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우셰스쿠는 1965년 12월 집권 후부터 1989년 12월 부카레스트 혁명 때 처형되기까지 약 24년 동안 루마니아를 통치한 독재 정권의 수반이자 루마니아 공산당의 지도자였다. 1965년~1974년은 국가평의회 의장으로 1974년~1989년은 국가평의회 의장과 사회주의 공화국 초대 대통령을 겸임하면서 절대권력을 휘두른 인물이다. 그는 권위적이었으며 비밀경찰을 통해 국민 표현의 자유와 언론 매체를 철저하게 통제했고, 일체의 반대 세력을 허용하지 않았..

BBK가 망하고 수많은 고대 동문 거액 투자자들이 큰 손해를 보게 되자 옵셔널벤쳐스를 인수해 주가 조작을 하여 5,200명의 소액 투자자들에게는 손실을 입히고 그 돈으로 BBK 거액 투자자들에게 빚을 갚은 사건, 이것이 2년 전의 BBK 사건이었다. 그럼에도 MB가 대통령이 된 이유는 "너 나쁜 놈인거 알아. 그래도 내 집만은..." 보통 사람들의 집값 하락에 대한 두려움이 컸던 탓이었을까. 그리고 2년이 지난 지금 그때 그 상황은 반복되고 있는 듯..

가끔 성형외과 의사가 대통령이 된 우리나라를 떠올려 보곤 한다. 한마디로 끔찍하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늘 어딘가를 뜯어 고치지 않으면 불안해서 살 수 없는 나라가 되어 있지 않을까... 그렇게 하지 않으면 몸값 떨어지고 취업 안되고 결혼 못하고... 지옥이 따로 있나. 불안, 우울, 좌절의 지옥... 건설업체 사장이 대통령이 된 우리나라와 비교해도 좋다. 역시 한마디로 끔찍하다. 동서남북 불문하고 늘 어딘가를 파고 들쑤시지 않으면 불안해서 살 수 없..

음악이 너의 영혼을 울리려면 그 음악은 반드시 LOUD 해야 한다. 귓구녕에 이어폰을 쑤셔 넣고 무작정 볼륨을 높이라는 것이 아니라, 너의 심장이 떨릴만큼 그리고 너의 피부가 파동을 일으킬 정도로 너를 둘러싼 공간에 강한 충격을 가하도록 하라는 말이다. 당신은 한번이라도 그런 경험을 해본 일이 있나. 지금 우리에게는 LOUDNESS 가 필요하다. +++ Jason Becker 는 1987년 17세에 Marty Friedman 과 함께 Cacophon..

어제 당구장 화장실에서 볼일 보는데 눈에 들어 온 글귀들. 투표고 여론이고 절차고 뭐고 결국은 지들 맘대로 하면서 "저열하고 궁색한 독재자"가 되어 가는 MB정부와 여당이 꼭 새겨 들어야 할 말이기도 하다. 그들은 이 글귀들을 이해할 수 있을까.

임순례 감독의 영화 이야기가 아니다. 2009 칸 국제 광고제 (Cannes Lions 2009) 에서 film 부분 은상 수상작 중 하나인 Washington Lottery 의 라는 타이틀의 광고 이야기다. 1분 정도 밖에 안되는 영상에 아주 참신한 아이디어라고 볼 수도 없지만, 1분의 임팩트는 대단하다. 손끝에 힘이 빠지면서 뭐랄까 날개짓하던 펭귄이 자꾸 생각이 난다. "그래 어떻게 사는 것이 진짜 멋지게..

우리나라 여대생들의 "키작은 남자는 싫어요... 루저예요... 사랑 없어도 결혼할 수 있어요" 성토를 뚫고 "아이고 우리 여동생들이 뭘 모르시네. 그렇지 않아요. 사랑 없으면 절대로 결혼 못하세요..." 라고 말한 크리스티나의 이야기는 지금 이 시대를 사는 부모들과 선배 기혼남녀들이 자기 자식들과 후배 미혼남녀들에게 제발 신신당부해 주어야 할 말이다. TV 속 부모들은 도대체 왜 그렇게 거짓말을 하는지 몰라. 결혼의 참행복과 참만족은 결코 큰 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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