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공개] 카오디오, 멜로디 가르도 _ 보쉬 카오디오 시스템을 장착한 르노자동차..
아,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사실 발상 면에서는 그다지 크리에이티브한 건 아닌데, 편집이나 연출이 훌륭했던 걸까요? 제대로 반전을 느꼈거든요. 노래하는 재즈가수는 "멜로디 가르도" 재즈계에 떠오르는 최고의 보컬이라고나 할까요. 근데, 저 여인이 85년생이라니 음...... 아름다운 음악도, 매력적인 재즈 보컬도, 그 반전에 한몫한 것 같네요. 치아.추천 -
[비공개] 에이즈예방협회 _ 안전한 섹스로, 섹스 테마파크에서 더 오래 머무세요
간만에 비쥬얼이 다소 낯 뜨거운 인쇄광고 한 편 올립니다. 에이즈예방을 위해 노력하는 프랑스의 한 공공기관에서, 도발적이고 다소 선정적인 비쥬얼을 통해, 좀 더 안전한 섹스를 즐기면서, 사는 동안 오래오래 섹스의 기쁨을 만끽하세요. 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에, 엉덩이 버스광고 편에서 말한 것처럼, 저 비쥬얼 자체가 에이즈 예방과 무슨 관계가 있느냐고 하면 안 되겠죠? 일단 눈길을 끌고서, 메시지가 기억에 남도록 하는 기법입니다. 에이즈 이야기를 하는 방식 하나도, 참 달라요, 달라. 저 문화에 우리 동방예의지국의 신사, 숙녀들도, 언젠가는 익숙해질.......추천 -
[비공개] 코카콜라의 행복트럭
코카콜라가 브라질에서 행복트럭 캠페인을 펼칩니다. PUSH 버튼과 무언가가 나오는 구멍만을 장착한 코카콜라 트럭 한 대가 브라질의 곳곳을 다니면서 사람들에게 의외의 기쁨을 선사하네요. 작은 페트병에 담긴 제품에서부터, 축구공, 티셔츠, 서프보드까지. 일종의 제품 샘플링이면서도, 사람들에게 버튼을 누르는 즐거움과 의외의 선물을 받는 행복을 선사하고 있는 거죠. 두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째. 역시 통 큰 브랜드다. 돈 많은 브랜드답게, 샘플링 요원도 없이 (받고 나서 줄 서고 다시 눌러도 된다는 뜻이잖아요. 비용적인 면에서 참 위험천만한 Activi.......추천 -
[비공개] 당신은 어느 사무실에서 근무하길 원하세요? Creative on Of..
터키 이스탄불의 대행사, Medina Turgul DDB 스페인 마드리드의 건축설계 사무소, Selgas Cano 캘리포니아의 픽사 스튜디오 스위스 취리히의 구글 대행사 TBWA의 뉴욕 사무실 LA의 Pallotta teamworks headquarters 스웨덴 스톡홀름의 White Mountain Data Center 사무공간이 창의적이라고 아이디어도 무조건 창의적으로 나오는 건 아닐 테고, 이런 공간도 1달만 살고 나면 금세 익숙해져서 별 감흥이 없어질 수도 있겠지만, 부럽다. 아으~ 나도 저런 곳에서 일하고 시포~ 치아.추천 -
[비공개] [IE9 오류] 잘 열리던 사이트가 인터넷 익스플로러9 에서 이상할 때
IE9, 간만에 만족스러운 업그레이드였죠. 속도도, 인터페이스도, 물론, 다분히 크롬의 카피냄새가 나지만, 하여간, 속도 때문에 크롬만 쓰다가도, 몇몇 특정 사이트에서는 IE를 열어야 했던 불편함을 완전히 해결해준 IE9. 하지만, 써 본 분 중에, IE8에서는 아무 문제 없이, 보이고, 작동했던 사이트가 IE9에서 안 되는 경우를 종종 접하셨을 겁니다. "음, 아직 완전하지도 않으면서 출시를 하다니." 저도 이렇게 생각했으니까요. 하지만, 그게 아니었습니다. 호환성의 문제였죠. 아래와 같이 하시면 대부분 문제점은 해결된답니다. 부가적인 팁 또 하나. .......추천 -
[비공개] 당신의 엉덩이를 보여주세요. _ 결장암
몸 안에 숨겨져 있는 특정 부위 질환의 경우, 대부분이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심각하게 진행되지 않는 한, 전조를 느낄 수도 없어서, 무시하고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캐나다의 결장암협회는, (결장은 대장 일부분을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결장암에 대한 호기심과 인지도를 높이고자, 이런, 약간 야한(?) 캠페인 비쥬얼을 선택합니다. 바지 벗는 게 결장암과 무슨 상관이 있어? 라고 하시면 안 됩니다. 그들에게는, 이 비쥬얼이 인구에 회자하여 "결장암이 뭐야?" 라는 식으로, 결장암이라는 단어가 사람들의 대화에 등장하기만 해도 성공이니까요. 치아.추천 -
[비공개] 가정폭력상담 _ 마음을 열고 대화하세요.
뉴질랜드에서 온에어된 공익 캠페인. 가정폭력을 당한 여인의 눈에는, 삶 속에서 만나는 모든 사람이 그저 종이로 만들어진 인간처럼 보입니다. 대화를 하고, 함께 차를 마셔도, 자신에게 가장 중요하고, 위급한 이야기는 한 마디도 나누지 못하는, 우리 표현으로, 홑껍데기에 불과한 인연인 거죠. 그 와중에 내 이름을 부르며, 내 곁에 다가와 나를 안아주는 사람이 있다면, 얼마나 큰 힘과 위로가 될는지. 이 영상은, 그렇게 힘든 사람에게 다가가 도와주라고 말하고 있지만, 난, 오히려, 힘들어하는 그 사람에게, 털어놓고 도움을 요청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추천 -
[비공개] 완벽하지 않은 세상의 벗이 되어 드릴게요. _ 호주 ANZ 은행
호주에서 가장 한국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으면서, 호주의 대표적인 은행이 바로 ANZ 은행입니다. 마지막 카피에서 보면 아실 수 있듯이, 다른 은행보다 더 늦게 닫고, 주말에도 문 여는 지점이 있으며, 24시간 1주일 내내 인터넷과 폰뱅킹이 가능하죠. 이 글을 보는 분 중에, "그게 뭐?"하는 분이 계실 지도 모르지만, 정말 호주를 아신다면, "와~ 대단한 걸."하실 겁니다. 야근을 하면, 평상 시 시간당 급여의 2배를 줘야 하기에, 야근도 안 시키지만, 그렇게 받아도 야근하겠다는 사람이 없고, 퇴근시간 이후, 특히, 주말에 가족문화를 방해하면 경찰 아저씨를 만나게 될 가능성이 농후하며, 차를 고쳐.......추천 -
[비공개] 일본 대지진 _ 일본을 도와주세요.
일본 역사상 최악의 지진피해. 아직 끝나지 않은, 언제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을 지 모르는, 현재진행형 재난. 세계 각국에서, 일본을 돕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개인이, 단체가, 그리고 언론이, 일본을 돕자고, 일본을 응원하면서 만든 비쥬얼들. 개인적으로 (절대 그러고 싶지 않지만, 정말 어쩔 수 없는 사연덕분에) 중앙일보를 보고 있는데, 대지진 다음 날 머리기사, "일본 침몰"을 보고, "이 미친 놈들."하고 분개했던 기억이 난다. 자세하게 안 읽었지만, "일본 지진이 국내 비즈니스에 이익이 될 수도 있다."는 식의 기사도 있었다 한다. 재난에 대처하면서도, 서로를 배려하는.......추천 -
[비공개] 설화와 비밀의 부채 _ 전지현이 출연한 영화더군요.
웨인 왕 감독. 이후에 그다지 눈길을 끄는 작품은 없었지만, 1993년에 만났던 "조이 럭 클럽"은 참 인상깊었던 영화였습니다. 엄마와 딸의 관계를 이야기하는 스토리로 이만큼 마음을 울렸던 영화도 없다 싶었죠. 이번엔 동년배 여인들 사이의 이야기입니다. 중국 후난성의 작은 마을에서 천 년이 넘게 여자들 사이에서만 전해내려왔다는 비밀의 언어, 누슈. 이 언어로 비밀을 나누던 7살 어린 여자아이들이 이후 삶 속에서, 사랑과 운명을 뛰어넘는 아름다운 우정을 보여준다는 영화. 일본에서 계속해서 들려오는 가슴 아픈 소식 때문에 마음이 계속 심란한 와.......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