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하게 모은 자료, 쓰레기가 되느냐 황금이 되느냐는 하기에 달렸다. 데이터마이닝(Data mining) 미국 할리우드 스타들의 쓰레기통을 뒤져 찾은 쓰레기로 전시회를 열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이름도 ‘스타 트래시’라고 붙인 이 전시회는 스타들의 사생활을 훔쳐보고 싶어 하는 심리에 착안한 것으로 상당한 인기를 모았다. 이를 위해 두 명의 프랑스 사진작가가 15년간이나 스타들의 쓰레기를 뒤졌다고 한다. 스타들의 쓰레기를 뒤지는 일은 원래 파파라치나 스토커의 몫이었다. 하지만 특정한 기획 하에 일반인들에게 전시회로 열리자 여러 가지 흥미로운 정보를 제공했다. 생활 속에서 쓰고 버린 쓰레기를 통해 잭 니컬슨이 프랑스산 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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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현은 삼촌이 말한 곳을 바라봤다. 길옆에 붙은 플랭카드였다. ‘화끈하게 모시겠습니다. 입구에서 두꺼비를 찾으세요.’ 크게 써놓은 글씨 밑에 나이트클럽 이름과 휴대전화번호, 거기에 ‘전용차량 완비’라는 말까지 적혀있었다. 나이트클럽의 웨이터가 자신의 영업을 위해 달아놓은 거였다. “이런 데서도 나이트클럽 영업을 하나보죠?” “글쎄다. 여기까지 손을 뻗치나보다. 감각 있네, 저 사람.” 삼촌은 또 하나의 꺼리를 잡은 게 분명했다. “왜요, 삼촌? 저 플랭카드에 뭐가 있나요?” 삼촌이 웃으며 대답했다. “아니 별 건 아니고. 여기 이런 벚꽃축제장에 자기 플랭카드를 걸어놓을 생각을 한 게 재미있는 것 같아서. 효과가 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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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그 사람 밥숟갈 위에 자반고등어 살점 하나 얹어주는 것 우정이란, 깻잎 장아찌 한 장 뗄 때 밑에 것 잡아주는 것 나눔이란, 마지막 남은 고기 반찬에 미련을 버리는 것 매너란, 맛에 상관없이 언제나 맛있게 먹어주는 것 배려란, 나 혼자 발견한 이물질을 너 모르게 살짝 감춰주는 것 웰빙이란, 똑바로 앉아 꼭꼭 잘 씹어 맛있게 먹는 것. ---『아주 특별한 마케팅 과외수업』 제 10장 '고객의 가려운 곳을 긁어준다-대박 삼겹살집' 153P~154p의 내용 중에서 마케팅 책에 왠 밥상 얘기인가 하는 분이 계실 겁니다. 이 책이 원래 그렇습니다.^^ 우리 얘기 속에서 우리가 생각해 볼 것들에 대한 얘기를 담았습니다. 마케팅도 마찬가지겠.......

“여보! 난 이순신장군만 보면 마음이 짠~~허요.” 내 말에 아내는 실없다는 표정으로 웃음을 짓습니다. ‘이 남자가 또 왜 그러나’하는 표정입니다. “이제 그만 가요. 이런데 와서 보면 다 그렇지 뭐.” 아내는 발길을 돌리지 않는 저를 잡고는 자꾸 내려가자 합니다. 나도 모르게 다시 한마디가 나옵니다. “나라가 치사했어. X나게 치사해. 국민들은 잘하는데 나라가 치사한 거야.” 어제는 가족들과 함께 아산 현충사에 다녀왔습니다. 특별히 무슨 이유가 있어서는 아니고 그냥 드라이브를 나섰다가 발길이 닿아 그곳으로 갔습니다. 중학교 수학여행 때 가 보고 처음이니 세월이 한참 지난 겁니다. 요즘 뜨고 있는 드라마 때문인지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