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로그 로고

제목없음

블로그"제목없음"에 대한 검색결과1476건
  • [비공개] [17-10-26] 급한 것에 대하여

    2015년 2월 11일 영종대교에서 106중 추돌사고가 나서 2명이 죽고 65명이 부상을 당한 사건이 있었다. 그 뉴스를 처음 들었을 때 난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 몇 중 추돌은 그럴 수 있지만 어떻게 100중 추돌사건이 일어날 수 있을까 란 생각을 했다. 그러던 어느 날 렌터카를 타고 가다 사건 현장에 있었던 운전사로부터 자초지종을 듣게 되었다. 대충 이런 내용이다. “안개가 심한 날이었어요. 중간 어느 지점부터 안개가 걷히는 것 같았어요. 차들이 속도를 내기 시작했지요. 거기가 고갯길이었는데 고개를 넘자마자 다시 안개가 짙어지는 거예요. 방금 전 안개보다 훨씬 짙은 안개였지요. 본능적으로 비상등을 켜고 속도를 줄였지요. 근데.......
    제목없음|2017-11-16 10:19 pm|추천

    추천

  • [비공개] [17-09-20] 지식견해

    사람은 어떻게 진화 발전할까? 나는 그 동안 어떻게 변화했을까? 예전의 나보다 지금의 내가 더 괜찮을까? 가장 이상적인 발전의 프로세스는 뭘까? 발전의 첫 단계는 아는 것이다. 知識의 지知가 있어야 한다. 근데 무언가를 안다는 것은 정확히 무엇을 뜻하는가? 내가 생각하는 아는 것의 정의는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이다. 표현할 수 없는 건 아는 것이 아니다. 표현은 주로 말과 글을 통해 이루어진다. 지식의 지는 화살 시矢 플러스 입 구口이다. 자신이 아는 것을 말로 표현하는 것을 뜻한다고 나는 해석한다. 일 잘하는 사람들의 특성이 있다. 자신이 하는 일을 막힘 없이 줄줄 얘기한다는 점이다. 지금 무슨 일을 하고 있고, 그.......
    제목없음|2017-11-16 10:19 pm|추천

    추천

  • [비공개] [17-08-17] 긍정이란?

    여러분은 긍정적인가, 부정적인가, 낙관론자인가, 비관론자인가? 대부분 스스로를 긍정적이라고 얘기한다. 스스로 부정적이라고 얘기하는 사람은 본적이 거의 없다. 근데 과연 긍정적인 건 좋고 부정적인 건 나쁜 것일까? 긍정심리학이 뜨면서 대부분 사람들은 긍정적인 것에 과도하게 집착하고 있다. 그게 정말 좋은 것이라고 확신한다. 과연 그럴까? 세상 모든 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다 좋은 것일까? 그렇지 않다. 조직과 사회에 결정적 해를 끼치는 사람은 대부분 초 긍정주의자들이다. 자신이 하는 일은 다 잘 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이들이 긍정성에 집착하는 이유는 그래야 편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어려운 일을.......
    제목없음|2017-11-16 10:18 pm|추천

    추천

  • [비공개] [17-07-26] 결혼의 역설

    한 여자를 만났다. 그 여자가 너무 마음에 든다. 그 여자에게 잘 보이려고 엄청 애를 쓴다. 소개팅이 끝날 즈음 그녀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입을 맞추려 한다. 어떤 일이 벌어질까? 귀싸대기를 맞거나 미친 사람 취급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내 사랑은 진심인데 왜 이런 일이 일어날까? 나름 최선을 다했지만 그 사랑이 결실을 맺기는 어려울 것 같다. 나이에 밀려 소개팅을 시작했다. 몇 번 하고 났더니 다 그만그만하다. 거절하는 것도 싫어 화장도 하지 않고 머리도 질끈 묶고 집에 입던 차림으로 소개팅 자리에 나갔다. 상대는 역시 기대할 것이 전혀 없는 사람이다. 건성으로 답하고 질문도 하지 않고 그야말로 쿨~하게 앉아 있다 집에 왔다.......
    제목없음|2017-11-16 10:17 pm|추천

    추천

  • [비공개] [17-07-06] 걱정에 대하여

    모 은행 지점장 교육을 간 적이 있다. 얼마 전 대규모 명예퇴직 신청을 받은 은행이다. 이들은 다 살아남은 사람들이다. 하지만 표정은 어두웠다. 쉬는 시간에도 거의 얘기하지 않고 다들 스마트폰만 봤다. 그 중 한 사람에게 과정이 어땠는지 물어봤다. 그는 이렇게 얘기했다. “말이 명예퇴직이지 사실은 퇴직을 통보하는 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위에서 전화를 해서 용단을 내리라는 식으로 얘기했지요. 그래서 전화만 오면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습니다. 한번은 강원도 가는 길에 낯선 번호가 떴는데 전화를 받을 수도 없고 다시 할 용기도 없었습니다.” 이들을 보면 걱정이 사람을 가장 피폐하게 만든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런저런 이유.......
    제목없음|2017-11-16 09:26 pm|추천

    추천

  • [비공개] [17-05-24] 거꾸로 생각하라

    초등학교 다닐 때 3부제 수업까지 받은 적이 없다. 애들은 많은데 교실이 제한적이라 일어난 일이다. 교실하면 콩나물이 자동적으로 연상됐다. 어딜 가나 애들이 바글바글했다. “지금처럼 낳다간 거지신세 못 면한다.”같은 원색적인 슬로건이 난무했다. 조금 지나면서 “아들 딸 구별 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로 변형됐다. 하여간 애를 많이 낳는 건 무식하고 지구를 파괴하는 행동이란 인상을 주었다. 그러던 것이 어느 날 갑자기 애를 낳지 않는다고 국가적으로 수선을 떤다. 애를 많이 낳던 우리 선조들은 뭔가 목적성을 갖고 애를 낳았을까? 애를 많이 낳으면 국가에 이바지하고 애들이 노후에 큰 재산이 될거를 염두에 두고 그랬을까? .......
    제목없음|2017-11-16 09:25 pm|추천

    추천

  • [비공개] [17-05-10] 겸손에 대하여

    나는 폼 잡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다. 내가 낸다 하면서 어깨에 힘을 잔뜩 주고 인상을 쓰면서 뭔가 대단한 일을 하는 사람인양 하는 사람을 참지 못한다. 난 권위적인 사람을 경멸한다. 별것도 아닌 완장을 차고 주변 사람을 힘들게 하는 사람을 싫어한다. 목소리를 내려 깔고 다른 사람을 우습게 보는 사람을 나 역시 우습게 본다. 갑질하는 사람을 보면 안에서 분노가 치민다. 약한 사람에게 강하고, 강한 사람 앞에서 비굴한 사람도 별로이다. 난 겸손한 사람을 좋아한다. 아마 내 안에 교만이 숨어있기 때문일 것이다. 겸손이란 무엇일까? 내가 생각하는 겸손은 실제의 자신보다 자신을 낮추는 것이다. 겸손의 반대는 실제의 자신보다 자신.......
    제목없음|2017-11-16 09:24 pm|추천

    추천

  • [비공개] [17-04-19] 감정의 넘침

    정치인들의 유세를 거의 들은 적이 없다. 그들의 주장은 알고 싶지도 듣고 싶지도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끔 뉴스에 나오기 때문에 할 수 없이 듣는다. 대부분 목소리를 높인다. 내용은 별로 없고 진정성도 떨어진다. 그저 이상하게 개조한 차를 타고 소리 높여 외칠 뿐이다. 이들의 유세를 보자면 싸구려 스피치학원이 연상된다. “이 연사 소리 높여 외칩니다. 착하게 살자구 어쩌구.” 난 그들의 속을 알다가도 모르겠다. 도대체 왜 저렇게 내용도 없는 걸 소리 높여 외칠까? 저런 연설을 듣고 저 사람에게 한 표를 던지는 사람이 있을까? 그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난 쓸데없이 목소리를 크게 하는 사람을 신뢰하지 않는다. 왜 차분하게.......
    제목없음|2017-11-16 09:23 pm|추천

    추천

  • [비공개] [17-03-22] 문제란 무엇인가

    생각할수록 잘 한 일이 하나 있다. 운동을 하기로 결정하고 꾸준히 이를 실천한 일이다. 4년이 넘어간다. 적어도 일주일에 세 번은 헬스장에 가서 운동을 한다. 섭생에도 신경을 많이 쓴다. 특히 저녁을 많이 먹는 것, 술 같은 것은 되도록 피하려 한다. 일주일에 한번은 트레이너에게 코칭을 받는다. 자꾸 자세가 흐트러지기 때문이다. 잘못된 방식으로 운동하면 오히려 건강에 해롭다는 사실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내가 운동한 계기는 오십견과 퇴행성관절염 때문이다. 여러분에게 이런 증세가 나타나면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하겠는가? 주변 사람들의 반응은 비슷했다. “다 나이 들어 오는 병이야. 병원 다니고 치료 받으면 다 낫지. 자연스.......
    제목없음|2017-11-16 09:22 pm|추천

    추천

  • [비공개] [17-02-15] 시작은 자기반성에서

    누구나 알고 있지만 가장 힘든 일이 무엇일까? 자기 주제를 파악하는 일이다. 우리는 자신의 모습을 알기 어렵다. 거울 속에 비친 모습도 진정한 내 모습이 아닌 뒤집어진 모습이다. 실제 녹음기에 메시지를 저장했다 들어보면 “이거 내 목소리 맞아?” 라는 생각이 든다. 비디오에 찍힌 모습을 다시 봐도 친근감보다는 나와는 다른 사람이란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물리적인 모습이 이러하니 내적인 내 모습, 남의 눈에 비친 내 모습에 대해 정확하게 인지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평소 남들 앞에서 많은 얘기를 하고, 그럴듯한 글을 쓰고, 자문하는 직업을 가진 나는 남들 눈에 비친 나의 모습에 더 큰 두려움을 갖는다. 가만히 있으면 중.......
    제목없음|2017-11-16 09:20 pm|추천

    추천

이전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 148  다음
셀로거는 비즈니스/마케팅 관련 블로그중 대중에게 RSS를 제공하는 블로그의 정보만 수집 및 정리하여 소개하는 비상업적 메타블로그 사이트입니다.
수집된 내용에 대한 모든 블로그의 저작권은 모두 해당 블로거에게 있으며 공개되는 내용에 대해서는 Sellogger의 입장과 무관합니다.
셀로거에서는 원글의 재편집 및 수정을 하지 않으며 원문링크를 제공하여 전문확인을 위해서는 저작권자의 블로그에서만 확인가능합니다.
Copyright (c) Sellogger. All rights reserved. 피드등록/삭제요청 help@sellogg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