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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전남편이 사귀는 여자가 신경 쓰입니다
이혼하고 아이와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가장 큰 이혼 사유는 시댁 문제였습니다. 부부 사이가 좋다가도 시댁만 갔다 오면 대판 싸우고 화해하고, 하지만 남편은 여전히 중간에서 중재를 못해서 또 싸우고... 이게 수년간 반복되다보니 둘 다 너무 지쳤습니다. 둘 다 행복하려면 이혼밖에는 답이 없다는 데 남편과 합의했고, 그렇다고 가장의 의무를 져버리진 않을 거라는 말을 지키듯이 전남편은 여전히 우리 가족을 사랑하고 경제적으로 평생 책임질 것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끔 아이와 함께 하며 여행도 다니고요. 저한테도 여전히 다정하고 지금처럼 좋은 관계를 이어가고 싶어합니다. 결혼 생활 내내 괴롭고 억울하기만 했었.......추천 -
[비공개] 왁싱하는 남자, 괜찮을까요?
낯선 남자에게 전번을 따였습니다. 당황스럽긴 했지만 약간 호감형이기도 해서 한번 만났고, 커피 마시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헤어졌습니다. 그런데 두 가지 고민이 생겼습니다. 이 남자분, 대화 중에 왁싱했다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저는 솔직히 말해 왁싱을 하는 남자에 대한 편견이 있습니다. 여성은 생리나 이런저런 분비물로 인해 왁싱을 해도 괜찮다는 생각이지만, 왁싱 문화가 보편적이지 않은 남자들에게 왁싱은 문란한 원나잇을 즐기는 어플남이나 남자의 그것을 좋아하는 게이일거라는 생각이 있고, 실제로도 문란한 남자들이 꽤 많이 하는 것 같고요. 유럽이나 미국은 왁싱이 보편적이라 남성이 왁싱을 한다해서 문란하다는.......추천 -
[비공개] 절친과 냉전 중입니다
제겐 정말 친한 절친이 있습니다. 오래되기도 했지만, 어려울 때 힘들 때 항상 곁에서 힘이 되어준 친구였죠. 그러다가 무슨 계기로 유치하지만 대판 싸우게 되었어요~ 뭐 절친끼리 그럴수 있고 그냥 에피소드로 풀수있는데 문제는 그 친구가 저의 아킬레스건을 건들여 상처를 받아 저도 제가 막말하고 인연 끊자까지 가고 그랬다는 겁니다. 물론 몇일 뒤 이성을 찾고 연락을 했지만 차단했더라구요. 세상에 그런 일로, 자기만 감정 상한 것도 아닐 텐데, 절친을 차단한다구요? 여기서 전 진짜 더 큰 상처를 받았습니다. 결국 어떻게 연락이 되어서 지금은 다시 만나긴 했는데, 만나고 집에 들어오면그래도 미우나 고우나 그 친구 뿐이네 잘하자.......추천 -
[비공개] 키가 작으면 질 입구도 좁은가요?
자위할 때, 저도 무언가를 질에 넣어보고 싶은데, 누구는 손가락 두 개 정도는 충분히 들어간다고 하는데, 저는 손가락 한 개도 잘 안 들어갑니다. 조금 넣다 보면 무언가 막혀있는 느낌이 들어서 더 넣다 보면 괜히 상처날까봐 무섭기도 하고요. 제가 키가 좀 작은데, 키가 작으면 질 입구도 좁은가요? 그래서 손가락이 들어가지 않는 건가요? ---- 여성의 질은 관의 형태인 건 맞지만, 평소에는 촉촉한 질 내벽의 살이 서로 맞닿아 거의 틈이 없는 구조입니다. 음경이 삽입되었을 때 정확하게 음경의 두께만큼 넓어지는 탄력을 가진 구조죠. 그러므로 질 입구가 좁은 사람이 따로 있다거나, 키가 작으면 질 입구도 좁다거나 하는 일은 없습니다.......추천 -
[비공개] 결혼에 조건을 따지는 제가 속물 같습니다.
저에게는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제가 많이 사랑합니다. 상대방도 저를 너무 많이 사랑하고 ‘누군가에게 진심이 담긴 사랑을 받는다는건 이런거구나’라는 감정이 느껴지게 해주는 사람입니다. 지금까지 몇번의 연애를 해봤지만, 이 사람처럼 누군가를 깊이 사랑하고 만나면 안고 싶고 매일밤 함께 있고 싶은 사람은 처음이에요. 이 속세를 벗어나둘만 있는 세상에서 영원히 살아가고 싶다는 바보같은 생각도 해요. 치아님은 혹시 이런 감정 느껴보셨습니까? 계속 같이있고 싶고, 만지고 싶고, 함께 있는것만으로 벅차고 행복하고..남들 다 느끼는 감정인데 제가 이런 감정이 처음이어서 특별하게 느끼는건지 궁금합니다. 다만 제 남자친구는 제.......추천 -
[비공개] 가장 이상적인 체위, C.A.T 체위
전 세계 모든 성(性) 학자가 추천하는 가장 이상적인 성교 체위인 C.A.T 체위에 관해 제가 올려드린 기존의 포스팅이 다소 이해하기 어렵다고 하시는 분이 계셔서, 내용을 대폭 수정하여 좀 더 이해하기 쉽게 업데이트했습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읽어보시면 됩니다. 많은 분이 C.A.T 체위를 통해 더 행복한 성생활을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https://blog.naver.com/orichia/221867957063 상담을 원하는 분은, 사연을 이메일(orichia@naver.com)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보내주신 사연은 답장드린 후 바로 삭제합니다. 포스팅은 개인적인 내용을 모두 삭제하고 내용을 일부 창작한 후 익명으로 진행하며 원하지 않는다고 적어주시면 절대 사용하지.......추천 -
[비공개] 가출하려고 합니다.
대학생 여자 사람입니다. 어려서부터 부모님의 말씀을 한 번도 거슬러 본 적이 없습니다. 하라면 하고, 하지 말라면 절대 하지 않았죠. 그렇게 사는 게 옳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덕분인지 공부도 꽤 잘했고, 결과적으로 좋은 대학으로 진학도 할 수 있었죠. 문제는 대학에 입학하고 터지고 말았습니다. 제가 드디어 눈을 뜨게 된 거죠.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다 보면 “너희 집은 조선시대니?”라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해야 하는 일, 하지 말아야 하는 일, 통금시간에, 부모를 대하는 자세까지. 옛날에는 몰랐는데 생각해보니 정말 조선시대가 따로 없네요. ㅠㅠ 남자친구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고, 10시에는 집에 귀가해 있어야 합니다. (그.......추천 -
[비공개] 남성의 성기를 닮은 얼음덩어리
성학을 공부하면서 가끔 느끼는 서구사회를 향한 부러움은, 그 사회가 ‘성적인 대상’을 다루는 데 있어서 꽤 유연하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민망해한다거나 심지어 터부시한다거나, 그것에 관한 표현이나 언급 자체를 질 낮은 것으로 평가절하하는 분위기가 (적어도 한국 사회와 비교하면) 현저하게 낮다는 뜻이죠. 아무래도 ‘유교문화’의 영향을 받지 않은 탓이 클 것입니다. 성과 관련한 사회 분위기가 유연하고 각 개인의 포용성이 클수록, 남녀의 사랑에서 둘 다 충분한 만족감을 얻기가 쉬워집니다. 어려서부터 “어떻게 하면 성관계에서 더 큰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가?”를 가르칠 계획이라고 하면, 당장 내일부터 교문 앞에서 “아이.......추천 -
[비공개] 고백할까요? 말까요?
대학생입니다. 같은 과 남자 동기를 좋아합니다. 거의 절친에 가까운데, 친구 말고 사귀고 싶어요. 불행인지 다행인지, 나 말고는 과 동기 여자 중에 그 아이에게 반한 아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 친구에 관한 의견을 물어보면 대부분은 “그냥, 뭐.” 정도. 그런데 저는 이 친구랑 눈빛만 마주쳐도 가슴이 요동칩니다. 제가 보기엔 키도 크고, 잘생겼고, 목소리도 좋고, 무엇보다 매너가 훌륭한데, 도대체 뭘 더 원하는 건지 왜 이런 스펙이 다른 친구들 눈에는 안 들어올까요? 내 눈에 콩깍지가 쓰인 걸까요? 아니면 정말 천생연분인 건지. 문제는 고백입니다. 안 그러던 아이가 갑자기 진지하게 저를 둘만 따로 보자고 하더라고요. 고백하려.......추천 -
[비공개] 집 앞 공원에서 오랄섹스를 했습니다
이게 사연이 되는 건지 잘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너무 고민이 돼서 사연 보냅니다. 남친하고 만난지는 6개월이 넘어가고 있는데, 사실 남친도 저도 성욕이 어마무시한 편이라 눈만 마주치면 사람 없는 공간을 찾습니다. 그래도 자취방이나 모텔이 아니면 그저 포옹이나 키스 정도였는데, 어제는 집 앞 공원에서 (집 앞 공원이 좀 유명하고 큰 공원입니다.) 벤치에 앉아 가볍게 스킨십하다가 또 갑자기 발동이 걸려서 서로 오랄 애무를 해주고 말았습니다. 늦은 시간이라서 공원엔 아무도 없었고, (물론 어디서 몰래 쳐다보고 있었을 수는 있겠찌만 ㅠㅠ) 우리가 앉은 곳이 좀 으슥한 벤치이기도 해서 다행이긴 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사람이.......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