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저녁에특별히고정적으로 시청하는 방송 프로그램이 없습니다. 1박2일은 식상한 복불복과 MC몽 사건 이후 잘 안보게 되고, 일밤의 '뜨형(뜨거운 형제들)'은포맷에 한계가있어 선호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우연히저녁에 일밤의 '오늘을 즐겨라(오즐)'를 보게 됐습니다.지난 추석특집 아이돌스타육상선수권대회 메달리스트들과 오즐 멤버들이 선의의 경쟁을펼치는육상경기였습니다.오즐 멤버 구성을 보면 아저씨돌이나 다름없었습니다.신현준, 정준호, 공형진, 정형돈, 김현철가 그들이니까요. 정형돈과 김현철은 육상과 거리가 먼 저주받은 몸매. 그나마 빅뱅의 승리가 오즐에 합류해 아저씨돌의 젊은 피였을 정도였지요. 반면에 아이돌은 정예 멤버들이 총출동했습니다. 2AM의 창민, 진운, 조권과 제국의 아이돌의 동준, 에이트의 이현, 제아의 민우..

최근 명동에 갔던 밤문화이야기에 이어 재미있고 눈길을 끄는 아이디어들을 몇가지 소개합니다. 이미 아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모르는 분들을 위한 글과 사진으로 이해를 바랍니다. 명동 밀리오레 근처에서 지인을 기다리고 있던 중 갑자기 벽이 자동으로 열리는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이게 뭔가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서 있던 길가의 벽면에 출입 자동문이 있었던 것입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일종의 CD DVD숍이더군요. 자동문에는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사진이 큼지막하게 도색돼 있었습니다. 광고판 역할을 하면서도 CD숍 가게 자동문이 되는 셈입니다. 눈길을 끄는 광고판 아이디어가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그냥 지나치면 벽면은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뭔가 창의적 아이디어가 필요했을 수 있겠지요. 그리고, CD숍 입구 자동문 옆면 벽으로는 화려..

경찰 출두를 앞둔 타진요 한 회원의 쓴 '출두의 변' 제목의 사과문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이는 당초 타블로 학력의혹과 정의사회 구현이란 거창한 구호로 시작된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가 타블로 안티카페와 왓비컴즈 광신도 집단으로 전락한 현재 상황을 인식하면서 담담하고 솔직하게 심경을밝힌 장문의 글입니다. 아이디 ㅁa99a는 현재 타진요가 악플러 광신도정신병자 집단으로 낙인찍힌 현실에 대해 토로하며"저도 한때 그들처럼 타블로씨를 나만의 잣대로 표적처럼 세워놓고 사냥하면서 즐기지 않았는지 반성하고 11일 월요일 출두를 결심하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라고 시작된 글에서 자신이 누구인지 그리고 가족과 고집, 타블로과 왓비컴즈에 대한 단상, 게임의 룰, 남자의 자격 등 소주제와 함께 각각의 입장을..

"이번에 제가 여러가지 엄청난 문제 때문에 타블로를 살려준겁니다. 또하나의 이유는 구태여 제손으로 끝장을 본다는게 싫었습니다. 어차피 이제는 내가 안해도 대한민국의 국민들이 할수있기 때문입니다." 타블로 안티 카페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에 최근 매니저(운영자)인 왓비컴즈가 '회원 여러분. 아직은 제가 매니저입니다.'라는 제목과 함께 올린 글 내용 중 일부입니다. 참으로 불쌍한 악플러입니다. 인터넷에 왓비컴즈가 타진요 카페를 판매한다는 매각설이 나돌자 자신의 결백과 건재함을 알리기 위한 글로 보입니다. 왓비컴즈는 경찰 사이버수사대의 악플러 범죄자 혐의를 받고 인터폴 공조 수사 중에 있는 인물입니다. 명예훼손 및 허위 사실 유포죄 등 각종 죄목으로 시시각각 경찰 수사망이 좁혀들어 오고 있다는 것을 감지..

며칠 전, 명동 시내에서 약속이 있었습니다. 오랫만에 명동 도심에 나간 것이라 설레임도 있었습니다. 역시나 명동의 밤거리는 화려했습니다. 밀리오레 근처의 밤은 휘황찬란했습니다. 끊임없이 쏟아지는 사람들. 화려한 네온사인. 모든 것이 신기했습니다. 서울에 주로 생활하면서도 명동의 밤거리는 딴나라 세상 같았습니다. 지나가는 사람들 목소리가 이상해 귀를 쫑긋해 들어보니 일본인 또는 중국인 관광객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일본어와 중국어로 표기된 간판도 자주 눈에 띄었습니다. 얼마 쯤 걸었을까. 갑자기 확성기 소리가 요란하게 들렸습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뭐 그런 소리가 크게 울렸습니다. 고개를 들어 주위를 살펴보니 온 몸에 유사밀리터리 복장을 한 남자가 등에 '예수천국 불신지옥'이 적힌 배너광고판을 짊어지고 빠른 걸음..

'아시아의 별' 찬사를 받던 보아가 소위'쩍벌춤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보아는 어제(3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정규6집 앨범 타이틀곡 '카피 앤 페이스트'(Copy&Paste)를 선보였습니다. 그런데 보아는 살색 레깅스를 입은 채엉거주춤 다리를 쫙 벌리고3회 연속으로앉았다 일어서는 춤을 췄습니다. 어린 아이들이나 청소년들이 즐겨보는 공중파 방송에 나와 민망한 장면을 연출한 것이지요. 혹자는 방송에서 빨리 지나가는 화면이라 그렇게 심하게 야한 장면은 아니라고 항변하기도 합니다. 순간적으로 몸을 일으키는 순발력과 유연한 몸동작은 보아만이 소화할 수 있는 안무라는 평가도 하더군요. 그러나 보아가 굳이 '쩍벌녀'라는 비판을 들어가면서 그런 민망한 춤을 추어야 하는지 의문입니다. 보아의 쩍벌춤은 포미닛 현아의 골반댄스를 연상하..

오늘부터 다음커뮤니케이션이 포털 다음 초기화면을 획기적으로 바꿨습니다.다음은 실시간성과 개인화 영역을 대폭 강화한 것이라고 합니다. 국내와 해외의 대표적인 소셜 네트워크서비스(SNS)의 데이터와 이용자를 검색할 수 있는 소셜 검색을 오픈해실시간으로 개인들의 소셜 영역을 검색에서 노출할 수 있도록 했다는 이야기입니다. 다시 설명하자면, 다음은 지난 4월에 요즘과 트위터 등 마이크로 블로그의 공개된 데이터를 검색 결과로 제공하는 실시간 검색을 도입한 바 있는데 이번에 소셜 웹검색을 도입해 페이스북, 포스퀘어, 미투데이, 다음 플레이스앱 등 다른 SNS의 데이터를 비롯해포털 사용자 관련 정보까지 검색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다음 이용자 아이디를 검색하면 주요 관심 키워드와 비슷한 관심을 가진 이용자를 함께 추출해 주..

"제2의 국치일 입니다.캐나다 사기꾼에게 대한민국의 금수강산이짓밟힌 날입니다. 과연 검찰이 대한민국의 명예를 세워줄수 있을까요?"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카페의 매니저(운영자)인 왓비컴즈(whatbecomes)가 MBC 스페셜 '타블로 스탠퍼드를 가다' 방송이 나간 후 '대한민국의 2010 년 10 월 1 일은...'이란 제목과 함께 쓴 글입니다. "살림살이 좀 나아지셨나요?학력인증하러 구경도 못한 대학에 가서벌벌기다가 왔구만 . ㅋㅋㅋㅋ그냥 국제학교의 재학, 졸업 기록이나 한번 봐라.고등학교도 졸업못한 게 대학을 입학할수 있니?ㅋㅋㅋ.. 중학교도 퇴학당한 주제에.스탠포드의 영문학 담당교수 이름이나 아니? ㅉㅉㅉ" 왓비컴즈는 '타블로하고 스탠포드에 소풍갔다 와서'라는 제목으로 올린 글에서도 MBC 스페셜 제작진에 대해 불신을 제기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