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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아란 영혼

슬픈 예술로의 여행
블로그"파아란 영혼"에 대한 검색결과136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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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기능이 아닌 가치! - 비전의 중요성

    창업자 왕쉐홍은 HTC를 설립하기 훨씬 전 아버지 회사 계열사의 마더 보드 OEM 사업 영업을 맡아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보따리 장사를 했다. 그는 수행원 하나 없이 10kg짜리 컴퓨터를 끌고 홀로 열차를 타고 세계를 돌아다녔고, '언젠가 이 커다란 PC가 손 안에 들어가는 기계가 되어 PC와 전화의 모든 기능을 다 해줄 것'이라는 비전을 전파했다. 왕쉐홍의 열정은 MS의 빌 게이츠를 감동시켰고, 빌 게이츠와 맺은 교류 덕분에 MS의 윈도 CE를 공동 개발하는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격변의 시대에 '마케팅 서바이벌'은 필수 ... HTC의 변신을 배워라', 장대련(연세대 교수), 위클리비즈조선, 2011년 11월 12일자. 오래 전에 프린트해놓은 기사를 다시 읽으면서, HTC가 컴팩의 포켓PC를 만들었고, 최초의 원도우 모바일폰, 최초의 안드로이드폰을 만들었다는 사실을 알..
    파아란 영혼|2012-03-28 06:11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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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2011년 전 세계 은행의 시가총액 순위

    잡지를 읽다가 중국 경제의 위상을 한 번 기억해둘 필요가 있어 인용해본다. 아직도 중국을 우습게 보고 있는 한국 사람들이 있을까 싶지만, 한국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중국의 파워는 해가 갈수록 강력해지고 있다. 몇 년 전만 해도 전세계 1위 은행은 Citi Group Inc였으나, 지금은 65위권 수준으로 떨어져 있으니, 조만간 세계 금융도 중국을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아래 순위만 놓고 보자면 말이다. World's Largest Banks by market cap 2011 Rank Bank Country Market cap ($b, 8/2011) 1 Industrial & Commercial Bank of China China 223.4 2 China Construction Bank China 167.1 3 HSBC Holdings UK 150.06 4 Agricultural Bank of China China 134.91 5 JPMorgan Chase & Co. US 130.27 6 Bank of China China 122.16 7 Wells Fargo US 120.86 8 Citigroup US 76.04 9 Commonwealth Bank of Australia Australia 75.24 10 Banco Santander Spain 74.81 11 Itau U..
    파아란 영혼|2012-03-27 10:1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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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도널드 바셀미의 '백설 공주Snow White' 번역에 대하여

    오랜만에 도널드 바셀미의 백설공주Snow White를 꺼냈다. 번역본을 조금보다 이건 아니다 싶어 원서를 꺼냈다. 아, 이런! 내가 영어를 잘 하는 것도, 번역을 잘 하는 것도 아니지만, 이건 좀 심했다. 도널드 바셀미는 미니멀리스트다. 그의 짧은 영어 문장은 감미롭고 압축적이며 시적이기까지 하다. 하지만 번역문은 길어지고 아무렇게나 선택된 한글 단어들은 도널드 바셀미의 진면목을 느끼게 하지 못하고 있었다. 첫 두 페이지에서 인용한 문장들이다. She is a tall dark beauty containing a great many beauty spots: one above the breast, one above the belly, ... (중략) 번역: 그녀는 늘씬한 몸매에 무언가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듯한 매력적인 여자다. 그녀의 몸은 온통 점투성이다. 젖가슴에 하나, 배꼽에 하나, ..(중략) We speculate that he doesn't want to be involved in human situations any m..
    파아란 영혼|2012-03-26 12:41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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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블루베리 건강 식품 - 달인야생 블루베리진액

    몇 해 전 블루베리를 방송에서 본 적이 있었다. 방송이나 주요 매체에 자주 실렸던 적이 있었다. 뉴욕 타임즈에서 10대 장수 식품으로 선정하기도 했으며, 항암효과가 뛰어나고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안 그래도 건강 식품이라면 열광적인 반응을 보이는 지역인지라, 그 즈음 블루베리 음료가 경쟁적으로 나왔다. 그리고 몇 년이 흐른 지금, 이젠 대중적인 건강 음료로 자리잡고 있는 듯하다.블루베리는 미국, 유럽, 아시아에 걸쳐 자라는 나무 열매로, 우리가 흔히 접하게 되는 블루베리는 미국 품종이라고 여기면 된다. 한국에서는 2000년대 이후 재배에 성공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출처: 위키피디아위 지도는 전세계의 블루베리 산지를 표시하고 있는데, 미국에서의 생산량이 압도적으로 많음을 알 수 있다. 한국에..
    파아란 영혼|2012-03-25 12:58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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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2011년을 되돌아보며 - 1. 풍경으로서의 정치

    * 이 글은 몇 달 전에 시작되었고 아직 끝나지 않은 글의 일부다. 그 사이 세상은 꽤 변했고 ... 하지만 쓴 글이니..끝까지 다 쓰고 올릴 계획이었으나,뜻대로 되지 않아 서두부터 올리고 글이 씌여지는 대로 업데이트를 할 생각이다. 2011년을 되돌아보며 01. 풍경으로서의 정치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은 한미FTA를 날치기로 통과시키고 난 뒤, 그 누구도 그 행위에 대한 반성 표명 없이 스스로 일신하겠다며, 박근혜 의원을 중심으로 헤쳐모여 하고 있다. ‘비대위’라는 상징적 기구를 통해 일신의 모양새를 만든 후, 친이계와 현 MB정부를 압박하는 듯한 풍경을 연출하지만, 이건 그저 풍경일 뿐이다. 풍경은 소통하지 않는다. 그저 자신을 드러낼 뿐이며, 보는 이들을 향해 풍경 속으로 들어오라고 손짓한다. 보는 이들의 자리로 와서 이야기하는 법은 ..
    파아란 영혼|2012-03-23 08:14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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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봄을 여는 3개의 전시 - 이왈종, 네덜란드 마술적 사실주의, 노마딕..

    3월이면 봄인데, 쌀쌀한 날씨가 하루하루 이어진다. 뒤늦은 추위에 몸이 움추려 드니, 마음마저 딱딱해진다고 할까.4월 총선 탓인지,연일 우리의 시선을 끌어당기며 불쾌하게 만드는 뉴스만 이어지고그다지 정치적이지 않은 사람들마저도 정치 이야기를 하는 3월 하순. 예술은 참 멀리 있는 듯하다. 19세기 말 영국의 오스카 와일드는'예술이 삶을 닮는 것이 아니라, 삶이 예술을 닮아간다'고 이야기했지만, 21세기가 된 지금, 거침없는 자본주의 속에서 예술과 삶을 서로 연결짓기엔 너무 빠른 시대를 살고 있었다, 우리는. 이 블로그를, 이 어플을 다운 받은 이들에게 3월과 4월 추천할 만한 전시가 몇 개 있어 이렇게 글을 적지만, 얼마나 우리 마음이 따뜻해질 지는 두고 봐야 할 것이다. 이왈종 Lee Wal Chong展 3.13 - 4.1, 갤러리현대 강남 누구보다도 빨리 ..
    파아란 영혼|2012-03-22 12:44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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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일상의 여행

     명동 하늘 위에서 오전 내내 고객사에서 회의를 했다.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집에서 걸어나와 버스를 타고 명동으로 ... 가는 내내, 산타나를 다운로드하여 들었다. 좋았다.추억의 밴드가 되어버린 산타나였다.맥주와 데킬라생각이 자연스럽게 버스를 물들였다. 행인들의 얼굴로레몬이 흘러갔다. 레몬이 담긴 코로나 병이 떠오르기도 했다.그렇게 산타나를 들었다. 회의를 끝내고 사무실로 오는 동안, IT Governance, IT Outsourcing, Service Strategy, SNS Marketing, Social Commerce 등 갖가지 단어들이 머리를 혼란스럽게 했다. 하늘은 높고 푸르렀다. 활짝 개인 봄 하늘이다. 오늘, 암스테르담 스키풀 공항은 어떤 모습일까. 며칠 전 예전에 찍었던 사진들을 뒤적이다 스키풀 공항을 떠올렸다. 하루하루가 정신없이 흘러가는 봄, 문득 내 자신이 그리워졌다. ..
    파아란 영혼|2012-03-20 02:22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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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철학함'에 대한 생각 하나

    몇 개의 글을 쓰다 ... 프린트한 종이 더미 사이에 넣어버렸다. 혼자 쓰는 글이라는 게 마감 같은 게 있으리 없고, 돈벌이도 아닌 탓에, 쓰다만 몇 개의 글, 쓰다만 몇 개의 소설은 계속 짊어진 채 하루하루 살고 있는 셈이다. 오늘은 사무실에 칼 마르크스의 (강유원 옮김, 이론과실천)을 가지고 왔다. 어제 잠 들기 전에 서두와 역자 후기를 읽었고, 한동안 가방 속에 머물게 될 것이다. 니콜라이 하르트만의 을 읽다가 '철학자가 처한 현실'과 그것에 대한 사유와 실천의 관계 등에 대해 생각했고, 칼 마르크스의 까지 이어진 것이다. 작년 말 헤겔의 서문을 다시 읽었고, 뭐랄까, 뭔가 답답함을 느꼈다고 할까, ... 그런 기분을 느꼈다. 마르크스는 헤겔이 개념적 파악을 위해 정치적 현실을 논리화해 버렸다고 비판한다. 헤겔에서는 "사유를 정치적 규정들 ..
    파아란 영혼|2012-03-19 11:57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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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문재인과 손수조

    문재인에 대해선 말할 것이 별로 없다. 그는 기성 정치인이 아니고(정치에 뜻도 없었던), 끌려간 군대에서 너무 군생활을 잘해 말뚝 박으라는 소리를 들었고, 청와대를 나와 변호사 개업하지 않고 지낸 사람이다. 자신이 몸 담은 정권에 누를 끼치지 않겠다고 돈벌이를 하지 않은 사람이다. 늘 정치권과 거리를 두었던 인물이었으며, 계속 부산에 있었던 사람이다. 강직한 사람이다. 전 대통령의 비극이 없었다면, 지금쯤 부산에서 늘 해왔던 대로 인권 변호사로 일을 하고 있었을 것이다. 손수조에 대해서도 말할 것이 없다. 부산 태생에, 한국의 젊은이들 대다수가 부정적으로 보고 비난하는 새누리(한나라)당의 공천을 받았다는 건 매우 이질적이지만, 나름 한국 현실 정치를 잘 이해하고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정치인이 되려면, 정치를 잘 알아야 한다..
    파아란 영혼|2012-03-14 12:31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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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크로스: 정재승 + 진중권

    크로스 : 정재승 + 진중권 - 정재승, 진중권 지음/웅진지식하우스(웅진닷컴) 몇 개의 새로운 정보와 몇 권의 참고 서적을 노트했다. 하지만 이 책은 그 당시의 트렌디한 소재들을 대상으로, 전반적으로 쉽게 씌여진 글들의 모음이고 지금 읽기에는 벌써 몇 년이 지나 식상함마저 풍기는책이 되었다. 이미 두 저자 모두 대중적 글쓰기로는 유명한 이들이고 그들의 재치나 박학다식은 다 아는 이야기니,책의 내용에 대해서 읽지 않아도 대강 예상할 수 있다. 이 책은 한겨레 21에 실렸던 칼럼들을 모은 것-검색하면 관련 칼럼을 인터넷으로 볼 수 있다-으로,제시된 소재나 주제에 대해 자신의 전공분야나 관점에 맞추어 쓴 짧은 글들로 이루어져 있다. 심각한 주제 의식이 있다기 보다는 쉽고 대중적인 내용들로 이루어져 있다고 할까. 다만나같은 이에게 이 책..
    파아란 영혼|2012-03-13 02:43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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