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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특집-미디어렙과 광고 시장 변화] 상정된 법안만 7개 미디어렙 수·..
- 미디어렙 논의 경과와 과제 미디어렙의 논의는 코바코 출범과 함께 나타난 과제였다. 미디어렙 제도는 국가가 법률적으로 강제하는 형태의 특수성을 지니고 출발했기 때문이었다. 본격적 문제 제기는 1990년대 후반에 시작되었다. 논란 끝에 2008년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결정이 내려졌고, 코바코의 독점 체제 변화는 불가피하게 됐다. 문철수 한신대 미디어영상광고학부 교수 1980년부터 한국방송광고공사(코바코)가 지상파 방송의 광고 판매 영업업무를 독점적으로 수행해 왔다. 이에 대해 헌법재판소는 2008년 11월 27일 “한국방송광고공사가 공중파 방송광고를 독점하는 것은 시장질서 및 경쟁 촉진에 위배된다”는 위헌 취지의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이로 인해 28년간 지속돼 온 코바코의 방송광고 독점 판매는 종지부를 찍게 되었지만, 국회..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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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Media Worldwide/FRANCE] 르피가로, 중국어 계간지..
프랑스의 명품 매장에 북적이던 일본인과 한국인 관광객이 줄어드는 대신 그 자리를 중국인 관광객들이 메우고 있다. 세계관광기구는 2009년에 60만 명 정도 프랑스를 방문했던 중국인 관광객들이 2020년에는 200만 명 이상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최지선 파리2대학 박사과정 프랑스 유력 일간지인 르피가로가 중국인 관광객, 비즈니스맨들을 대상으로 한 계간지 ‘파리 시크’(Paris Chic)를 지난 7월 16일 발간했다. 르피가로에서 야심차게 내놓은 파리 시크는 중국어로 발간되는 계간지로 르피가로와 같은 포맷이며 총 32페이지로 구성됐다. 주요 타깃 오디언스를 프랑스, 특히 파리에 여행을 오는 관광객, 사업차 들르게 되는 비즈니스맨들로 설정했다. 따라서 파리에서 가 볼 만한 곳, 미용, 시계, 쇼핑, 맛집 안내 등이 주로 실리는 내용이다. 7월 16일 발간..추천 -
[비공개] [Media Worldwide/China] 장쩌민 사망 오보…‘죽의 ..
과거에도 중국 지도자의 건강 이상 혹은 사망을 둘러싼 오보 소동은 비일비재했다. 덩샤오핑이 1997년 죽기 전까지 외신들은 최소 500차례 이상 사망 소식을 보도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장쩌민 사망 보도는 언론과 정치 분야에서 ‘죽의 장막’이 여전함을 상징적으로 보여 준다. 주춘렬 세계일보 베이징 특파원 7월 초 중국 대륙은 장쩌민(江澤民·85) 전 국가주석의 예기치 않은 사망설로 큰 혼란에 휩싸였다. 중국 인터넷에서 장 전 주석의 사망설 혹은 위독설이 급속히 번졌고 홍콩과 대만, 일본, 한국 언론들도 앞다퉈 사망설을 보도했다. 중국 정부와 관영 언론이 장 전 주석의 사망을 부인하면서 사망 보도는 결국 오보로 판명 났다. 원래 중국에서 지도자의 건강 이상 정보는 사회 혼란 및 체제 전복 등을 야기할 수 있다는 이유로 ‘일급비밀..추천 -
[비공개] [Media Worldwide/JAPAN] 디지털 콘텐츠 ‘해외 전략..
산업의 급격한 디지털화로 미디어 업계는 디지털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관심을 쏟고 있다. 이런 현실에서 일본 총무성은 간담회를 통해 디지털 콘텐츠에 대한 상황을 개발, 생산, 유통으로 나눠 국가적 대책을 모색하고 있다. 핵심 내용은 해외 진출 지원과 제도적 정비이다. 채성혜 일본 학습원여자대학 강사 일본의 미디어 산업을 둘러싼 환경은 여러 가지 변혁을 맞고 있다. 근래 2~3년간 진행되고 있는 신문 업계와 방송 업계의 유료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관심, 전자책 디바이스와 스마트폰 보급 및 관심의 증가, 7월 24일 종료된 아날로그 방송과 디지털 난민의 문제 등이다. 미디어를 둘러싼 이러한 환경 격변은 이제 시작이거나 진행 중인 실험적 단계에 불과하다. 향후 비전과 파생될 문제에 대해서는 논의할 게 한둘이 아니다. 특히 디지털화 진..추천 -
[비공개] [Media Worldwide/U.K] 168년 전통 NoW 폐간시킨..
뉴스오브더월드가 휴대전화 음성 사서함을 불법 청취했다는 ‘폰 해킹’은 새로운 얘기는 아니다. 하지만 ‘실종 소녀 폰 해킹’이 알려지면서 영국인들은 크게 분노했다. 이전과 달리 해킹 대상자가 평범한 범죄 피해자였기 때문이었다. 여론이 들끓자 뉴스인터내셔널은 서둘러 뉴스오브더월드의 폐간을 발표했다. 황진우 KBS 기자 168년 역사의 신문이 스스로 폐간했다. 전직 편집장들은 줄줄이 경찰에 소환됐고 사주는 의회에 불려 나오는 치욕을 맛봤다. 다 먹었던 큰 먹잇감(BskyB)도 뱉어냈다. 그런데도 파장이 가라앉을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당분간은 계속될 것 같다. 이 사건에는 ‘폰 해킹’이라는 잘못된 취재 관행을 넘어서는 사회적 쟁점들이 많기 때문이다. 국민적 공분 산 ‘실종 소녀 폰 해킹’ 지난 7월 10일 폐간한 뉴스오브더월드(NoW..추천 -
[비공개] [Media Worldwide/U.S.A.] 신문 광고 판매 25년 ..
지난해 미국의 경제 회복으로 TV와 라디오, 잡지, 인터넷 등 대부분의 매체가 광고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유일하게 후퇴한 매체는 신문이었다. 신문은 5년 연속 매출 하락이라는 유례없는 기록을 이어 갔다. 주목할 점은 신문의 지면 광고 매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인터넷 매체에 뒤졌다는 사실이다. 박서강 한국일보 기자 미국신문협회(NAA·Newspaper Association of America)의 연간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신문사들의 지난해 광고 매출이 1985년 이후 가장 저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오프라인(지면)과 온라인을 통틀어 미국 신문사 전체 매출액이 250억 8,000만 달러로 2009년보다 6.3% 하락했다고 밝혔다. 역사상 최고를 기록했던 2005년 490억 4,000만 달러의 절반 수준이자 25년 만의 최저액이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①소매 광고는 130억 달러 이하로 9.1% 하..추천 -
[비공개] [현대사 속의 언론 ⑧] 일제시대 때도 신문사 터 영욕의 ‘언론 중심지’
- 한국신문회관(한국프레스센터) 내년 개관 50주년 정진석 한국외국어대 명예교수·언론학 5월 5일이면 한국신문회관 개관 50주년이다. 서울 중구 태평로 1가 31번지. 지금은 20층 한국프레스센터가 서 있는 바로 그 위치다. 서울시청 뒤쪽에서 국회의사당을 마주 보는 태평로 큰길가 명당에 자리 잡은 3층 건물이었다. ‘언론 정화와 지원’ 정책 차원에서 건립 신문회관은 언론계의 힘으로 세워진 건물은 아니었다. 군사정부가 언론 발전을 명분으로 정부 예산 1억 원을 투입하여 지은 건물이었다. 자유당 말기였던 1959년 12월 1일에 한국신문편집인협회가 회관 건립 문제를 발의한 적이 있었지만 영세한 언론계의 형편에서 회관을 지을 수 있는 여력은 전혀 없었다. 언론인들은 북창동 언덕에 있던 중앙공보관에서 모임을 갖고 1957년에 신문의 날을 제정..추천 -
[비공개] [법을 알고 기사 쓰기(73)] 주인 승낙 없이 들어갔다면 주거침입 해당
- 잠입 취재 시 주의할 점 양재규 언론중재위원회 정책연구팀장·변호사 사고인가, 살인인가? 한때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었던 ‘만삭 의사 부인 사망 사건’1)에 대해 가지고 있는 개인적인 의문이다. 현재 위 사건에 대한 1심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최근 기사를 살펴보니 시체에 대한 감정 소견을 놓고 검찰 측 증인인 우리나라 법의학자와 피고인 측 증인인 외국 법의학자가 대립할 것으로 보인다. 부디 재판을 통해 진실이 드러나 범죄를 저지른 자가 있다면 법의 심판을 받기 바랄 뿐이다. 뜬금없이 ‘만삭 의사 부인 사망 사건’을 들먹이는 것은 위 사건의 핵심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이야기를 꺼내기 위해서다. 지난 2월 7일 한 방송에서는 뉴스 시간에 위 사건에 대한 보도를 하면서 의사 부인이 사망한 장소로 보이는 욕실 장면을 내보냈다. 화면..추천 -
[비공개] [한국디지털미디어사④] 온라인 특종으로 인지도 ‘쑥’ 2001년부터 ..
-아이뉴스24 박지환 한국IT기자클럽 편집장 온라인 매체인 아이뉴스24는 기존 오프라인 매체의 온라인 뉴스보다 한 발 뒤늦은 2000년 3월 온라인 뉴스를 내보내기 시작했다. 아이뉴스24가 설립됐을 당시 소속 기자들은 취재가 쉽지 않았다. 오프라인 매체의 강력한 견제를 받았기 때문이다. 결국 아이뉴스24는 실시간으로 이슈 현장을 발로 뛰는 전략을 수립했다. “인터넷 신문 최초로 정부 기자단 가입.”, “IT CEO들이 가장 즐겨 읽는 신문.” 1999년 12월 설립 이후 ‘누구라도 쉽게 정보를 얻고 소통하는 정보 평등의 미디어 구현’이라는 이념을 추구해 온 ‘아이뉴스24’의 위상에 대한 단적인 설명이다. 온라인 매체인 아이뉴스24는 기존 오프라인 매체의 온라인 뉴스 서비스 시기보다 한 발 뒤늦은 2000년 3월 온라인 뉴스를 내보내기 시작했다. 오..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