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산에 갔다 이젠 완전 초겨울같은 모습이다 햇볕이 나도 따듯하지가 않다 그래도 갔다오니 기분이 좋아진 것 같다 오늘의 화두는 당연' 지진'과 '수능 연기' 가 아닐까 싶다 우리집도 수험생이 있어 어제 저녁 뉴스를 보고 다들 "진짜야"? 라고 생각했을 정도니 예전에 학력고사 시험문제 유출건으로 연기된 적이 있다고 둘째가 어디서 봤나보다 그러고보니 그런 것 같다 흔치 않은 경우지만 포항 인근의 수험생들의 안전을 위해 잘한 것 같다 아직 여진이 더 올 수도 있기에...

거의 1주일만인 것 같다 그동안 너무 바뻐서(?) 운동을 못했더니 몸이 찌뿌드하다 운동이라고 해봐야 뒷 산을 갔다오는 정도지만 그것도 하다 않하니 몸도 그런것 같고 특히나 심적으로도 편치 못하다 생각보다 날이 포근해서 옷을 겹쳐 입고 나갔는데 반환점을 찍고 돌아오니 살짝 땀이 난다 갑자기 푸드득하고 꿩이 날아간다 으잉~이 산에 꿩이...? 꿩은 처음 본다 아무튼 자연이 살아있는 것 같아 좋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언제 단풍이 질까? 했는데 이번주에 갑자기 단풍도 지고 바람이 많이 분 어제는 은행잎들이 후두둑 엄청 떨어졌다 등산로 가운데 수북히 낙엽이 쌓여 있다 길도 수분을 머금고 있어 낙엽 냄새가 난다 정말 좋은 냄새다...

오늘도 5시전에 기상했다 요즘 계속해서 5시전에 기상하는 걸 보니 이젠 몸이 그렇게 적응했나보나 예전과 달리 너무 일찍 일어나니 할일이 마땅치가 않았는데 오늘부턴 일을 하기 시작했다 밤새 들어 온 메일 확인과 간단한 써칭 그리고 이력서 검토 ,카페 관리 등 그리고 오늘도 뒷산에 갔다왔다 어제보다 단풍이 좀 더 들은 것 같다 이제 다음주나 다다음주면 뒷산의 단풍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연이틀 너무 일찍 일어나니 피곤하다 오늘은 주말이라 어제 일부러 늦게 잤다 늦게 일어나려고 ...그런데도 6시에 눈이 떠졌다 그 정도면 괜찮다 1시간정도 이것저것 하다가 7시 반에 산에 갔다 삼성 헬스 앱을 깔고 나서 운동량에 대한 목표가 생기니 자극이 되고 좋긴 하다 이제 3일동안 1만5천 걸음만 더 걸으면 20만보 목표 달성이다 날이 갈수록 나뭇잎 색깔이 갈변한다 아직 단풍을 즐길만한 정도는 아니지만 산에 갈때마다 변하는 나뭇잎들을 보니 즐겁다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그렇고 새벽 5시 전에 눈이 떠졌다 또 뭘 흥분했나? 일어나서 스트레칭도 해보고 신문도 보고 스맛폰도 보고 해도 시간이 안간다 아직 새벽 시간을 잘 활용하지 못하겠다 너무 일찍 일어나니 피곤해서 다시 누웠다 다시 누웠다 깨니 잔 것 같지 않다 아무튼 조금 늦게 일어나니 날이 따듯하다 뒷산에 몸몽이를 데리고...최시원네 개가 사람 문 사건이후로 다들 신경이 곤두선 것 같아서 산에 가서도 자유롭게 풀어두지를 못하겠다 날이 따뜻하니 살작 땀이 났다 땀이 나니 뭔가 운동을 했다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그 다음부터 현재까지 계속 일을 한다 오늘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든다 일을 할 수 있어 감사하고 일을 할 수 있.......

오늘은 성수역에 간담회가 있어 갔다왔다 시간은 10~12시 서울시 서부여성발전센터에서 주최하는 '슈즈다이너 취업,창업 관련 간담회다 갈길이 멀다 2시간 가지고 해결될 일이 아니다 왔다 갔다하느냐고 오늘 운동량은 거의 8,000 걸음에 가깝다 간단회 참석으로 오전 타임은 일을 못했다 오전에 못한 일을 빨리 끝내야 겠다

아침에 뒷산을 다녀왔다 갈수록 날이 쌀쌀해지니 손이 시렵다 등산장갑을 하나 사야하나? 라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운동을 마치고 내려 올 때 쯤해서는 몸이 따뜻해지니 손도 따듯해 지긴 한다 이젠 쌀쌀해진 날씨때문에 땀도 거의 나질 않는다 어디서 보니까 운동량과 땀은 꼭 비례하는 것은 아니라 개인적인 체질에 따라서 다르다고는 하지만 땀이 않나니까 운동을 했다는 것에 대한 만족감이 줄어들긴 한다

아침에 깨면 침대에서 바로 일어나지 않고 좌우로 허리 스트레칭을 해주는게 몸이 풀리는데 아주 도움이 된다 어느덧 많이는 아니지만 울긋불긋 단풍이 지기 시작한다 핸드폰으로 줌인해서 찍어서 잘 나올지 몰랐는데 그래도 단풍 진 걸 볼 수 는 있구나 이제 조만간 온 산에 단풍이 들겠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