슨 플래시 몹, 체게바라
체게바라 시대를 막론하고 '요즘 아이들'에 대한 근심은 늘 존재해 왔다. 비틀즈에 열광했던 세대가 서태지에 열광하는 '요즘 아이들'을 보며 혀를 차고, 서태지의 패션을 따라 했던 세대가 연예인을 따라하는 자녀들을 바라보며 '요즘 아이들은 이해를 못 하겠어'를 연발하는 것은 시대를 막론하고 반복되는 풍경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이러한 젊은 세대에 대.......추천 -
[비공개] 아리송한 최장집 화법, 뭘 말하자는 건가?
아리송한 '최장집 화법', 뭘 말하자는 건가? 고비마다 민주화 세력 폄훼하는 최장집 교수에게 김갑수 진보학자 겸 지식인이신 최장집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이제 곧 풀잎에 이슬이 내리는 백로(白露)이니 더운 여름도 거의 지나갔습니다. 작년 6월 정년퇴임하신 이후 건강은 잘 챙기고 계신지요? 일면식도 없는 제가 불쑥 편지를 쓰게 된 것은 그동안 최 교수께서 발언하신 내용 중에 몇 가지 궁금한 점이 있어서입니다. 특히 어제 국회 진보개혁입법연대에서 하신 강연을 보고는 몇 가지 의문이 추가로 생겼습니다. (관련기사 : "DJ-노무현 계승해서 선.......추천 -
[비공개] 저자 동의 없는 역사교과서 수정은 부당하다 / 법원 판결
정권의 후안무치 확인한 교과서 파동 판결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어제 저자의 동의 없이 검인정 교과서의 내용을 수정한 것은 저작권 침해라며 금성출판사에 의 발행과 배포를 중단하고 저자들에게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법원은 저자가 동의하지 않는다면 책의 내용이나 형식을 본질적으로 바꿔서는 안 되며, 교과서도 예외는 아니라고 판시했다. 교육과학기술부의 수정 명령을 따르지 않으면 출판사가 큰 불이익을 받게 되는 형편이더라도 저자들이 고치지 말라고 분명하게 밝혔다면 함부로 손을 대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교과서 .......추천 -
[비공개] 수난 받는 지식인 진중권 "MB는 시대정신이 없다"
'수난 받는 지식인' 진중권 "YS보다 못한 MB…시대정신이 없다" 지난 28일 , 김영사, 예스24가 공동 주최한 출간 기념 공개 대담이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최근 잇따라 대학 강의가 거부되는 등 '수난 받는 지식인'의 상징으로 떠오른 진중권 교수는 상상력에 기반을 둔 다른 정치를 모색하자고 강조했다. 진중권의 대담을 강연 형식으로 재구성했다. "제가 이렇게 중요한 인물인지 몰랐는데 이번 일 겪고 알게 됐.......추천 -
[비공개] 장진영, '국화꽃 향기' 남기고 끝내 하늘로
'국화꽃 향기' 남기고 끝내 하늘로 서른여덟 절정의 나이.. 아쉬움 더해 » 영화배우 장진영 연기 인생의 절정기에 갑작스런 위암 판정을 받고 투병해 온 영화배우 장진영씨가 1일 서울성모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37. 1992년 미스코리아 충남 진으로 뽑힌 뒤 연예계에 입문한 장씨는 드라마 연기자로 출발해 영화판에서 활짝 꽃을 피우며 2000년대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여배우로 인기를 누려왔다. 1997년 드라마 로.......추천 -
[비공개] 정수근 퇴출, 연합뉴스는 책임 없는가
정수근 퇴출, 연합뉴스는 책임없나? 퇴출되어야 하는 것은 사실이 아닌 그 기사다 결국, 정수근이 그라운드를 떠나기로 했다. 사건이 알려진지 채 이틀도 지나지 않았고, KBO는 상벌위원회 조차 소집하지 않았지만, 일사천리로 정수근을 그라운드 담장 너머에 묻기로 했고, 호들갑을 떨던 이들은 썰물처럼 빠져 나가고 있다. 롯데는 하루 만에 그를 가차 없이 버렸다. 나만해도 5분은 넘게 생각해봤건만, 로이스터 롯데 감독은 그에 대한 생각을 5분밖에 하지 않았다고 했다. 집단적 열정, '우리가 남이가' 정신으로 대한민국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 할 그 극렬한 롯데 팬들조차 시국이 어.......추천 -
[비공개] 우리들의 일그러진 인권, 창피한 민주국가
‘민주국가’ 대한민국, 일그러진 인권 언필칭 ‘민주국가’라는 대한민국에서 희한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인도를 통한 평화적 삼보일배 시위 행렬이 경찰에 의해 제지를 당하고, 한 시민운동가의 가족은 인터넷 사용 내역을 국가정보원에 의해 낱낱이 감시당하고, 정부에 비판적 입장을 취해 온 한 지식인은 한꺼번에 4개의 대학에서 쫓겨났다. 집회 시위의 자유는 고사하고 보행의 자유마저 침해당하고, 개인 사생활이 무참하게 짓밟히고, 정부 반대세력에 대한 치졸한 보복이.......추천 -
[비공개] 말로만 서민정책, 예산은 4대강 '풍덩'
4대강 예산집중, 서민 서럽다 ㆍ고용·복지·주거 예산 줄줄이 삭감ㆍ각 부처 요구액 분석… 지역 현안사업도 위기정부가 재정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거액이 들어가는 4대강 사업을 강행하면서 민생분야와 각종 지역 현안사업 예산이 대규모 삭감될 위기에 처했다. 특히 삭감 항목에는 당면 현안은 물론 복지, 고용, 주거 예산 등 서민 생활과 직접 연관돼 있는 것들이 대거 포함돼 있어 경제위기로 피폐해진 서민들의 삶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1일 정부에 따르면 노동부는 기획재정부에 내년 예산(기금 제외)으로 올해보다 15.6% 줄어든 1조1774억원을 요구했다. 정부의 4대강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