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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아란 영혼

슬픈 예술로의 여행
블로그"파아란 영혼"에 대한 검색결과136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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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건축예찬, 지오 폰티

    건축 예찬지오 폰티(지음), 김원(옮김), 열화당너무 늦게 이 책을 읽은 걸까. 나는 지오 폰티가 적어나가는건축과 예술의 새로운 표현들을접하며 건축이 왜 예술과 멀리 떨어지게 된 걸까 하는 의심을 했다. 아마 한국에서는 건축 관련 학과가 예술대학과 멀리 떨어진 탓이 클 것이라는 추측만 했고, 예술의 역사에서 건축이 가지는 의미를 다시 되새겼다.이 책, 놀라운 책이다. 지오 폰티는 우아하게 건축과 예술을 찬양하며 현대적 예술이 지향해야 되는 바를 이야기해준다.건축 속의 침묵으로 인해 건축을 사랑하라. 그 속에 건축의 목소리와 은밀함과 강한 노래가 감추어진 침묵으로 인해 (17쪽)기계는 존재하기 위해, 그리고 이바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역학의 소산이다. 건축은 꿈의 소산이다. 꿈과 같이, 건축은 움직이지 않는다. 꿈은 제자리에 머물다..
    파아란 영혼|2014-05-02 10:31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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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요즘 어떤 생각

    1987년도에 번역 출판된 윌리엄 S. 버로우즈의 소설론을 구했다. 소설을 쓰지 못하니, 소설론만 읽는다. 세상은 바라지 않는 소설 같이 흘러가기만 하고, 평범한 우리들의 하늘이라고 스스로 믿는 그들과 그들의 나팔수들은 한 줌 희망이라도 놓치지 않으려는 우리들에게, 그래서 니네들은 미개하고 어리석다며, 그래도 세상은 변하지 않을꺼야라는패배주의를 은연 중에 심어놓으며, 진실은 조작되었고 할 수 있는 바 최선을 다했다며 강변하고 있다.생각해보니, 거리 데모를 나간 적이 그다지 많지 않은데, 이번에는 나갈 생각이다. 세상은 바꾸는 건 깨어있는 시민이지, 그들이 아니다. 우리들에게 상처 입히고 우리들을 왜소하게 만들며 우리들에게 패배감을 안겨주며, 변하지 않는 세상의 질서를 강요하는 그들 앞에서 세상은 변하고 변할 수 밖에 없음..
    파아란 영혼|2014-04-26 12:25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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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 ...

    나이 스물다섯 무렵, 마흔 넘은 사람들을 경멸했고, 마흔 넘은 사람들을 증오하던 삼십대를 만났다. 그리고 내가 마흔이 넘었다. ... 잠자리에 누웠다가, ... 여기가 바다인가 싶어 너무 눈물이 났다. 내가 너무 밉다. 우리가 너무 밉다.---며칠 전 새벽, 이렇게 적고 무척 울었다. 마이피플 트위터 페이스북 var livere_user_name = ''; var livere_homepage = ''; var livere_blog_id = '49868'; var livere_entry_id = '1867'; var livere_article_id = ''; var livere_consumer_seq = null; var livere_smartlogin_seq = null; var livere_useTistoryComment = 'true'; var livere_livere_seq = '6763'; var livere_refer = 'intempus.tistory.com/'; var livere_blogurl = 'intempus.tistory.com'; var livere_title = ''; var livere_redirect_path = 'http://intempus.tistory.com/plugins/LiveRe/redirect.html'; var livere_writer = null; var livere_..
    파아란 영혼|2014-04-22 03:39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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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비즈니스 단상 2014-4-15

    어제 퇴근길 지하철에 헨리민츠버그의 을 펼쳐 뒤적였다.서두에 코닥의 사례가 나오는데,전략 경영 관련 부서들 - 전략기획실, 경영기획부 등 -이 경영진의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다양한 리서치, 시장 자료를 바탕으로경영 전략등을 수립해 보고하다 보니, 어느새현장의 목소리는사라지고 책상에서작성된 근거들로만의사결정이 이루어진다고 지적한다. 그리고결과적으로 코닥 같은 회사가 망하게 되는 이유라고. 이걸 읽으면서 나는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었다. 많은 이들은직급이 올라갈수록 보고만 받으려고 한다. 실은 상당수의보고서는 믿을 것이 못 되거나 오해를 불러일으킨다. 기업의 잘못된 의사결정의 80%가 보고서 탓이라는 이야기도 있지 않은가. 결국 사업 추진자는 반드시 현장으로 몸으로 부대끼면서경험해야 한다.하지만 나도..
    파아란 영혼|2014-04-15 04:51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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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어떻게 자유주의에서 벗어날 것인가, 알랭 투렌

    어떻게 자유주의에서 벗어날 것인가알랭 투렌(지음), 고원(옮김), 당대다소 급하게 읽은 것일까. 투렌이 이야기하는 ‘2와 2분의 1 정치’를 제대로 이해한 것일까. 미심쩍긴 하다. 실은 이런 고민할 시간이 없다. 내일은 월요일, 출근을 해야 하며,나를 기다리는 몇 개의 회의가 있고,내가 채워야 문서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나도 월급쟁이인 형편에 회사의 입장을 대변하는 이상한 위치에 서 있으며, 똑똑하고 성실하게 일하지 않는 자를 매우 싫어하는 전형적인 관리자의 모습을 닮아가고 있다.아마존의 제프 베조스처럼 고객 제일주의를 표방하며 고객에게 욕을 들어가면서 꿋꿋하게 자리를 리더의 모습을지키려고 애쓴다.이런 내가 알랭 투렌의 10년도 더 지난 책을 읽는다고 해서 내 삶이 변하거나 내가 갑자기 행복해지거나 여유가 생기게 되진 ..
    파아란 영혼|2014-04-07 12:08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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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파괴자들, 손재권

    파괴자들 Disruptors손재권(지음), 한스미디어기사로 읽는 것과 책으로 읽는 것은 본질적으로 다르다. 전자는 단편적인 지식을 얻는 것이지만, 후자는 지식들의 꾸러미, 혹은 지식의 체계를 얻는다. 그렇다면 단편적인 지식들을 모아놓은 이 책의 경우에는?우리는 알게 모르게 기자라는 직군에 대해 부정적 편견을 가지고 있다. 몇몇 형편없는 기자들에 의해 전파된이 편견 - 공부는 참 안 하고 옮겨 적기만 한다 - 을 극복할 수 있는 것도 기자라는 점에서, 개인이 아니라 어떤 그룹이나 부류도 스스로 반성할 수 있는 프로세스 같은 것이 있어야 하는 건 아닐까.하지만 기자는 기자다. 좋은 기자가 있는 신문은 늘 찾게 된다.손재권 기자는 기사를 통해서, 그리고 그의 블로그를 통해 여러 번 읽은 바 있다. 그리고 이 기자, 참 열심히 산다고 느꼈다. 그런데 이..
    파아란 영혼|2014-04-06 09:17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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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슬픔이 없는 십오 초

    십오 초. 영원히 이어지며 슬픔이 없을까.계속 십오 초만 있고 십오 초가 지나 다시 십오 초가 오고 십오 초로 채워지며어떤 계절이 가고 오고 생과 사가 돌며 슬픔은 없을까.십오 초로 슬픔은 없을까. 마이피플 트위터 페이스북 var livere_user_name = ''; var livere_homepage = ''; var livere_blog_id = '49868'; var livere_entry_id = '1862'; var livere_article_id = ''; var livere_consumer_seq = null; var livere_smartlogin_seq = null; var livere_useTistoryComment = 'true'; var livere_livere_seq = '6763'; var livere_refer = 'intempus.tistory.com/'; var livere_blogurl = 'intempus.tistory.com'; var livere_title = ''; var livere_redirect_path = 'http://intempus.tistory.com/plugins/LiveRe/redirect.html'; var livere_writer = null; var livere_reply_admin_confirm = false; var livere_origami = false; var livere_owner = false; livereIni..
    파아란 영혼|2014-04-05 05:19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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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행복한 연인, 쿠르베

    The Happy LoversGustave Courbet, oil on canvas, 77*60cm1844외근 후 바로 퇴근하는 길, 서점에 들려, 참 오랜만에 미술 잡지 한 권을 샀다. 그리고 내 눈을 사로잡은 구스타브 쿠르베의 작품 하나. 행복한 연인....뭔가 작위적인 느낌을 풍긴다는 점에서, 이들은 사랑하고 있다, 혹은 있을 것이다. 적당히 흥분해 있으며 이미 마주 잡은 두 손 사이로 비집고 들어갈 음악 따윈 존재하지 않는다. 남자는 내 사랑의 단어가 그녀에게 호소력 있게 다가갔음을 기뻐하고 여자는 이 남자를 가졌구나 하며 안도의 미소를 띈다. 그들 뒤 배경은 먼 듯 가까운 듯 흐릿하고 군데군데 보이는 붉은 빛은 화창하던 오후가 끝나는 어느 무렵을 짐작하게 한다. 그리고 그와 그녀는 포도주를 마시러 갔을 것이다. 쌉싸리하게 입 안을 풍요롭게 하는 메독 지방 포도주를.하지만 쿠르베는 이들이..
    파아란 영혼|2014-04-04 06:54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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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리더가 사라진 세계, 이언 브레머

    리더가 사라진 세계 Every Nation For Itself이언 브레머(지음), 박세연(옮김), 다산북스Ian Bremmer바로 이것이 G제로의 도전 과제다. 충돌을 사전에 예방하고, 세계 경제를 발전시키고, 지구의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장기적인 협약과 투자 정책을 실행에 옮기고, 세계적으로 나타나는 공공 건강에 대한 위협에 대처하고, 다양한 위기들을 슬기롭게 넘겨야 한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기꺼이 총대를 메고 타협안을 강제할 능력과 의지를 지닌 리더가 필요하다. 분명한 사실은, 오늘날 많은 국가들이 국제적인 공동체들의 움직임을 ‘막을’ 수 있는 힘은 충분히 확보하고 있지만, 그 누구도 현재의 상황을 ‘개선’해나갈 정치적, 경제적 힘은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그 누구도 운전대를 잡으려 하지 않는다.- 30쪽굳이 구분하자면 ‘국제 정치’..
    파아란 영혼|2014-04-04 02:09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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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어느 봄날 새벽

    새벽, 술에 취해 들어가던 날의 풍경. 꿈결이었는지도 모른다. 마이피플 트위터 페이스북 var livere_user_name = ''; var livere_homepage = ''; var livere_blog_id = '49868'; var livere_entry_id = '1859'; var livere_article_id = ''; var livere_consumer_seq = null; var livere_smartlogin_seq = null; var livere_useTistoryComment = 'true'; var livere_livere_seq = '6763'; var livere_refer = 'intempus.tistory.com/'; var livere_blogurl = 'intempus.tistory.com'; var livere_title = ''; var livere_redirect_path = 'http://intempus.tistory.com/plugins/LiveRe/redirect.html'; var livere_writer = null; var livere_reply_admin_confirm = false; var livere_origami = false; var livere_owner = false; livereInit(livere_entry_id, livere_refer, livere_title);
    파아란 영혼|2014-04-02 04:08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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