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난지 1년이 넘은 커플입니다. 그런데 점점 전화 횟수가 줄어드니 서운하고 속상합니다. 문제는, 멀쩡히 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안 한다는 거죠. 데이트할때는 온전히 사랑해주어서 행복합니다 다른건 이해하고 만족하는데 전화 때문에 힘들 때가 많아요 신경쓰지 않는 느낌이어서 기분이 상합니다 여러번 문제제기를 해도 변하지 않고요 물론 연애초기같을순 없겠지만 상대가 제가 넘 좋아하는걸 알기에 방심하는거같고 어차피 화가 나더라도 다시 예전처럼 제가 돌아올 걸 알기에 더 신경안쓰는거같아요 어떻게해야 제마음이 다스려질까요? 계속 반복되니 힘들고 다른사람을 만나야하나 고민도하게돼요 이문제만 아니면 평생만나고싶은 사람입.......

안녕하세요 블로그 보고 치아님의 진심어린 상담들을 보고 항상 응원해왔던 사람입니다 제가 이렇게 고민 상담을 남기게 될 줄 몰랐는데.. 최근에 고민이 생겨 메일 보내드립니다. ㅠㅠ 남자사람 친구가 있는데, 제 이야기도 잘 들어주고, 정말 죽이 잘 맞는 친구였습니다. 그런데 그러다 어느 날 술 많이 마시고 실수로 섹스까지 하게 되었네요. ㅠㅠ 그 당시 전 사귀는 애인이 있었기에 실수를 사과하고 바로 연락을 차단했습니다. 그러다 그 애인과도 헤어진 얼마 전 우연히 차단을 해제했는데 바로 연락이 왔네요. 그냥 계속 친구로 만나고 싶다고요. 사실 함께 엮인 5명 정도의 친구가 더 있어서 그간 그들도 만나지 못했던 터라 저는 내심.......

작년부터 갑자기 너무 외롭고 세상에는 내편이 하나도 없는 거 같습니다. 저는 외모도 봐줄만 하고(죄송합니다. 남들이 그렇게 말해줘서 ㅠㅠ), 사회생활도 열심히 하고 있어서 사람들은 제 주변에는 사람이 늘 많다고들 선입견들을 가지고 있고 제가 아니라고 하면 믿지도 않습니다. 일 때문에라도 사람들을 많이 만나긴 하는데..그들이 본인들의 필요에 의해서 만나는거지 진짜는 아니라는 생각에..너무 슬픕니다. 속내를 털어놓는 여자친구가 2명정도 있는데...저를 이해는 하지만..이 허전함이 해소가 안됩니다. 남편이랑은 거의 남남 처럼살고 (회복하고 싶은 생각은 없으니 관련해서 둘이 다시 잘해보라는 조언은 하지 말아주시길 부탁드립.......

안녕하세요. 청소년 아들이 있는 엄마입니다. 오늘 아침에 아들 방에서 자위의 흔적을 발견했습니다. 가끔 의심가는 일이 있었지만 설마설마했더랬습니다. 늘 제게 앵기며 애교를 부리고 귀염을 떠는 아들이기에 아직도 애기라고 저 스스로 우기고 있었나 봅니다. 막상 그런걸 보니 제 마음을 무엇이라 표현하지 못하겠네요. 지적을 해야 하는지 그냥 넘겨야 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어디에 이런 얘기를 해야하나... 하루종일 고민했는데 네이버에 저와 비슷한 상담을 하는 분에게 답변 해 주시는 것을 보고 용기 내 봅니다.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청소년 시기에 강한 성욕을 보이거나 자위에 집착하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현상이므로, 자.......

세 번째 토킹클럽을, 역시 줌(Zoom)으로, 이번에도 무료로, 개최합니다. 지난 3월 23일 개최한 두 번째 토킹클럽에는, 여덟 분(8명)의 내담자께서 참가하셔서, 성욕과 섹스리스에 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돌아가셨습니다. 참가자분들은, “자칫 민감할 수 있는 주제를 자유롭게 부담 없이 이야기 나눌 수 있어 좋았어요.” “다른 사람의 생각을 듣고 그럴 수 있구나 하고 알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다양한 성비,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어 좋았어요.” 등의 의견을 주셨는데, 향후 2번 정도는 더 무료로 진행할 예정이니 이번 기회에 편하게 참가해보세요.~^^ 토킹클럽이란? 상담사 치아와 함께하는 집단상담 형태의 모임입니다. 상담이.......

안녕하세요 치아님, 불륜으로 너무 심한 고통속에서 치아님께 상담을 받은 적이 있는데, (그때 아직 젊고 미혼이니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해지라고 하셨었죠. ㅠㅠ) 그래도 헤어지지 못하고, 아니라는거 알면서도 제가 그사람(유부남)을 좋아해서 더 사귀게 되었습니다. 전화는 늘 하고 만날때마다 스킨십을 원해서 절 좋아하고 있는줄 알았지만 그는 이제 제 전화도 잘 받지 않습니다. 대놓고 마음이 옛날같지 않다고도 하고요. 너무 슬프고 화가 났습니다. 그리고 벌주고 싶었습니다. 저의 마음은 늘 한결같았습니다. 제 마음을 부담스러워 할까봐 표현도 선물도 만남을 조르지도 않았습니다. 전화도 늘 받기만 했지 자주 걸지도 않았습니다. 철.......

안녕하세요. 관계수업 이라는 책 어제 사서 잘 읽어 보았습니다. 제가 심한 조루로 힘들어 하는 중이었는데 정말 도움이 되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집에 가서 컴퓨터에 있는 야동 다 지우고, 알려주신 대로 사정하지 않는 선에서 스스로 맛사지를 실천해보았습니다. 그러다가 몇가지 궁금증이 생겨 상담 드립니다. 외부자극 (야동이나 여자친구와의 스킨쉽이나 여성의 체취 등)이 없으면 발기가 잘 안되는데, 발기가 안되어 있는 상태에서 맛사지 해도 효과가 있나요? (맛사지 하다 보면 발기가 70% 정도 되긴 하는데, 엄청 딱딱해지진 않습니다) 또, 야동이 아닌 여자친구의 속옷 냄새나 스타킹 체취에 도움을 받아 발기를 시키고 조루 치료 맛사.......

헤어졌던 연인을 다시 만났습니다. 각자 다른 사람과 결혼하여 평범하게 살다가요. 저는 그와 만나면서 늘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제가 징징대거나 선을 넘으면 언제든 그가 다시 떠날 거라는 생각때문에요. 그래서 사랑하고 보고 싶다는 표현도 적당히 합니다. 만난 다음날에 또 보고 싶다고 하면 부담스러워 하는 게 느껴지거든요. 그리고 가정을 깨지 않으려는 노력이 보입니다. 그런데 언젠가 한달이 다 되어가는 데도 만나자는 얘기가 없어서 그에게 물어 봤습니다. 그랬더니 제가 힘들어 하는 얘기가 듣기 싫었다네요. 안 그래도 회사 일로 머리가 아팠다고. 속이 상했습니다. 그게 이유가 될까요? 제가 그를 제 감정의 쓰레기통으로 만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