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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픔과 함께, 미련함과 함께

블로그"배고픔과 함께, 미련함과 함께"에 대한 검색결과134건
  • [비공개] [책] 두뇌를 팝니다 / 알렉스 아벨라

    두뇌를 팝니다 / 알렉스 아벨라제목은 굉장히 필립 K. 딕스러운데, 원제는 Soldiers of Reason - The RAND corporation and the Rise of the American Empire이다. 랜드연구소가 미국의 국가안보 싱크탱크로서 미국패권의 이론적, 전략적 도구를 제공했다는 의미의 제목이다. 경제학이나 사회과학류의 책에 '랜드연구소' 이야기가 살짝 언급된다. 어디서 처음 접했더라? 유명한 사회심리학자가 여기서 일했다고 나왔는데..아무튼 현대 사회과학의 주요한 이론들이 거의 여기서 창시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군사,안보계의 벨연구소랄까? 게임이론, 합리적 선택이론, 배치연구, 쳬계분석, 핵억제력 개념 등등이 이 연구소에서 작업한 결과물이라고 한다. 나는 토마스 셀링의 이력 때문에 랜드연구소에 대해 호기심이 있었고 이 책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낼름 빌려보..
    배고픔과 함께, 미련함과 함께|2013-06-03 03:28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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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책] 제국보다 광대하고 더욱 느리게 / 어슐라 K. 르귄

    제국보다 광대하고 더욱 느리게 / 어슐라 K. 르귄어슐라 K. 르귄의 단편 '제국보다 광대하고 더욱 느리게'에서는, 타인의 감정을 그대로 탐지하는 초공감능력자가 나온다. 타인의 감정을 그대로 받아들여 느끼는 이 능력 때문에 수없이 상처받고 괴로워하고 오해받는 주인공. 타인의 감정적 역동에 바로 휘말리기 때문이다. 우주탐사대의 일원이던 그는 결국 결말에서 그를 미워하던 동료들을 구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결단을 내린다. 새로 발견한 행성은 숲의 행성이었는데, 모든 뿌리가 이어져 있어서 행성 전체가 거대한 뇌와 같은 존재였다. 이 행성이, 침입한 지구인들의 감정에 휘말려 폭주하려는 순간에, 일종의 감정적 완충제 역할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주인공이 숲으로 들어가 뿌리에 동화되면서 파국을 막아낸다. 타인 - 을 받아들이고 ..
    배고픔과 함께, 미련함과 함께|2013-06-03 03:28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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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책] 제국보다 광대하고 더욱 느리게 / 어슐라 K. 르귄

    제국보다 광대하고 더욱 느리게 / 어슐라 K. 르귄어슐라 K. 르귄의 단편 '제국보다 광대하고 더욱 느리게'에서는, 타인의 감정을 그대로 탐지하는 초공감능력자가 나온다. 타인의 감정을 그대로 받아들여 느끼는 이 능력 때문에 수없이 상처받고 괴로워하고 오해받는 주인공. 타인의 감정적 역동에 바로 휘말리기 때문이다. 우주탐사대의 일원이던 그는 결국 결말에서 그를 미워하던 동료들을 구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결단을 내린다. 새로 발견한 행성은 숲의 행성이었는데, 모든 뿌리가 이어져 있어서 행성 전체가 거대한 뇌와 같은 존재였다. 이 행성이, 침입한 지구인들의 감정에 휘말려 폭주하려는 순간에, 일종의 감정적 완충제 역할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주인공이 숲으로 들어가 뿌리에 동화되면서 파국을 막아낸다. 타인 - 을 받아들이고 ..
    배고픔과 함께, 미련함과 함께|2013-06-03 03:28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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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책] 세키가하라 전투 1~4(완결) / 시바 료타로

    세키가하라 전투 1~4(완결) / 시바 료타로나는 이 책을 통해, 이에야스를 처음 접했다. 원래 역사서는 잘 읽지 않았고, 일본쪽은 더더욱 그랬으며, 긴 시리즈는 절대 그랬었다. 만약 '항우와 유방'을 통해 시바 료타로에게 빠져든게 아니라면 결코 보지 않았을 책이다. 그리고 미쓰나리의 모난 성격에 감정이입하느라, 음흉한 너구리로 설정된 악역 이에야스가 좋을리 없었지. 이에야스에 대해선 '패왕의 가문'에 대해서 쓸 때 더 자세히 하므로 여기선 생략.책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히데요시가 죽을 때 후계자가 너무 어렸다. 그래서 이를 염려한 히데요시는 여러가지 안배를 한다. 특히 제일 걱정되었던 것은 도쿠가와 이에야스. 2인자의 무력과 노련함. 인망을 지니고 있기에 그를 우대하고 추켜세우면서도 견제할 세력을 계속해서 만들어둔다. 히데요시..
    배고픔과 함께, 미련함과 함께|2013-06-03 03:27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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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책] 벨 연구소 이야기 / 존 거트너

    벨 연구소 이야기 / 존 거트너벨 연구소 초창기와 중기의 이야기. '트랜지스터'가 발명된 것과 섀넌이 정보이론을 만든 것. 이 두 가지가 중점적으로 다뤄진다. 책은 처음에 한 인물의 간략한 전기적 배경, 그의 성격과 능력을 보여 줄수 있는 간략한 에피소드를 이야기하고 곧 그가 발명,발견한 것을 소개한다. 이런식으로 벨 연구소에서 주요 업적을 쌓았던 사람들이 끊임없이 등장한다. 노벨상 타는 사람들이 계속 나오는데, 역시 천재 섀넌 나오는 장면이 제일 재밌음.AT&T가 업계에서 차지하던 독점적 위상과 표준화에 대한 열망, 정부와의 정치적 거래 등의 맥락을 알면 좀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책. 여기서 저자는 '벨 연구소 모델'이 혁신에 가장 적합한 것인가 라는 의문을 제기한다. 벨 연구소를 이끌었던 초기의 사람들이 주장하고 실행했던 - 엘리트..
    배고픔과 함께, 미련함과 함께|2013-06-03 03:27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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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책] 세키가하라 전투 1 - 히데요시의 죽음. / 시바 료타로

    세키가하라 전투 1 - 히데요시의 죽음. / 시바 료타로히데요시가 죽기전 아들에게 넘기려고 안배해놓은 체제가 무너지고, 이에야스로 권력이 넘어간 결정적 전투 세키가하라 전투. 시바 료타로는 히데요시의 문관 미쓰나리의 편을 들어서 이 역사적 시기를 그리고 있다. 이에야스를 '간교한 지혜를 가진 음흉한 너구리'로 설정함. 1권에선 히데요시가 죽고, 미쓰나리와 이에야스가 슬금슬금 대결구도를 갖춰가는 내용인데, 미쓰나리의 비사교적 성격과 그가 대표한 분파의 특성 때문에 이에야스에 계속해서 휘둘리는 중.'인간이란 이해관계로 움직이는 것이지 정의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야. 거기를 봐야지.' (p.283)히데요시가 총애했던 가신들조차도 이해관계에 따라 이에야스에 붙는 상황에서, 홀로 정의감과 격한 감정을 바탕으로 나름의 협력자를 모으..
    배고픔과 함께, 미련함과 함께|2013-06-03 03:26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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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책] 미야모토 무사시 / 시바 료타로

    미야모토 무사시 / 시바 료타로"무사시는 다시 원래의 로닌으로 되돌아갔다. 최고의 무사 계급까지 오르고자 했던 꿈을 접을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어쨌든 그가 검술가로 살겠다고 결심한 것도 이 무렵이었다. 어느 시대든 남자가 야망을 채우려면 고위 관직에 오르거나 뛰어난 기술이 있어야 한다. 무사시는 후자를 택했다. 그는 그 뒤로 여러 해 동안 전국을 떠돌아다녔다." (p.34)시바 료타로의 '미야모토 무사시'를 읽으면 당황하게 된다. 특히 무사시를 좋아한다면. 매우 얇은 책 한권 분량. 일반적인 미야모토 무사시 책들이 가지고 있는 그의 검과 구도의 자세 등은 과장이라 생각했는지 다 쳐내서 몇 줄의 문장으로 대체된다. 그리고 무사시의 대결들도 그 결투를 하게된 배경, 맥락, 무사시의 전략적 사고과정 설명이 더 많고 실제 결투 장면은 매우 ..
    배고픔과 함께, 미련함과 함께|2013-06-03 03:25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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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책/역사] 항우와 유방(1,2,3 완결)

    항우와 유방시바 료타로의 '항우와 유방'을 몇번이나 읽었는지 모른다. 대학교 졸업반때 우연히 발견한 이 책으로 나는 시바 료타로를 알았고, 역사쪽 책들을 보게 되었고, 무협지 읽기의 초점을 '성장'에서 '전략'으로 이동시켰다. 5년에 한번 정도로 읽는데 그때마다 감상이 달라진다.이 책은 3권으로 되어있다. 1권에서는 진시황이 죽고 분열되는 중국, 그 무대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2권에서는 항우의 상승과 조금씩 성장하는유방을, 3권에서는 한신의 천재성과 그가 조형해낸 구도 안에서 최후의 대결을 하는 항우와 유방을 그리고 있다. 짧은 분량인지라 군더더기가 없다. 캐릭터는 극적으로 요약되어 있고 사건은 명쾌하게 서술되어 있다. 물론 그만큼 항우와 유방 - 이 두 인물이 중국 영웅의 전형성을 가지고 있고 대조적이며, 그 대결이 짧고 강렬..
    배고픔과 함께, 미련함과 함께|2013-02-12 04:17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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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책/금융] 투자전쟁

    투자전쟁헤지펀드를 운영하는 사람들과 업계에 대한 이야기라고는 하지만, 일관된 다큐 스타일이 아니라 금융투자 업종에서 일하는 저자가 소개하는 에피소드와 그에 대한 단상들이 느슨하게 엮인 책이다. 이쪽으로 일하지 않으니 이 안에 담긴 통찰력이 어쩐지는 내가 느낄수 없는 노릇이지만, 나름 잔잔하게 읽는 맛이 있다. 금융업계의 화려한 생활, 추악한 탐욕 이런 것보다는 이 업계를 사랑하는 한 사람이 애정을 담아 써나간 일기같은 느낌.보다가 좀 기억에 남은 구절."나는 이 게임을 좋아하지 않으면서도 이 분야에 직업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수없이 보아왔다. 그들은 모두 예외없이 기껐해야 이류일 뿐이다. 결코 일류가 될 수 없는 사람들이다. " (p.482)http://moobook.userstorybook.net/28918/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이 저작물은 크리..
    배고픔과 함께, 미련함과 함께|2013-02-12 04:16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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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책/SF] 높은 성의 사나이

    높은 성의 사나이 / 필립 K. 딕필립 K. 딕의 소설 중에, 매우 큰 상을 받은 소설. 나는 절판된 그리폰북스의 버전을 가지고 있음. 군대 있을 때 사가지고 가서 읽었는데, 당시에도 지루하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봐도 참 산만하고 지루하다. 하지만 2번째 보니 내가 이 책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는 것을 깨달음.이 책은 가상역사소설이다. 2차 세계대전에서 독일과 일본이 승리한다. 미국은 패전국이 되어 조그마한 주 정도로 축소된다. 그나마관대한 정책의 일본령에 속해있어서 다행이지만, 독일과 일본은 다시 서로를 겨누며 암투를 계속한다. 그리고 히틀러가 죽고 독일은 정권혼란기에 접어든다. 이런 배경속에서, 호손 아벤젠이라는 작가는 '미국이 승리한 세상에 대한 책'을 내고 베스트셀러가 된다. 물론 필립 K.딕의 작품답게 이런 내용이 뚜렷한 서..
    배고픔과 함께, 미련함과 함께|2013-01-24 11:38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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