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박한 일정 탓에 민간사업자 리스크 증가 　최근 들어 신규 학교 BTL(임대형 민자사업)의 고시가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주무관청들이 PQ(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와 사업계획서를 동시 마감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대구 월배1중과 인천 서창2초, 대전 서남5중 등 올 들어 고시된 사업들이 종전과 달리 모두 PQ와 사업계획서를 한꺼번에 마감한다.　인천 서창2초는 오는 10월 8일, 대구 월배1중과 대전 서남5중은 10월 15일 PQ 및 사업계획서를 동시 접수할 예정이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일부 사업을 제외하고는 RFP(시설사업기본계획) 고시 이후 PQ와 사업계획서를 별도로 접수하는 게 일반적이었다.　그.......

3·4차 토지중도금 마련…연말께 초고층빌딩 착공 추진 　　　용산국제업무지구를 비롯, 수많은 대형 PF(프로젝트파이낸싱)사업들이 좌초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상암DMC랜드마크 출자사들이 900억원 증자에 합의해 사업정상화를 추진한다.　상암DMC랜드마크 사업시행자(PFV)인 서울라이트㈜는 6일 오후 3시 25개 출자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이사회를 열어, 900억원 유상증자 안건을 찬성, 의결했다.　이로써 서울라이트는 그동안 미납, 연체해왔던 3차 중도금(400억원)을 포함해 오는 11월 납부일이 도래하는 4차 중도금까지 한꺼번에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아직 출자사들이 증자해야할 자본금 잔액이 1060억이나 남아 있고 내.......

신규 물량 제물포터널에 불과…제2외곽순환은 이월 가능성 　민간투자시장이 철도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신규 민자도로의 설자리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올 하반기 주인을 찾아 나설 만한 민자도로는 서울 제물포터널이 유일하고 제2외곽순환도로 3개 노선 등 나머지 물량들은 모두 내년으로 이월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우선 제물포길 신월IC∼여의대로를 잇는 제물포터널은 이르면 다음주 제3자공고 일정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다음주 중으로 시의회 동의를 받게 되면 이달 안으로 제3자공고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간투자심리가 여전히 꽁꽁 얼어붙어 있지만 건설업계의 물량난이 워낙 극심한 데다 서울.......

철도에 밀리고 물량난에 출혈경쟁까지 '삼중고' 　SOC(사회기반시설) 민간투자시장에서 도로가 벼랑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철도 중심의 시장 재편, 극심한 물량 기근, 민간사업자 간 경쟁 유도 등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추세대로라면 도로는 곧 민자시장에서 퇴출 위기에 놓일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녹색성장 기조와 맞물려 정부가 민간투자의 무게중심을 도로에서 철도로 옮기면서 도로의 위기론이 현실화하고 있다.　실제 올 들어 제3자공고된 민자사업 중 도로는 금곡∼오남 고속화도로 1건에 불과하다.　하반기에도 주인을 찾아 나설 만한 민자도로는 제물포터널 1건 정도에 머물 가능성이 높.......

대구 월배1중 첫 고시…경기도는 이달 말 시작 　군시설 BTL(임대형 민자사업)에 이어 학교 BTL 시장도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16일 지역교육청과 업계에 따르면 ‘대구 월배1중 외 1교 신·개축’을 시작으로 올해 신규 학교 BTL 시설사업기본계획(RFP) 고시의 물꼬가 트였다.　대구 월배1중 사업은 월성동과 두류동 일원에 월배1중을 신축하고 성남초를 개축하는 것으로 총사업비는 233억원8800만원이다.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10월 15일까지 PQ(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 서류와 사업계획서를 마감한 뒤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학교 BTL의 가장 큰 시장인 경기지역도 좀처럼 가닥을 잡지 못하다가 이달 말 첫 테이프.......

이천, 수원, 파주·양주 관사 고시…포천, 파주·양주 병영시설은 경쟁구도 윤곽 　올해 군시설 BTL(임대형 민자사업)이 속도전으로 전개되고 있다.　지난달 말 신규 고시의 첫 테이프를 끊은 이후 이천과 수원, 파주·양주 관사 및 간부숙소 등이 잇따라 고시되는가 하면 이미 고시된 포천과 양주·파주 병영시설은 경쟁구도의 윤곽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양상이다.　12일 국방시설본부와 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군시설 BTL이 신규 고시와 PQ(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 마감을 동시에 진행되는 등 가속도가 붙고 있다.　포천과 양주·파주 병영시설에 이어 이천, 수원, 파주·양주 관사 및 간부숙소의 시설사업기본계획(RFP)이 고시를.......

하반기 신규 도로는 부산외곽순환이 유일 　올 하반기 발주설이 솔솔 흘러나오던 경부고속도로 언양∼영천 확장공사와 제2경부고속도로(용인∼서울)가 사실상 내년 이후로 넘어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올해 신규 도로공사는 부산외곽순환도로를 마지막으로 마침표를 찍을 전망이다.　5일 한국도로공사와 업계에 따르면 경부고속도로 가운데 유일한 4차로 도로인 언양∼영천과 제2경부 용인∼서울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발주가 해를 넘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00년 확장공사에 착수한 언양∼영천은 토지보상을 마무리하고 설계까지 완료했지만 대구∼부산과 울산∼부산 등 인근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교통분산 효과가 나.......

하반기 신규 도로는 부산외곽순환이 유일 　올 하반기 발주설이 솔솔 흘러나오던 경부고속도로 언양∼영천 확장공사와 제2경부고속도로(용인∼서울)가 사실상 내년 이후로 넘어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올해 신규 도로공사는 부산외곽순환도로를 마지막으로 마침표를 찍을 전망이다.　5일 한국도로공사와 업계에 따르면 경부고속도로 가운데 유일한 4차로 도로인 언양∼영천과 제2경부 용인∼서울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발주가 해를 넘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00년 확장공사에 착수한 언양∼영천은 토지보상을 마무리하고 설계까지 완료했지만 대구∼부산과 울산∼부산 등 인근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교통분산 효과가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