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과 알츠하이머는 인류의 기대수명을 갉아먹는 대표적인 질병입니다. 그런데 이 질병들은 초기 검진에서 발견만 해도 완치 가능성이 획기적으로 높아지는데요. 코로나 시기에 모두가 한 번을 경험해봤던 PCR 검시만으로 암과 알츠하이머를 진단할 수 있게 된다면 어떨까요? 레보스케치는 국내외 독보적 디지털 PCR기술로 이런 기적 같은 미래를 실현해가고 있는 기업입니다. 이성운 대표는 "코로나 시기 많이 경험하셨던 PCR은 리얼타임 PCR이라는 기술이고요. 디지털 PCR은 여기서 진일보한 3세대 기술로 민감도가 1천 배 이상 좋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검체가 조금 존재하는 아주 저농도 DNA 시료에서도 검출이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디.......

임산부의 경우, 신진검사에서 고위험군으로 확인되면 양수검사를 해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받을 스트레스는 물론 합병증 위험과 높은 비용도 부담이 큽니다. 출산 후 신생아 검사도 부담이 되기는 마찬가지.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해 좀 더 안전하고 신뢰도 높은 검사 방법은 없을까요? 산점검사와 신생아 검사가 부정확할 경우 원치 않는 결과가 초래될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정확하고 민감도 높은 검사 절차와 개선이 필요합니다. KRISS에서는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독자적인 DNA 정량분석 기술을 활용, 다운증후군 태아를 임신한 산모의 혈청을 그대로 재현한 표준물질을 개발했습니다. KRISS에서 개발한 다운증후군 표준물질은 실제 시료와.......

"정해진 절차를 지켜주세요. 확인 좀 하겠습니다." 별일 없는 날에도 잘 지켜졌는지 확인하고, 불편하다는 불평도 듣지만 끊임없이 요구하며 안전사고에 대비하는 실원들이 있습니다. 안전한 일터 조성이라는 비전을 갖고 자율적인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 안전보안실입니다. 정부가 산업안전보건법 및 연구실안전법을 개정하고, 중대재해처벌법을 제정하면서 안전에 관한 규제와 처벌이 크게 강화됐는데요. KRISS 내부에서도 시설 노후화 문제, 2차례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 등을 겪으며 연구원의 안전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됐던 터라 이에 발맞춰 부원장실 직속으로 안전 전담 조직인 안전보안실을 신설했습.......

2022년 9월,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은 반도체에 이어 바이오 분야도 자국 생산을 강조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함으로써 기술의 자국우선주의를 표면에 드러냈습니다. 중국 또한 지난해 5월 바이오 경제 5개년 계획을 발표하며 바이오 기술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고 있죠. 우리나라도 지난 10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12개 국가전략기술을 50개 세부 중점기술로 구체화하여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KRISS는 세계의 이런 변화를 잘 이해하고 첨단 바이오산업의 자국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11월 1일, 첨단바이오 전략기술연구단을 신설했습니다. 지금까지는 첨단바이오라는 범주에 있는 연구자들이 여러 연구소나 본부에 흩어져 있었는데, 그런 인.......

가장 작은 원소인 수소 원자의 질량은 고작 1.6735 × 10-27 kg 밖에 되지 않는데요. 이렇게 작은 원자와 분자의 양을 측정할 때는 어떤 단위를 사용할까요? 쌀알보다 훨씬 작은 원자와 분자의 양을 kg(킬로그램)으로 측정한다면 숫자가 너무 복잡해서 눈이 핑핑 돌겠죠? 그래서 등장한 단위가 바로 물질량의 단위, mol(몰)입니다! 쉽게 말해 우리가 달걀 30개를 한 판으로 묶는 것처럼 수많은 원자나 분자의 일정한 개수를 한 단위로 묶는 것이 mol(몰)입니다. 너무나도 작은 원자 하나의 질량은 알 수 없지만, 한 무리의 집합으로는 잴 수 있기 때문이죠! 처음에 과학자들은 여러 원소 가운데 산소를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2개의 원자가 결합한.......

21세기 가장 유명한 사과를 고른다면 한입 베어 문 사과가 되겠지만, 과학사적 측면에서 가장 유명한 사과는 따로 있답니다. 바로, 만유인력의 법칙을 탄생시킨 뉴턴의 사과입니다. 휴식을 취하던 뉴턴이 땅으로 떨어지는 사과를 보고 중력에 대한 새로운 법칙을 떠올렸다는 일화는 너무나도 잘 알려져 있죠! 뉴턴을 위대한 과학자 반열에 올려준 사과나무의 후손이 대한민국에 있다는 사실! 혹시 알고 계셨나요? 대한민국 측정표준 대표기관 KRISS의 정원에는 뉴턴의 사과나무가 자라고 있답니다. KRISS에 있는 뉴턴의 사과나무는 영국에 있는 뉴턴의 사과나무의 4대손입니다. 1대손 사과나무의 가지를 접목하는 방식으로 영국과 미국표준기술연.......

- KRISS·NCAM 공동연구, 논토양 메탄 배출량의 연중 상시 측정 보정법 제시 - -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 및 농·림·축산업 온실가스 모니터링 신뢰도 개선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 강남구 박사와 국가농림기상센터(NCAM, 이사장 박종호) 강민석 박사 공동연구팀이 논에서 배출되는 메탄 측정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원천기술을 개발했습니다. 메탄은 이산화탄소에 비해 단위 물질량당 온실 효과가 25배 더 큰 온실가스입니다. 국내 농업 분야 온실가스 배출량 중 약 30%는 벼농사로 인한 메탄 배출이 차지하므로, 효과적인 기후변화 대응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논토양 메탄 배출량의 정확한 측정이 필수적입니다. 전 세.......

떨어지는 사과를 보고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한 위대한 과학자 뉴턴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단위가 있죠? 바로 힘의 단위 N(뉴턴)입니다. N(뉴턴)은 질량 곱하기 가속도로 정의하는데, 1 N은 1 kg의 물체를 1 m/s2 의 가속도로 가속시키는 힘이랍니다. 대략, 사과 반쪽을 들어 올릴 때 느끼는 무게가 1 N의 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힘은 어떻게 측정할까요? 우리가 알고 있는 용수철 저울도 힘 측정기 중 하나입니다. 산업체에서는 로드셀*을 이용해 측정하죠. *로드셀: 힘 또는 하중을 측정하기 위한 변환기 힘측정기가 정확하지 않다면 산업현장에서 부실공사가 이루어지고, 불량품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그래서 힘측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