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하도 추워서 토요일에 산행하려다 관뒀다. 영화관에 갔더니 미어터졌다. 훈훈하다는 평이 있는 을 보려다 표가 없어 박수건달을 택했다. 개인적으로는 박신양 팬이기도 하고. 소중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사랑 같은 것. 그게 영매인 박신양의 눈에 보인다. 황검사(조진웅 분)는 자신을 성공시키기 위해 안꼬 넣은 찐빵 장사를 하다 죽은 애인을 잊지 못한다.애인을 떠나 보낸 자책감 때문에 현재의삶이 나아가지 못한다. 수민은 엄마(미숙, 정혜영 분) 와 못다한사랑 때문에 이승을 떠나지 못한다. 결국 사랑이 문제다.일상에서 사랑은 결코 당신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

1. 셰일가스가 미국을 석유 수출국으로 만든다. 2020년에 미국은 사우디를 제치고 최대 산유국이 된다. 셰일가스 덕이다. 셰일가스 매장량은 아직 추산 자체가 불가능하고 개발하는 메이저들이 농간을 부리는 탓에 어림 짐작만 할 뿐이다. 석유 메이저들은 석유 매장량을 속인다, 마찬가지로 셰일가스 매장량도 속인다, 라는 시각이 있다. 허나 이미 셰일가스는 생산되고 있고 매장량이 풍부하다는 것도 인정해야 한다.인류가 100년간 1조 배럴의 석유를 퍼다 썼는데 미국 콜로라도그린리버 지층에만3조 배럴 석유에 해당하는 천연가스가 있다고한다. 중국은 미국보다 50%가 더 많다고 한다. 정치경제적 헤개모니는 에너지를 쥔 자의.......

통화전쟁의 서막은 플라자 합의였다. 미국이 달러가치 약세를 유도하기 위해 마르크화와 엔화 절상을 요구한 것이고 이 때부터 엔화는 강세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미국의 힘이 워낙 막강하던 때였고, 그 때는 중앙은행간 합의와 공조에 의해인위적 환율조정이 가능했다. 그 이후 엔화강세가 초래한 것은 무엇인가? 일본으로 국제 투기자금들이 몰려들고 일본 도쿄 땅 한 조각을 팔면 케나다 주를 산다느니 하는 말이 돌았다. 버블이 극단적으로 형성되었고, 그 버블은 이내 터졌다. 그런데 일본경제가 잃어버린 20년이라는 악몽 속에서도 엔화가치는 어느 나라 통화보다 안정통화로서 역할을 해 온 것을.......

인플레이션 파이터 폴 볼커! 폴 볼커는 인플레이션이 극심했던 카터 대통령 시절 연준의장이 된 뒤 강력한 고금리 정책으로 인플레이션을 퇴치한 인물이다. 사람들은 그를 역대 최고 FRB 의장으로 꼽는데 주저함이 없다. 볼커가 FRB의장에 취임한 79년은 경기침체 속 인플레이션이 극성을 부리더 시절이었다.베트남전에서 패배하고 후유증이 컸다. 다우지수는 800 포인트를 오락가락했다. 아래 그림에서 보듯 인플레이션율이 13%로 치솟으면서 남미형 인플레국가로 가느니, 30년대 공황으로 가느니 하며 비관론이 득세할 때 볼커는 연준의장이 되어 자신은 인플레이션이라는 용(inflationary dragon)을 잡아 죽이겠다.......

날이 풀어졌는데 비가 오는군요. 우비 챙기시고 7시까지 강의실로 오세요. 자료는 네 시경에 개별 이메일 발송합니다. 프린트 못하시는 분은 그냥 오세요. 제가 준비 합니다. 그럼 강의실에서 뵈요. 포카라 참고로 다음달부터 강의를 금요일로 바꾸려고 하는데 생각이 어떠신지? 의견 있으시면 댓글 다세요 원래는 강의를 항상 금요일에 했는데 강의장 문제로 부득이,,,,,

금년 들어 한국 증시만 유독 약세다. 그 이유는 환율과 뱅가드? 원화절상 속도가 지나치게 가파르다. 엔화약세가 이중으로 부담이다. 이로 인해 한국기업의 수출 경쟁력 약화를 우려하는 측면이 많다. 뱅가드 매도는 직접적이다. 매주 3천억원 이상 매물이 쏟아지는데 그걸 무시할 수는 없다. 거기에 덧붙여 옵션 시장 문제를 들고 있는 분석가도 있다. 지금 옵션 시장에서 개인들과 외국인들의 포지션이 아주 다르게 구축되어 있다. 개인들은 상승에 베팅하고 있다 개인들이 코스피200지수 260이상에 --> 상승 베팅을 하고 진을 치고 있는데코스피200지수 260이면 --> 종합주가지수 1973 포인트 이다. .......

인간의 내면엔 선의가 잠복해 있다! 세 명의 좀 도둑들, 자신의 앞가림도 못하는 주제에 타인의 고민에 컨설팅을 해주면서 자아를 찾는다는 내용의 소설. 세상을 어떤 프리즘의 안경을 끼고 보느냐에 따라 그 색깔이 달라보이는 걸까? 가슴이 훈훈해졌다. 시공간을 넘나드는 기법을 채용했지만 그것은 하나의 장치일 뿐 게이고가 말하고자 하는 요지는 타인의 상처에 무관심하지 말라는 것이다. 철학자 레비나스는 타인의 얼굴을 말한다. 내가 타인의 고통에 무관심할 때 나의 윤리는 무너진다. 철학은 윤리학이다. 힐링이 필요한 분들이여, 나미야를 읽어라, 당신과 똑 같은 고민을 하는 타인을 만나라. 그리고 당신은 혼자가 아.......

뱅가드가 시장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소나기가 오면 처마밑에 들어가 잠시 비를 피해가는게 순리다. 굳이 논란이 되고 물량이 나올 종목에 들어가서 기를 쓰고 돈을 벌려고 할 이유가 없다. 나는 올해 시장을 중소형주 장세로 봤다. 지난해 상반기까지 오로지 대형주만 득세했고, 하반기 들어서 중소형주들이 꿈틀댔다. 밸류에이션 매력도 있었고 지나친 대형주 위주 장세가 변화할 시기이기도 했다. 이익 증가폭이 큰 종목 위주로 중소형주에서 놀면 현재 뱅가드발 폭풍우를 피할 수 있다. 하반기 정도 되면 (나는 4월 경이면 어느 정도 뱅가드 악재가 해소될 것으로 본다) 대형주가 관심을 받을 수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