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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삼성증권 사태가 내 상식선에선 이해가 안된다
어쩌면 삼성증권 사태를 개인의 실수로 보기 어려운 이유일지도 모른다.전반적으로 개인의 실수로 몰아가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뭐 어떤 일이든 인간이 하는 "실수"는 있는 법이고, 그런 실수를 엄청난 일로 호도하는 건 문제가 있는 건 사실이다. 그런데 이게 하필이면, "삼성증권"에서 벌어진 일이고, 거래하기 힘든 금액의 거래가 이루어졌는데 증권거래소에서 "몰랐다"는 것일까? 이런 저런 전문적인 용어가 어울어지면, 뭐 까짓꺼 이해 못할 건 아니다. 대한민국 IT업계의 엉성함이나, 주식 업계의 의외에 엉성함 따위가 있는걸 모르는 건 아니니까. 그냥 삼성직원 한명의 엄청난 "실수"와 삼성증권 직원들의 도덕적 해이가 만들어낸 사태로 끝날 수도 있다. 그런데 말이다. 이게 "상식"선에서 이해가 되는 문제일까? 첫번째로 생각해보자. 언론들은 프..추천 -
[비공개] 이명박이 소환된 주의 인터넷 여론(3월 셋째주)
사실 이명박이 소환 된 주에 대해 특별한 의미를 붙일 생각은 없었다. 그저 한번 끄적거려 보자고 했던 것이고, 그마저도 일주일을 다 채우지 못했다. 아니 다 채우지 않았다. 너무 같은 이야기 혹은 같은 주제로 도배가 되고 있어서.지난주(2018.3.12~2018.3.18)의 가장 큰 사건은 누가 뭐라해도 전직 대통령 이명박이 검찰에 여러 범죄 혐의로 소환 되었다는 것이다. 전직 대통령들 중 가장 많은 범죄 혐의였고, 그의 측근이라 불리는 이들 모두가 그에게 등을 돌렸다는 소식이 들려오기도 했다. 거기다 그의 친척들 까지...어쩌면, 이 사건은 흑과 백이 너무 명백해서 였던 것일지도 모른다. 어쩌면, 이미 전직 대통령 박근혜의 검찰 소환과 법정 구속 된 것이 얼마 되지 않아서 그리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한 것일 수도 있다. 그 이유를 정확하게 말할 수는 없지..추천 -
[비공개] [인터넷여론] 2018.3.15. 목요일
1. 화제의 인물 박에스더 KBS 기자어제(3.14) KBS 기자들에 의해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피디가 직위해제 되었다는 뉴스가 전해졌다. 이 소식 이후 박에스더 기자는 사람들의 집중 타겟이 되었고 하루 종일 커뮤니티에서 그녀의 정체(?)를 밝히기 위한 사람들의 노력이 이어졌다. 김어준에 대한 칭송이 이어지는 와중이었기에 그 여파가 컸던 듯 싶다. 한편 이 논란을 언론들이 다시 받아서 다시 확대시키기 시작했고, 오늘 하루 종일 박에스더 기자가 화제가 되었다. 그 사이 이명박 전 대통령이 새벽6시에 21시간 조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갔다는 소식은 묻혔다. >박에스더의 말이 왜 문제가 되나? 링크장자연사건 재조사 청와대 청원 링크재조사 청원에 대한 호응이 높지 않아서 안타깝다 링크추천 -
[비공개] [인터넷여론] 2018.3.14. 수요일
1. 이명박 검찰 소환되다, 김어준 고맙다.이명박이 검찰에 소환되어 검찰청 포토라인에 섰다. 이에 사람들은 이명박에 대한 소회를 하나씩 풀어냈고, 김어준을 중심으로한 나꼼수 팀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어제(3.13) 김어준을 비난 했던 손석희에 대한 분노도 쏟아냈다. >김어준이 이겼다. 링크뉴스공장pd 욕설로 직위해재 링크김어준도 성범죄를??? 링크추천 -
[비공개] [인터넷여론] 2018.3.13. 화요일
1. 끝나지 않는 정봉주 키스 미수(?) 사건정봉주 인터넷 팬카페 관리자로 활동하던 이가 정봉주가 그날 여의도 렉싱턴 호텔에 갔었다고 프레시안과 인터뷰를 통해 증언해 화제가 되었다. 이 인터뷰의 핵심은 방문시간이 오후 1시 라는 것. 이에 정봉주의 반박과 인터넷 곳곳에서 그럴 수 가 없는 정황 및 증거들이 쏟아짐. 특히 나꼼수 녹음이 그 시간에 이루어졌다는 것이 결정타가 되었다. 이 때문에 대다수는 프레시안에 대한 피로함을 호소. 이어 미투운동 자체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도 늘어나고 있다. >정봉주 사건에 프레시안은 왜 매달리나? 링크일본의 촛불시위 사진 링크뉴스룸 앵커브리핑 링크손석희를 성토하는 글 링크추천 -
[비공개] [인터넷여론] 2018.3.12. 월요일
1. 정봉주 기자회견전반적인 커뮤니티 여론은 "프레시안의 정치적 공세"로 흘러가고 있다. 성추행에 관한 프레시안의 적절한 혹은 명확한 증빙자료의 부족이 여론이 프레시안에게 등을 돌리게 하고 있다. 정봉주는 기자회견을 통해 해당 시기에 특정 인물들을 만난 사진과 시간 등의 알리바이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어 사실상 여론 굳힌 것으로 보여진다. >기자회견 전체 영상 링크김어준에 대한 걱정 글 링크주진우에 대한 걱정 글 링크MBC 스트레이트 3회 방송 링크미투 지지자 조차 의심을 품는 글 링크추천 -
[비공개] 뉴스룸에서 뉴스데스크로 바꾸면서...
작년 이맘 때 즘 나는 손석희가 JTBC 보도 책임자로서 한 실수들에 대한 안타까움을 블로그에 글로 남겼다. 그후 JTBC 보도는 어떻게 변했을까? 그다지 변한 것이 없었다. 손석희는 그를 지지하던 이들의 쓴소리에 사과보다는 그들을 향해 훈계질을 했고, 문제의 본질은 쳐다보지도 않았다.2017/04/13 - [잡담 및 답변/시사잡담] - 손석희의 뉴스룸은 억울한가?2018년 3월 나를 비롯한 수 많은 사람들이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손석희의 뉴스룸을 향해서 쓴소리를 했다. 이 쓴소리에 그는 사람들이 문제 삼는 핵심은 이야기 하지 않은채, 자신들이 유리한 부분만 언급하며 시청자들을 향해 오히려 훈계했다. 정말 인터넷에서 그를 향해 쓴소리한 우리들은 그에게 훈계를 들을만 했을까?이번에 쏟아진 그를 향한 비난의 시작은 미투운동이었다. 미투운동 자체가 ..추천 -
[비공개] 유시민 팬인척 하는 코인러에게
클리앙에 종종 유시민에 대한 비판글이 올라오는데, 마침 자신이 유시민의 팬(?)이었음을 자처하는 게시글이 있어서 반박 겸 잡담 겸 해서 글을 좀 써보려고 한다. 아래 글은 그 글에 대한 반박이므로 아래 링크를 따라가서 해당 글쓴이의 글을 읽어봐주길 바란다.> 해당 클리앙 글 링크추천 -
[비공개] 사실상 유시민의 비트코인 강좌로 보였던 토론을 보면서
어제(2018.1.18) JTBC의 비트코인 토론에서 유시민을 대단하다라고 느꼈다. 뭐 예전부터 뭐 이런 인간이 다 있나 싶을 정도의 토론 능력을 보여주긴 했지만... 첫째는 모르는 것을 공부해 온다는 점이다. 다른 토론자들의 경우 자신들의 전문 분야라고 자처하는 것 조차도 공부를 안해온 느낌이 강해서 오히려 '유시민에게 배우고 있는거 아닌가?'라는 의문이 들 정도였다. 둘째는 굉장히 쉬운말로 대중을 향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게 토론에서 가장 높은 난이도의 기술(?) 같은 것이다. 이 기술을 사용하기 가장 손쉬운 것이 비유인데, 이 비유라는게 왠만하면 상대방이 받아치기 좋은 소재거리라 비유를 최대한 줄여가면서 설명을 쉽게 한다는 것이 쉬운 것이 아니다. 그걸 유시민은 해내고 있다. 거의 모든 TV토론에서 말이다. ㅡㅡ;; 어제 토론에 비유가 있었..추천 -
[비공개] 가상화폐 규제가 기술 발전을 저해하나?
인터넷을 떠돌다가 본 글이 어이가 없어서 한마디 좀 남기련다. 네이버 창업자 중 하나란 사람이 글을 올렸다. 그 글의 주요 요지는 '가상화폐 거래를 막는 건 멍청한 짓이다'라고. 또한 장문의 글을 통해 지금 가상화폐를 단속하는 것은 '기술 발전을 막는 것'이라고 끄적였다. 그 글을 보면서 나는 황당함을 느꼈다. 하나만 확실히 하자. 자본주의의 꽃이라 하는 주식시장에서도 그 열기가 과하면 브레이크를 건다. 투자자들이 정말 제대로 된 판단을 하고 있는지 아닌지를 냉정히 판단하라고 만든 제도다. 이 제도는 과거 네덜란드에서 자본에게만 맡겼다가 튤립 가격이 천정부지로 뛰어올라 수 많은 사람들을 절망에 빠뜨렸던 일이 교훈이 되어 만들어진 것이다. 튤립 사건 이후 자본시장에 어느 정도 정부의 규제가 필요하다는 것을 사람들이 동의하게..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