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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무협 멜로, '일대종사'
왕가위가 9년 만에 돌아왔다. 팬들을 질리도록 기다리게 하기로 유명한 이 감독은 양조위, 장쯔이, 송혜교라는 걸출한 스타들을 캐스팅해 무려 3년간의 촬영/편집 기간을 거쳐 우리의 애간장을 녹일대로 녹인 채 드디어 우리를 찾아온 것이다.중국이나 홍콩 무협 액션 영화라면 질색하는 내가 일대종사를 선택한 건 당연히 왕가위와 양조위에 대한 믿음 때문이다. 나처럼 무술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아무런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여성들이라 해도 내가 이 영화를 권하는 이유는 이 영화가 무협 영화이자 애틋한 멜로 영화이기 때문이다."네 쿵후 실력을 함부로 내세우지 마라. 너의 문파가 최고라 말하지 마라. 쿵후, 그것은 오직 하나의 수직과 수평의 만남." - 엽문의 나레이션 중에서일대종사(一代宗師)란 각 무술 문파에서 한 시대에 한번 나올까 말까..추천 -
[비공개] 아이와 도쿄 오다이바를 여행하는 법
여기는 어쩐지 만화 속의 미래 도시같아.바다를 메꾼평평한 땅에 큼직큼직한 건물들을 툭툭 던져두고,노을이 지는 해변에는 유람선이 둥둥 떠 있구나.도쿄에서 이렇게 독특한 느낌을 주는 곳이있다니!참 비현실적이게 한가로운 곳이야.저녁이면 레인보우 브릿지에 색색의 조명이 켜지고그 앞쪽에는 생뚱맞게 뉴욕에 있어야 할 자유의 여신상이 횟불을 들고 있다니!자, 그럼우리도 오다이바를 한번 즐겨볼까? 멋진 추억을만들어보자.[주요 볼거리]오다이바 반나절 코스는 크게 2개 지역으로 나눌 수 있다. Course 1. 오다이바 지역 -오다이바 해변공원,후지TV스튜디오,레인보우브리지,도쿄 빅 사이트(Tokyo Big Sight),덱스도쿄 비치,아쿠아시티 오다이바Course 2. 팔렛트 타운 지역 -도시바전시장인 메가웹, 비너스 포트, 대관람차, 선워크[찾아가는 법]도쿄역에서 ..추천 -
[비공개] 아이와 도쿄 오다이바를 여행하는 법
여기는 어쩐지 만화 속의 미래 도시같아.바다를 메꾼평평한 땅에 큼직큼직한 건물들을 툭툭 던져두고,노을이 지는 해변에는 유람선이 둥둥 떠 있구나.도쿄에서 이렇게 독특한 느낌을 주는 곳이있다니!참 비현실적이게 한가로운 곳이야.저녁이면 레인보우 브릿지에 색색의 조명이 켜지고그 앞쪽에는 생뚱맞게 뉴욕에 있어야 할 자유의 여신상이 횟불을 들고 있다니!자, 그럼우리도 오다이바를 한번 즐겨볼까? 멋진 추억을만들어보자.[주요 볼거리]오다이바 반나절 코스는 크게 2개 지역으로 나눌 수 있다. Course 1. 오다이바 지역 -오다이바 해변공원,후지TV스튜디오,레인보우브리지,도쿄 빅 사이트(Tokyo Big Sight),덱스도쿄 비치,아쿠아시티 오다이바Course 2. 팔렛트 타운 지역 -도시바전시장인 메가웹, 비너스 포트, 대관람차, 선워크[찾아가는 법]도쿄역에서 ..추천 -
[비공개] 아이와 도쿄 오다이바를 여행하는 법
여기는 어쩐지 만화 속의 미래 도시같아.바다를 메꾼평평한 땅에 큼직큼직한 건물들을 툭툭 던져두고,노을이 지는 해변에는 유람선이 둥둥 떠 있구나.도쿄에서 이렇게 독특한 느낌을 주는 곳이있다니!참 비현실적이게 한가로운 곳이야.저녁이면 레인보우 브릿지에 색색의 조명이 켜지고그 앞쪽에는 생뚱맞게 뉴욕에 있어야 할 자유의 여신상이 횟불을 들고 있다니!자, 그럼우리도 오다이바를 한번 즐겨볼까? 멋진 추억을만들어보자.[주요 볼거리]오다이바 반나절 코스는 크게 2개 지역으로 나눌 수 있다. Course 1. 오다이바 지역 -오다이바 해변공원,후지TV스튜디오,레인보우브리지,도쿄 빅 사이트(Tokyo Big Sight),덱스도쿄 비치,아쿠아시티 오다이바Course 2. 팔렛트 타운 지역 -도시바전시장인 메가웹, 비너스 포트, 대관람차, 선워크[찾아가는 법]도쿄역에서 ..추천 -
[비공개] [팥빙수 투어 2탄] 홍대 '힘내라 단팥죽'에 반하다
페이스북에서 심심찮게 타임라인에 올라오길래 눈여겨 봐 둔 홍대 상수역 근처 '힘내라 단팥죽'을 다녀왔다. 나는 평소 단팥죽을 좋아하고 울 아들은 팥빙수 마니아인지라 지나가는 여름의 끝자락을 빙수로 달래보고자 하는 마음도 있었다.합정역에서 상수역방향으로 가다보면 상수역 4번 출구 앞 버스정류장 바로 앞 대로변에 위치한지라 금방 찾을 수 있었다. 처서도 지나고 아침 저녁으로 불어오는 선들선들한 바람에 시댁에서저녁을 먹고 오랫만에 홍대 근처로 드라이브 겸 디저트 투어에 나선 우리 가족.이름부터 젊고 산뜻하다 "힘내라 단팥죽" 그 위에 수퍼맨 캐릭터까지.어쩐지 먹고 나면 힘이 불끈 솟아날 듯한 분위기다.CANON 100D Lens 18~55mm2인용 작은 테이블 4개가 놓인 아주 작은 가게이다. 메뉴는 달랑 4가지뿐.가게 안의 모습. 주말이라 한산한..추천 -
[비공개] 아이와 단 둘이 다녀온 도쿄 체험 여행
도쿄 나리타 공항에서 비행기 밖으로 한 발 내디지자마 도쿄의 더위와 숨이 막힐듯한 습기가확 밀려왔다. 나도 모르게 '헉'하는 신음소리가 새어나왔다.가뜩이나 출발 전주터 오래 걷기 힘들어 하는 8살 남자아이를 데리고 여행을 할 생각에 걱정이 한 가득.한국에서는 지하철이나 대중 교통을 별로 이용해 보지 않았고 가끔 택시나 타던 아들 녀석이 더운 날씨에몇 시간씩 지하철을 타고 다니는것이 쉽지 않을 게 분명했다. 혼자였다면 서너군데 일정은 거뜬히 소화했을 텐데 아이를 동반한 여행은 하루 두 곳의일정을 소화하기에도 빠듯했다.총 14개 노선의 지하철이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도쿄. (미리 공부를 안한 탓에)노선을 파악하는데만 하루가 걸리고, 읽기 어려운 지하철 역명에 익숙해지는데 또 하루가 더 걸렸다. 여기저기 물으러 헤매고 다니..추천 -
[비공개] 2- 도쿄 최신 명소 탐방, 스카이 트리 + 쓰미다 수족권
세계에서 가장 높은 전파탑, 도쿄 스카이 트리(東京スカイツリー) 도쿄 스미다 구(墨田区)의 도쿄 스카이 트리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자립식 전파탑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곳이다. 2008년7월 착공, 2012년5월 말 개장한 이 곳은 일본인들이 가장 가보고 싶어하는 곳으로 보통3시간은 기다려야 비로소 올라가 볼 수 있는 곳이다.현장 매표소에서 원하는 시간에 입장할 수 있는‘당일권 구입 정리권’을 사면 원하는 시간에 입장할 수 있는데 남는 시간에는 스미다 수족관과 소라마치 쇼핑몰을 둘러보면 된다.우리는 두시간 정도 밖에 시간이 없이 이번에 스카이트리는 포기하고 스미다 수족관으로 발길을 돌렸다. 스미다 수족관은 펭귄과 물개들의 수영으로 인기가 높은데,개인적으로 환상적인 해파리,화려한 산호초, ‘도쿄제도’바다를 재현한‘도쿄 대수..추천 -
[비공개] 직진 액션의 쾌감, '설국열차'는 달린다
나는 박찬욱보다는 봉준호를 좋아한다. 이번 영화의 제작자인 박찬욱과 감독인 봉준호가 만났다. 봉준호의 전작인 '플란다스의 개'(2000)은 흥행과는 거리가 있는 영화다. 나는 그가 '괴물'(2006), '마더'(2009) 등에서 보여준 한국 사회에 대한 문제 의식과 특유의 감성을 좋아한다. 현장에서 '봉테일'이라는 별명을 가질 정도로 빈틈없는 연출과 도처에 숨겨준 복선, 탄탄한 스토리도 내가 그를 신뢰하는 이유다.그래서 나는 이전에 많은 한국영화 감독들이 헐리웃 진출에서 미지근한 반응을 얻은 것과 달리 봉준호 감독 만큼은 한국을 벗이나 글로벌 시장에서도 꼭 좀 성공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갖고 '설국열차'를 보았다.권태를 모르는 순수한 액션 스릴러 영화 "Keep your place." - 네 자리를 지켜영화 초반, 반항하는 꼬리칸 사람들을 진압하기 위해 메이슨(..추천 -
[비공개] 아이와 도쿄 여행 다녀옵니다.(8/10~12)
난생 처음 아이와 함께 단 둘이 2박 3일 도쿄 여행을 다녀옵니다. 어느덧 아들이 저랑 둘이 여행을 떠날 만큼 훌쩍 커버린건지...아들과의 첫 여행이라 여러가지로 설레고 걱정도 되고 그럽니다. 아침 9시 출발, 밤 늦게 도착하는 꽉찬 3일 일정 동안 아이와 여러 경험도 하고 친밀한 모자 관계도 회복해볼랍니다. 제대로 일정도 꼼꼼히 검토하지 못하고 가이드북과 일본어 회화 책 카메라 달랑 들고 떠납니다. 일본이라 원전 사건도 있어 어수선하고, 워낙 폭염으로 유명한 도쿄라 여러가지 걱정도 되는군요. 대충 이런 일정을 짜봤는데 가면서 가이드북 보고 확 바꿀지도~ ^^ 혹시 좋은 곳 있으시면 추천해주세요~1일차 - 아사쿠사 - 우에노 공원 - 도쿄 스카이트리 '소라마치' - 스미다 수족관 2일차 - 츠키지 수산시장 - 오다비아(다이버 시티) - 오에..추천 -
[비공개] 아이와 도쿄 여행 다녀옵니다.(8/10~12)
난생 처음 아이와 함께 단 둘이 2박 3일 도쿄 여행을 다녀옵니다. 어느덧 아들이 저랑 둘이 여행을 떠날 만큼 훌쩍 커버린건지...아들과의 첫 여행이라 여러가지로 설레고 걱정도 되고 그럽니다. 아침 9시 출발, 밤 늦게 도착하는 꽉찬 3일 일정 동안 아이와 여러 경험도 하고 친밀한 모자 관계도 회복해볼랍니다. 제대로 일정도 꼼꼼히 검토하지 못하고 가이드북과 일본어 회화 책 카메라 달랑 들고 떠납니다. 일본이라 원전 사건도 있어 어수선하고, 워낙 폭염으로 유명한 도쿄라 여러가지 걱정도 되는군요. 대충 이런 일정을 짜봤는데 가면서 가이드북 보고 확 바꿀지도~ ^^ 혹시 좋은 곳 있으시면 추천해주세요~1일차 - 아사쿠사 - 우에노 공원 - 도쿄 스카이트리 '소라마치' - 스미다 수족관 2일차 - 츠키지 수산시장 - 오다비아(다이버 시티) - 오에..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