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등재 기념으로 작년에 처음 시작된 [서울아리랑페스티벌] 올해로 2회째를 맞았고 어쩌다보니... 올해도 좋은 분들이 많은 서울아리랑페스티벌팀에 급합류하게 되어 3일간의 축제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정말 몸과 마음이 바쁜 가을입니다...;; 올해의 MC는 가수 하림씨와 KBS 고민정 아나운서님 그녀는 정말 생각했던 것보다 오만배는 더 똑소리 나는 똑똑쟁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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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작업하는 것만으로도 신이 나는 후배의 꼬심(?)으로 합류했던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 상상했던 게 절반도 실현되지 않았지만...첫 작업이니 욕심은 줄이기로...;; 다행히 대성공이었다는 소식을 들어 뿌~듯. 세월호 때문에 현장학습을 취소했던 어린 친구들이 전국에서 몰려 왔다는... 이전까지 해 오던 작업과는 많이 다르지만...스페이스 작업에 1도씩 마음이 기울고 있습니다 더 나이먹기 전에 테마파크 작업을 해보고 싶다...는 꿈이 생겼습니다 물론 일이 쉽지도, 기회가 쉽게 오지도 않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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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함께 준비한 대행사가 경쟁PT에서 1등을 하며 평생 남의 일일 것 같던 아시안게임 개폐회식 연출팀에 합류했습니다 2년 동안 아주 큰 부러움도 샀고 아주 독한 욕도 먹고 아주 좋은 사람들도 만나고 아주 힘든 사람들도 만났습니다 '언제 또 이런 기회가 오겠어...' 그 생각이 참 많은 걸 포기하게 했고 참게 했으며 많은 이들에게 암묵적 배려를 구하게 만들었습니다 끝나면 정말 할말도 많고 하고 싶은 일도 많을 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끝나고 보니...남은 건 고생했던 몸과 마음 그리고 독한 욕....뿐인가 싶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멋진 임권택 감독님 이하, 장진 감독님과 대단한 부문 감독님들 고마운 선후배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