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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대전독서모임 9월 선정도서]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
책장 넘기듯 가을바람이 불어오고 있습니다.9월 21일 월요일에 열리는 독서모임 '산책'의 선정도서는 '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입니다.저자의 독특한 빵집 경영 이야기를 통해 삶과 일의 균형, 진정한 자기 일 찾기, 노동의 가치, 자본주의의 모순 등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마침 9월은 추석 명절을 품고 있는데요. 일을 하며 가족을 먹어살리랴, 자신의 삶을 지탱하랴, 공부하랴 바쁜 분들!잠시 짬을 내어 저희 독서모임에 산책나오세요.^^이날은 맛있는 빵과 함께 독서모임 산책을 진행해 볼게요~~일시 : 9월 21일(월) 오후 7시 30분장소 :라푸마둔산점 2층 여행문화센터 산책회비 : 5,000원 (커피와 다과)참가방법 : 010-7161-팔오이삼 (이름, 연령때, 좋아하는 책 분야 등 3가지정보를 남겨주세요.^^비밀댓글로남겨주셔도 좋구요.)아마존 일..추천 -
[비공개] [후기]대전독서모임 8월 어른을 일깨우는 아이들의 위대한 질문
▲17일 라푸마둔산점 2층 여행문화센터 산책에서 열린 독서모임 '산책' 이날 나는 함박 웃음을 지었다. 허허허. 사람들이 많이 왔기 때문이다. 허허허. 8월 17일 독서모임 산책이라푸마둔산점 2층 여행문화센터 산책에서 열렸다. 이날 모임을 질문과 답변형식으로 정리했다. Q. 이번 독서모임에 와인잔과 와인이등장한 이유는? 책 읽으며 술먹어도 되는겨? 독서모임 산책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5년 독서동아리 활동지원사업'에 선정됐다.지원금을 받게 됐다는 기쁜 소식을 독서모임 회원들과 함께 나누는 파티를 열었다. 이날 이상은 라푸마둔산점 대표님과 오카리니스트 조은주 쌤이 와인과 맛있는 과일로 예쁜 잔칫상을 차려주셨다. 무한 감동이었다. 마음만큼은 뱃살을 출렁이면서 덩덩 어깨춤을 추..추천 -
[비공개] [후기]박범신 주름 자유낭독회, 꽃잎처럼 붉던
토요일 오후, 청년작가의 꽃무늬 신발은 에로티시즘의 꽃잎을 흩날리고 있었다.작가 박범신이 지난 7월 11일 라푸마둔산점 2층 여행문화센터 산책에서 열린 ‘주름 자유낭독회’를 찾았다.“주름을 어떤 작품이냐고 묻는다면 에로티시즘의 생성과 성장과 그 소멸에 관한 소설이라 말해주고 싶었어요.”작가는 1999년 발표한 소설 ‘침묵의 집’을 두 번에 걸쳐 개작해 ‘주름’으로 재탄생시켰다.이날 주름의 문장들은 300여 명 청중들의 마음에 불같은 혀를 들이밀었다.김진영과 천예린 사이에서“에로티시즘은 금기된 것에 대한 욕망입니다.”주름은 50대 중반의 주인공 김진영이 시인이자 화가인 천예린을 만나 짓눌려있던 삶의 욕망을 해방시키기는 이야기다. 소설에 등장하는 성행위 묘사는 온몸의 성감대를 핥아 버릴 기세로 달려든다. 그러나 주..추천 -
[비공개] 박범신 장편소설 <주름>, 내가 밑줄 그은 문장
"이 소설 을 단순히 부도덕한 러브 스토리로만 읽지 않기를 바란다. 나는 시간의 주름살이 우리의 실존을 어떻게 감금하는지 진술했고, 그것에 속절없이 훼손당하면서도 결코 무릎 꿇지 않고 끝까지 반역하다 처형된 한 존재의 역동적인 내면 풍경을 가차 없이 기록했다고 여긴다. 시간은 우리 모두에게 언제나 단두대를 준비해두고 있다." - 박범신 작가의 말- 작가 박범신이 스스로 참 추억이 많은 소설이라 밝혔던,장편소설 '주름'을 읽었다. 이 소설은 작가가 1999년 발표한 장편소설 '침묵의 집'을 두 번에 걸쳐분량을 줄이고, 표현을 다듬어개작한 작품이다. 사전적 정의를 살펴보면주름은 '피부가 쇠하여 생긴 잔줄'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그렇다면 작가가 말한'시간의 주름살'이란 무엇일까. 시간의 피부가 쇠하여 생긴 잔줄일까. 아니면 우리..추천 -
[비공개] 대입삼수이야기(6)다시 1학년, 미래를 보는 초능력이 생기다
앞서 이야기했다시피 대학교자퇴를 하고 나서 치른 수능, 재수는 망했다. 그래서 삼수까지 가게 되었다. 이젠 삼수시리즈를 쓰려고 한다. 성공담이 아닌 실패담에 가깝다.오래전 이야기다.삼수를 하고 나니 미래를 보는 초능력이 생겼다.별것아니다. 이미 1학년을 경험했기에 1학년 생활이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지 대충 짐장할 수 있었다는 뜻이다.어느 날 문자.띵~동."학생회비 20일까지 내세요. 그렇지 않으면 불이익이 있습니다. 장학금 대상에도 제외됩니다."대충 기억하기론 이런 문자였다. 나는 그냥 무시했다. 개겼다. 그때 한 참 뻐기다가 내긴 낸 것 같다. 다시 1학년이 되고서는 돈 안낼 배짱(?)과 여유(?)가 생겨서 두렵지 않았다.이제는 과 MT를 가겠지.거기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머릿속에 그려졌다.방구석에 모여 새우깡 봉지를 뜯고 맥주를 마시..추천 -
[비공개] [대전독서모임 산책 후기]미친포로원정대
"과연 오늘은 몇 분이나 오실랑가...." 독서모임이 열릴 때마다 운영자인 나의 마음은 두근두근. 쫄리기도 하고. 라푸마둔산점 2층을 울리는 누군가의 발걸음 소리에 달팽이관이 벌렁벌렁.밝은 표정으로 왼손에 책을 들고 등장하시는 분을 발견하면 기쁘기 그지 없다. 그리고는 말한다. "아이구 오셨습니까? 잘 오셨어요." 22일 저녁 7시 30분 6월의 독서모임이 라푸마둔산점 2층 여행문화센터 산책에서 열렸다. 저녁을 먹고다들 뱃살이 접히는 시간, 독서모임에 모인 사람들만큼은 마음까지 살찐다. 이날 선정도서는 펠리체 베누치의 실화 소설 '미친포로원정대'. 어떤 미친놈(?)들이 수용소를 탈출해 케냐산을 등정했다가 다시 수용소로 돌아오는가 봤더니. 그 중의 한명이 꽤 멀쩡하게 생겼다. 바로 이 사람이 이 책의 저자다. 준수하구먼. 펠리체 ..추천 -
[비공개] [대전독서모임]책 '미친포로원정대', 6월 22일 라푸마둔산점 2층 산책
대전 독서모임 '산책'이 6월 22일(월) 오후 7시 30분 라푸마둔산점 2층 여행문화센터 산책에서열립니다.이번에 함께 읽을 책은 펠리체 베누치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논픽션 '미친 포로 원정대'입니다.2차 세계대전 당시 포로수용소에 갇힌 주인공은 창살너머로 빙하로 덮힌 높은 산을 발견하고는 결심합니다.수용소를 탈출해 정상에 오르자고 말이죠.그런데 황당한 것은 정상을 밟은 뒤의 마지막 코스가 수용소로 다시 돌아오는 것이었답니다.저라면 줄행랑을 쳤을 것 같은데요.^^유머의 힘으로 고난을 돌파하는 주인공을 통해 삶을 대하는 자세를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생각해 오기>하나, 나만의 황당한 꿈 생각해보기둘, 내가 만약 그 당시 수용소에 갇힌 주인공이었다면?셋, 주인공의 삶에 대한 자세를 통해 배울점이 있다면?회비 : 5,000..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