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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이름만 100가지, '배꼽'이 달린 물고기를 아시나요
이름만 100가지, '배꼽'이 달린 물고기를 아시나요보내기황선도2012. 03. 12조회수38639추천수1황선도 박사의 물고기 이야기 ② 숭어모쟁이 모치 댕기리 훑어빼기 덴가리 눈부럽떼기…높이뛰기 선수…펄 속에서 먹이 찾고 사랑 나누기도[황선도 박사의 물고기 이야기]①아귀http://ecotopia.hani.co.kr/44807▲서울 강서구 개화동 한강 둔치에서 한 낚시꾼이잡은 숭어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김봉규숭어와 가숭어, 어떤 게 진짜 숭어야?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숭어에는 ‘개숭어’라 홀대받는 숭어(Mugil cephalus)와, ‘참숭어’라 불리며 회로 이용되는 가숭어(Chelon haematocheila), 그리고 흔하지는 않지만 등줄숭어(Chelon affinis)가 하.......추천 -
[비공개] “비굴하게 살지 않겠다”는 이름 가진 물고기
“비굴하게 살지 않겠다”는 이름 가진 물고기보내기황선도2012. 04. 06조회수50652추천수2황선도 박사의 물고기 이야기 ③ 조기서해 대표 생선, '으뜸 물고기'에서 이름 유래조기떼 우는 소리로 밤잠 설치던 칠산 바다…자원회복과 생태관광으로 되살려야▲조기를 말리기 위해 엮어놓은 모습. 사진=정용일 기자서해의 대표 생선 조기동해에서 명태가 남해에서 멸치가 유명하다면 서해에서는 조기가 으뜸이다. 조기는 특유한 맛을 지니고 있어 예로부터 고급 생선으로 지목되어 왔다.사실 조기라고 하면 참조기를 가리키는데, 배 쪽 빛깔이 황금색을 띠고 있어 다른 조기류와 구별할 수 있다. 일반인들은 ‘영광굴비’라고 하면 더 잘 알 것이다.......추천 -
[비공개] 뭉치면 죽는다, 작아서 슬픈 고기
뭉치면 죽는다, 작아서 슬픈 고기보내기황선도2012. 05. 03조회수25225추천수2황선도 박사의 물고기 이야기⑤ 멸치떼 지으면 포식 확률 낮지만, 그물에 통째로 걸려조숙과 다산으로 유지하는 바다생태계의 허리▲일본 시모노세키 수족관의멸치 떼. 사진=오픈케이지 포토라이브러리.■해양생태계의 허리 구실바다에는 2만여 종의 물고기가 살고 있다. 이 중 가장 많은 식구를 거느린 물고기가 ‘너도 생선이냐’ 할 정도로 작고 힘 없어 보이는 멸치다.멸치는 바다 속의 복잡하게 얽히고 설킨 먹이사슬에서 낮은 단계에 속하는 무리로 작은 플랑크톤을 먹고 살지만, 또한 더 큰 물고기의 먹잇감이 되기도 한다. 이렇게 멸치는 먹이사슬에서 중간자.......추천 -
[비공개] 수수께끼의 물고기 실치를 아십니까
수수께끼의 물고기 실치를 아십니까보내기황선도2012. 04. 25조회수15397추천수0황선도 박사의 물고기 이야기④ 실치실치는 흰베도라치 새끼, 뱅어와는 무관먼바다에서 산란 뒤 새끼 때 연안에 몰려와…어획량 급감, 자원회복 시급▲흰베도라치 성어의 얼굴 모습. 먼바다 바닥에 사는 물고기이다. 사진=국가자연사연구종합정보시스템.■곡우 때 장고항에서만 맛 보는실치회봄 한철, 그것도 4월 한 달 동안만 맛 볼 수 있는 실치가 당진시 장고항 포구에서 미식가들의 입맛을 돋우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조금 이른 3월말부터 잡히기 시작해 갓잡아 올린 살아있는 실치를 회로 맛볼 수 있으니서둘러야겠다. 날이면 날마다 오는 기회가 아니니.......추천 -
[비공개] '좌광 우도'? 글잣수로 가리는 광어 감별법 종결자
'좌광 우도'? 글잣수로 가리는 광어 감별법 종결자보내기황선도2012. 06. 07조회수18269추천수1황선도 박사의 물고기 이야기 ⑥ 조피볼락과 넙치눈 위치가 '오른쪽' 3글자면 가자미, '왼쪽' 2글자면 광어국민 횟감 우럭은 암초 매복 터줏대감…광어 배 검은 반점은 양식 증거▲바위 옆에서 먹이를 노리는조피볼락(우럭). 사진=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김대권 제주지사장.■왕눈이 주걱턱에 우직하게 생긴 암초 터줏대감우리가 즐겨먹는 ‘우럭’의 표준말이 ‘조피볼락’인 것은 ‘광어’를 ‘넙치’라고 불러야 하는 것처럼 이제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그러나 표준말과 더불어 언어의 사회성 측면에서 보면 많이 알려진 이름도 통용어로 사용.......추천 -
[비공개] ‘독의 비밀’ 독 없는 양식복어도 자연산 만나면…
‘독의 비밀’ 독 없는 양식복어도 자연산 만나면…보내기황선도2012. 07. 13조회수20123추천수1황선도 박사의 물고기 이야기 ⑦ 복어복어 독은 세균과 플랑크톤이 원인, 함께 넣으면 독 옮아가볼품 없지만 `목숨 바꿀만한 맛', 강하구 지켜야 종 보전 가능≫ 놀라 몸을 부풀린 복어의 일종. 사진=브루스 모라브치크, 미국립해양대기국■부풀리는 것은 위복어는 배불뚝이처럼 특이한 모양을 하고 있어 누구라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 알에서 막 깨어난 새끼 조차도 어미와 너무 닮은 것이 오히려 이상하다. 대부분의 어류는 초기 발달단계에서는 종 구별이 어려울 정도로 모두 비슷한데, 1㎝도 되지 않는 어린 복어가 벌써 배를 볼록하게 만드.......추천 -
[비공개] 씹을수록 고소한 전어회의 비밀
씹을수록 고소한 전어회의 비밀보내기황선도2012. 09. 13조회수37955추천수1가을이면 지방성분 3배로 늘어…10월 뼈 억세지기 전 먹어야 제맛`봄 도다리, 가을 전어', 싼생선에서이제 대표 횟감 자리매김≫ 대표적 가을 횟감인 전어가 수족관에서 헤엄치고 있다.■전어 ‘뼈꼬시’에는 깨가 서말 들어 있다전어는 가을철에 살이 오르고, 맛이 있기 때문에 가을을 대표하는 생선이라는 뜻으로 ‘가을 전어’라는 말을 한다. 가을 전어는 회는 물론 구이 또한 일품이어서 예로부터 ‘가을 전어 대가리에는 깨가 서말’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사실,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전어 성분을 분석한 결과, 전어의 다른 영양분은 계절에 따라 별 차이가 없으.......추천 -
[비공개] 생식기 2개인 참홍어, 맛도 사랑도 '혁명적'
생식기 2개인 참홍어, 맛도 사랑도 '혁명적'보내기황선도2012. 11. 14조회수32754추천수0황선도 박사의 물고기 이야기:홍어혀와 코와 눈을 뒤집는 ‘혁명의 요리’ 홍탁삼합의 주인공생식기 2개 수컷은 철저한 일부일처 지켜…번식 느린데 남획으로 자원 고갈≫ 수족관에 있는 참홍어의 모습. 사진=오픈케이지■남도 문화의 정수, 홍탁삼합홍어하면 생각나는 게 바로 홍탁삼합(洪濁三合)이며, 이는 곧 남도문화의 정수이다. 먼저 푹 익은 김치를 바닥에 깔고, 그 위에 참홍어를 고춧가루 섞은 소금에 살짝 찍어 올려놓는다.다시 그 위에 비곗살이 붙은 돼지고기 수육을 얹은 뒤 새우젓과 함께 입을 크게 벌리고 한 입 가득 먹어보자. 한 입 씹자.......추천 -
[비공개] '1박2일 털게'는 그 털게가 아니었다
'1박2일 털게'는 그 털게가 아니었다보내기황선도2013. 05. 15조회수33127추천수0생생 수산물 이야기 ① 털게은지원 홀딱 반한 맛 털게는 왕밤송이게가 맞아꽃게나 대게는 명함도 못 내밀 최고의 맛, 마리당 2만원 호가≫ 털이 나 있다고 모두 털게는 아니다. 왼쪽이 털게, 오른쪽이 왕밤송이개이다. 사진=왼쪽, 함화수 고성 수산자원조사원. 오른쪽, 허선정 여수 수산자원조사원■연재를 시작하며우리나라 연근해에서 잡은 수산물은 주로 수협에 위탁판매를 하는데,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에서는 120여 개소의 주요 항구에 수산자원조사원을 파견하여 총 허용 어획량(Total Allowable Catch, TAC) 관리 대상 11개 어종의 어황을 조사하고 있다. 이.......추천 -
[비공개] 바다의 풍운아 속도광 삼치, 치명적 질주본능
바다의 풍운아 속도광 삼치, 치명적 질주본능보내기황선도2014. 04. 15조회수19126추천수0생생 수산물 이야기② 삼치와 방어전속력 질주 끌낚시 멸치로 알고 물어살살 녹는 삼치회, 씹지 않고 혀로 즐긴다≫ 삼치(위)와 방어. 사진=국립수산과학원 ■생생 수산물 이야기 ① 털게■상위 오르자마자 '젓가락 전쟁' 늦은 밤, 인천 삼치 골목 풍경. 타닥타닥 삼치 굽는 냄새가 사람들을 유혹한다. 연탄불 위에 익어가는 삼치가 고소한 냄새와 부드러운 맛으로 사람들의 코와 혀를 자극한다. 특히 비라도 오는 날은 이 골목에 집집마다 손님이 다 넘친다. 여기는 수십 년째 단골인 분들도 많다. 그도 그럴 것이 삼치집으로 통하는 이곳 식당들은.......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