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중동의 총아로 불리던 두바이. 좋은 시절 값싼 신용을 배경으로 세계최고의 빌딩을 짓네 마네하던게 엊그제같은데... 그 두바이가 오락가락하는 모양이다. 다음은 두바이의 CDS. 수직상승중. 그런데 요즘 오락가락하는건 두바이 뿐이 아닌 모양이다. 다음은 그리스의 CDS 작년 10월의 리먼후의 수준을 향해 맹돌진중. 꽤나 한참전이지만 동유럽의 상황도 살얼음판임을 이야기했지만... 만일 이런 나라들 중 한두개라 크게 오락가락하면 다시 달러의 안전자산으로의 측면에 관심이 집중될 수 있을 것이고... 그렇게 되면 달러캐리에 광분한 포지션들은 커다란 조정.......

전에 올린거는 최근에 나온거고 다음이 오리지널이라고 함. 다음은 다른 사람이 모방한 것. 여기는 그래도 대한민국이 등장한다는... 다음은 영국의 대중신문 데일리메일이 본 세계 마지막으로 텍사스 주민이 본 세계 조지부시의 고향. 텍사스 이외의 모든 세계는 "빌어먹을 놈들"이지만 영국과 쿠바를 제외하면 미국대륙을 벗어난 세계는 존재하지 않음.

재미있는 풍자. 물론 미국인의 작품.

출구전략이네 뭐네 하지만 정작 금리인상까지는 한참 남았다고 본다. 과거 FRB는 실업률이 하락반전한 후 1년 내지 1년반을 기다려서 처음으로 금리를 인상했는데 이번에도 다를 것이 없다. 혹자는 제로금리라는 상징성 때문에 페데랄펀드를 0.5% 정도까지는 올리지 않겠나 하는데 그건 가능할 것이다. 그러나 지속적인 금리인상이라는 카드가 나오려면 앞으로 최소한 1년반에서 2년은 기다려야 할 것이다. .

모 잡지사에서 인터뷰를 하고 싶다고 하길래 하라고 했는데 기자왈 필자의 사무실이 허벌나게 시골이라 사무실로 방문하는건 싫은 눈치였다. (필자의 사무실은 시골이지만 여의도에서 40분이면 오니까 솔직히 허벌나게 시골은 아니다) 그래서 기자가 좋아하는 듯한 목동 스카이뷰 근처의 다방에서 인터뷰를 했는데... 인터뷰후에 일언반구의 말이 없음은 물론 기사가 나간 잡지도 보내줄 의향이 없는듯하다. 미칠 노릇인건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내용을 읽어보니 이건 뭐... 녹음기에다 녹음을 한다길래 믿어줬는데 내가 한 말과 다른 내용이 버젓이 실려있는게 아닌가? 가령 FRB가 8000억불의 재정지출을 했다는데... .......

과거 40년간의 세계경제에 차지하는 각국의 비중의 변천을 보면 미국경제는 대체로 25%의 비중을 유지한 반면 유럽은 35%에서 25%로 10%를 까먹었다. 이 10%를 아시아가 메우면서 현재는 미국 25% 유럽 25% 아시아 25% 그외 지역이 25%로 4극을 이룬다. 그동안 무성한 미국의 몰락이라는 자극적인 스토리와는 달리... 정작 망하고 있는 것은 유럽이었다. 물론 여기서 망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사실과는 다르다. 이 시기 세계경제는 그 규모면에서 3배 불어났으며 유럽의 상대적 크기는 작아졌지만 유럽도 성장하고 있다. 아시아가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하면서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늘린 것이 유럽의 파이가 작아.......

필자는 솔직히 금이 계속 오를 가능성도 인정합니다. 대략 지금보다 2배 정도는 갈 수도 있죠. 2000년 저점이 기억도 잘 안 나지만 한 250불 정도가 아니었나 하는데... 이거를 10배 정도는 먹여줄 수도 있겠죠. ^^ 펀더멘탈에 대한 이해라는 것이 유용하다면... 금값이 오르는 것에 대한 확신이 존재할 수 있느냐는 이야기지요. 누군가 리플에다 썼던데 도대체 금융시장에 대해서 확신이 있을 수가 있느냐는 의문을 가질 수도 있는데요... 그건 확신을 언제나 가질 수는 없고 가져서도 안되지만... 때때로는 확신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은 말해둡니다. 그리고 확신을 가지느냐 마느냐는 당신의 인생을 좌우할 수 있는 커다란 주.......

이들이 하나 간과하는 사실이 있다. 그것은 정부에서 쓸 수 있는 패가 아직은 동이 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한국은 기본적으로 자본수익 (Capital Gain)에 대해서 과세하지 않는 나라다. 그런데 부동산만은 예외였다. 그 논리는 부동산은 공적자산적 성격이 강하다는 수사 (rhetoric)였다. 그러나 부동산이 정말 공적자산이라면 자본수익이 붙을 리가 있나? 2008년 부동산이 거덜날 위기에 처하자 정부는 다주택중과를 유예했다. 그럼 이번에 부동산이 다시 거덜날 위기에 처하면 어떻게 할 것인가? 간단하다. 유예기간을 늘리는 것은 소심한 자가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이다. 필자라면 이 기회에 아예 중과제도를 날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