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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단지 책으로 기억했으면...
블로그"Book끄-Book끄"에 대한 검색결과191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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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뮤지컬 <Jesus Christ Superstar> - 2..

    일시 : 2015.06.07.~ 2015.09.13. 장소 : 샤롯데씨어터 작사 : 팀 라이스 작곡 : 앤드류 로이드 웨버 안무 : 서병구 연출, 한국어 가사: 이지나 음악슈퍼바이저, 편곡 : 정재일 출연 : 마이클리, 박은태 (지저스) 한지상, 윤형렬, 최재림 (유다) 이영미, 장은아, 함연지(마리아) 김태한, 지현준(빌라도) 김영주 (헤롯), 최병광 (가야바), 지혜근 (안나스) 심정완(베드로), 최종선(시몬) 제작 : 롯데엔터테인먼트, R&D WORKS, RUG 뮤지컬 2013년 6월 8일막공을봤으니 정확히 2년이란 시간을흘렀다. 다시 올라오길정말 많이기다렸던 작품이라아무 망설임 없이첫공을 예매했다. 역시나 이럴 줄 알았다. 젠장, 젠장, 젠장. 막공같은 첫공이었고 마이클리의 예수는 또 다시전율 그 자체더라. 2013년에도 할 말을 잃게 만들었는데 지금은 한국어 발음까지 더좋아져서 그야말로 올킬..
    Book끄-Book끄|2015-06-10 08:24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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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뮤지컬 <사의 찬미> - 2015.06.07. PM 3:0..

    부제 : Gloomy Day 19260804 일시 : 2015.06.06. ~ 2013.09.06. 장소 : DCF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 작곡, 음악감독: 김은영 극본, 연출 : 성종완 출연 : 김종구, 정동화, 정문성 이충주 (김우진) 전혜선, 안유진, 곽선영, 최수진 (윤심덕) 최재웅, 김종구, 정민, 이규형 (한명운) 제작 : 네오프로덕션 2013년 6월 6일. 창작 뮤지컬 를 초연을 처음 봤으니 정확히 2년만의 재관람이다. 2014년 재연이 올라오긴 했는데일부러(?) 안봤었다. 잘 만든 창작뮤지컬이고,초연 관람 후에블로그에 칭찬의 글은 남겼지만 글 말미에 재관람은 망설여진다고 썼었다. 이유는... 이 작품을한 번더 보면 스스로가너무 많이 gloomy해져 감당하기 힘들것 같아서였다. 2014년 재연을 피했던것도 그런 이유에서였고... 2년이란 시간이 지나 내성도 생겼고 그리고 무엇보다배우진도 좋아 이번 시즌..
    Book끄-Book끄|2015-06-09 08:11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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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다시 자전거...

    다시 자전거를 타기 시작한지는 좀 됐다. 햇빛 알러지 때문에 주로아침 일찍이나 저녁에 퇴근해서 타는데 평일에는 반포에서 가양대교까지 25km~30km를, 일요일에는 구리시까지 들어가면 왕복 60km ~ 70km정도를 탄다. 햇빛이 점점 뜨거워져서 어제는이른 좀 시간인 아침6시 30분에 출발했다. 구리에서 턴을 해서다시 집에 돌아온 시간은 10시 50분. 중간에 세 번 정도 쉬면서 다리도 풀어주고, 물고 마시고, 가져간 오이도 먹고, 주변을 걸어다니기도 했으니 그리 오래 걸린건 아닌것 같다. (전문 바이커들이 들으면 웃을지 모르겠지만...) 나이를 한 살 한 살 먹다보니 체중이 아니라 체형에 신경을 쓰게 되더라. 마흔을 훌쩍 뛰어 넘었으니 늘씬하고 호리호리한몸을 기대하지도 않지만 불룩불룩하거나 부해 보이진 않았으면 좋겠다. 그래서 시간이 나면 ..
    Book끄-Book끄|2015-06-08 08:26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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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Temple de la Sagrada Fam..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서쪽 수난의 파사드. 이곳엔 예루살렘 성에서부터 십자가에 매달리는 예수의 수난사가 조각되어 있다. 가우디는 생전에 탄생의 파사드만 완성했지만 사후 그의 주머니에서 발견된 쪽지에 수난의 파사드에 대한 내용이 자세히 기록되어 있었단다. 그래서 그쪽지대로 조각가 조셉 마리아 수비라치가 1976년 수난의 파사드 조각을완성시킬 수 있었다. 그런데 뭔가... 좀 이상하다! 평소 가우디는 '자연에는 직선이 없다'라고 말했었고 그걸 증명하듯 그의 건축물에는 유려한곡선의 미가 아름답게 펼쳐졌었다. 하지만수비라치의 조각들은... 그것과는 정확히 반대로 툭툭 잘려진 직선이 주를 이룬다. 십자가는 공사장에서 사용하는 H빔 철근을그대로 사용했고 심지어 예수님의 하반신은 맨살이 그대로 노출시켰다. 처음 수난의 파사..
    Book끄-Book끄|2015-06-05 08:23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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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Temple de la Sagrada Fam..

    바르셀로나의 상징이자 천재 건축가 가우디 최후의 걸작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성가족"은 예수님, 성모마리아, 요셉을 뜻한다. 그래서 성당 외부와 내부에 이세 분을 상징하는 조형물을 많이 볼 수 있다. 예전에 이곳은가난한 사람들이 모여사는 빈민가로 변변한 성당조차 없었단다. 그래서 카콜릭에서 그들을위한 성당을 짓자는 제안을 했고 두 개의 사회단체가 나섰다. 1882년 3월, 드디어성당의 부지를 결정되고 같은 해 7월 건축가 발라르에 의해 첫공사가 시작됐다. 하지만 빌라르와사회단체와의 불화가 극이 달하면서 공사3개월만에 빌라르가 손을 떼기에 이르렀고 1883년 1월 가우디가 31세라는 젊은 나이로 그 뒤를 이어 받았다. 당시 가우디의 어린 나이를 들며반대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가우디는 그 모든 것들을 무시하고죽는 순간까지 43년 ..
    Book끄-Book끄|2015-06-04 08:17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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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바르셀로나 구엘 공원 (Parc Guell)

    가우디 투어. 그룹투어를 워낙 싫어해서 정말 고민을 많이 했는데 결국 유로자전가나라를 선택했다. 바르셀로나 곳곳에 흩어진 가우디의 작품을 길치인 내가 찾아다닌다는건 자폭에 가깝다. 게다가 동생과 조카를 데리고... (그건 정말이지 쓰나미급 재앙에 해당된다!) 유로자전거나라의 가우디투어는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는 투어고, 다른 하나는 전용버스로 이동하는 투어다. 내가 선택한건 후자. 이유는 전용버스 투어에 "디비다보"가 포함되어 있어서였다. 가보고 싶었던 곳인데 교통편이 애매해서고민하고 있었는데 유로자전거나라 덕분에 아주 깔끔하게 해결됐다. 구엘 공원은가우디의 후원자 구엘이 평소 동경하던영국풍의 전원도시를 모델로 만들었다. 원래는 스페인 부유층에게 분양할 계획이었으나 ..
    Book끄-Book끄|2015-06-03 08:33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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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바르셀로나 대성당 (Barcelona Catedral)

    오후 12시 40분그라나다에서 출발한 비행기는 2시 5분에바르셀로나(Barcelona) 도착했다. 호텔에 도착해 짐을 던져놓고로비에 있는 관광지도 한 장을 들고길을 나섰다. 가우디의 도시, 바르셀로나! 이곳을 눈으로 직접 보는 날이 내게더 올까 싶었는데 거짓말처럼 여기에 내가 와 있다는게 신비롭게 느껴졌다. 이곳에서 처음으로 찾아간 곳은 바르셀로나 대성당. 솔직히 고백하면, 원래 이곳을 목적으로 숙소를 나섰던건 아니다. 구획된길을따라 이리저리 걷다가 어느 순간 눈 앞에 대성당이 나타났다. 생각지도 못한 느닷없는 대면은 나를 잠깐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1298년 착공해서 150년 만인 1448년 완공된 대성당은 과거에도 현재에도 명실상부한 바르셀로나의 중심이다. 정면의 파사드가 다른 곳과는 이질적인 느낌이 들어찾아봤더니 이것만 19세..
    Book끄-Book끄|2015-06-02 08:47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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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통영 해안도로와 동피랑 벽화마을

    이순신 공원에서 중앙시장을 가려고길을 물었더니 짧은 거리가 아니라면서 택시를 타란다. 걸어가고 싶다고 했더니 그러면 해안도로를 따라 쭉 걸어가면 된단다. 해안도로... 그 말이 너무 예뻐서 혼자 설풋 웃었다. 이틀 동안을 그렇게 걸어놓고서도 여전히 걷고 싶은 맘이 남아있었나보다. 천천히 걸으면서 오래된 기억들을 참 많이 떠올렸고 정리했고 보내줬다. 꼭 겨우내 덮은 무겁고 두꺼운 이불을 두 발로 뽀득뽀득밟아 햇빛에 널어놓은 것처럼 나는 아주잠깐 투명해졌다. 그러고보니 처음이다. 이렇게 배의 바깥에서아무도 없는배의 내부를찬찬히 들여다 보는게. 오래된 피곤함은 나른함으로물 위에 떠 있었고. 배의 아래를 긁는 물살의소리가 청명했다. 이곳과 저곳을 연결하는 교통수단으로서의 배가 아니라 살뜰한 내 가족을 먹여살..
    Book끄-Book끄|2015-06-01 08:38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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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통영 이순신 공원

    오후 3시 10분 고속버스로 서울로 돌아가야 하는 날이다. 아마 배 위에서 만난 일몰의 여운 때문이겠지만 특별한 곳을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그래서 아침에 커피를 마시며 선택한 곳이 이순신 공원. 넓다란 공원은 통영 시민들의 산책길이자 휴식공간이라고 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바다가... 푸른 바다가 코 앞까지 바짝 다가와 있는 곳이라고 했다. 그래, 그렇다면 거기서 오전 한나절을 보내자 생각했다. 휴일이라 사람이 참 많았는데... 공원이 워낙 넓어선지 사진 속 모습은 그저 고요하다. 고백을 하자면, 난 이 공원을 걸으면서 자주 주저앉았고, 자주 넋을 잃었다. 눈 앞까지 성큼다가온 바다때문만은 아니었다. 그냥 그렇게나를놓고 바라보게되더라. 나무테크가 되돌려즌 내 발걸음 소리에 찬찬히 귀기울이고 마른 흙길에 서성..
    Book끄-Book끄|2015-05-29 08:15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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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통영 이순신 공원

    오후 3시 10분 고속버스로 서울로 돌아가야 하는 날이다. 아마 배 위에서 만난 일몰의 여운 때문이겠지만 특별한 곳을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그래서 아침에 커피를 마시며 선택한 곳이 이순신 공원. 넓다란 공원은 통영 시민들의 산책길이자 휴식공간이라고 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바다가... 푸른 바다가 코 앞까지 바짝 다가와 있는 곳이라고 했다. 그래, 그렇다면 거기서 오전 한나절을 보내자 생각했다. 휴일이라 사람이 참 많았는데... 공원이 워낙 넓어선지 사진 속 모습은 그저 고요하다. 고백을 하자면, 난 이 공원을 걸으면서 자주 주저앉았고, 자주 넋을 잃었다. 눈 앞까지 성큼다가온 바다때문만은 아니었다. 그냥 그렇게나를놓고 바라보게되더라. 나무테크가 되돌려즌 내 발걸음 소리에 찬찬히 귀기울이고 마른 흙길에 서성..
    Book끄-Book끄|2015-05-29 08:15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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