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공개] 연극 광수생각, 추억의 열병을 앓게 하다
공연장에서는 많이 웃었고, 집에서는 많이 울었습니다. 지난 토요일(11일) 연극 '광수생각'을 보게 되었습니다. 마침 집과 가깝기도 하고, 6개월 전쯤 '연탄길'이라는 연극을 본 것이 마지막이라 위드블로그 캠페인에 리뷰어가 되었다고 연락이 왔을 때 기뻤습니다. 그래서 오늘은전국 20만명이 관람했다는 국민연극 '광수생각'의 관람평을 적어볼까 합니다. 아,프롤로그 차원에서 에피소드를 하나 말씀드리고 시작해야겠네요. 집 근처인데도 이 놈의 고지식한 성격데로 공연시작 30분전에 도착하고보니 할일이 없었습니다. 소극장이라서 대기할 곳도 마땅히 없었고요. 그래서 편의점에 갔습니다.담배 한갑을 사고 나오려는데, 어떤 이쁜 여자분이 문을 열고 들어오시다가저와눈이 마주쳤습니다.짧은 시간이었지만,저는 눈으로 서로가 인사를 나눈 것 같..추천 -
[비공개] 박근혜 아짐마. 아짐마 아빠 이야기 좀 하자 14
본 포스트는 '마이클럽'이라는 곳에서 필명이 '캡사이신'(본명 송강희)라는 40대 주부님이 올린 글입니다.그 당시 이 시리즈는 많은 인기와 관심을 집중적으로 받으면서, 마이클럽이란 사이트도 많이 알려지고, 정치에 관심없던 여자분들도 한번정도는 읽어봤을 만큼이슈가 되었던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이 글을 스크랩했다가 이제 오픈하는 이유는 요즘 조선일보가 기획특집으로 '기억의 정치'라는 코너를 마련했기에 저도 따라서 이 글을 오픈해 봅니다. 제가 마음 내킬때 조금씩 공개해 드리겠습니다. 대중적인 화법으로 상당히 흥미있게 작성되어서 읽는 재미도 있고, 여러가지 정보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시리즈물로서 처음부터 보시려면 '관심이애국' 카테고리 아래 '박정희' 카테고리를 확인하시면 됩니다. 박근혜 아짐마, 아짐마 아빠 이..추천 -
[비공개] 신정환, 손목을 자르니 발로 한다는 도박중독
또 이런 말도 있지요. 술과 여자 그리고 도박을 즐기면 패가망신. 신정환에 별로 관심도 없는데, 이거 관심을 안둘래야 안둘수가 없네요. 신정환이 정말 억대 도박을 했는지 안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목격자가 한둘이 아닌듯 하니거액의 도박을 했던 것같기는 하지만, 본인의 이야기도 한번 들어봐야 하지 않겠어요? "1주일에 2500만원씩 출연료 번다는 신정환, 왜그랬니..." 그런데 신정환이 도박 구설수에 오른게 이번뿐이 아니더군요. 2005년 11월에도 기소되어 발송출연 정지됐고, 강원랜드에서 1억 8천만원을 빌리고 갚지 않아서 사기혐의로 기소되었을 때도 다시 도박에 손댄 것 아니냐는 소문이 있었다는군요. 그리고 보면 도박중독 정말 무서운가 봅니다. 연예인으로서 이미지가 중요할텐데도 그걸 참지 못하는거 보면 말이죠. 이정도되면 정신못..추천 -
[비공개] 히가시노 게이고의 '다잉 아이'를 읽고
이 책을 읽은 후에 갈등이 생겼습니다. 성인이 된 후로는 '일본작가'의 어떤책도 읽지 않던 저 였습니다. 혹시나 있을지도 모를 그들의 '추악한 영혼'이 저를 야금야금 갉아 먹을까봐 말입니다.'일본'이라는 고유명사는 제게 그런 존재였습니다.그러나책의첫장을 펼치자 중간에 손을 놓기가 무척 힘들었습니다. 저는 그 날로마지막장까지확인해야 했습니다. 번역본이라도 확실히 동양권 문화의 책이 정서적으로 빨리 다가옵니다. 딱히 꼬집어 말할 수 있는 부분은 없어도 한국작가의 소설 책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편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형편없는 외국어 실력때문에 번역본을 읽기는 하지만 그것들에서 가끔식 느끼는 그 쌩뚱함이란...읽는 맛을 떨어뜨리곤 했습니다. 물론 그런 이유 때문에 책을 받아서 그날로 다 읽은 것은 아닙니다. 재밌..추천 -
[비공개] 용광로 추락사 청년의 명복을 빕니다...
정말 슬픈일 입니다. 어떻게 저렇게 위험한 일을 하면서 안전장치 없이 일을 했답니까. 1600도씨 위에서... 충남 당진군 환영철강에서 근무하던 청년 김 모씨는 지난 7일 새벽 2시께 5m 높이의 용광로 위에서 용광로에 철을 넣어 쇳물에 녹이는 작업을 하던 중 발을 헛디뎌 추락했다. 김 씨는 사고 당시 지름 6m의 전기 용광로턱이 걸쳐 있는 고정 철판에 올라가 고철을 끄집어내려다 중심을 잃었다. 이로 인해 김 씨는 섭씨 1600도가 넘는 쇳물이 담겨있는 용광로에 빠졌고 시신조차 찾을 수 없게 됐다. (링크) 조각가 김봉준씨, 용광로 실족사한 청년 조각 건립 제안 용광로 노동자의 죽음 '한국 근대주의의 슬픈 자화상' 지금까지 매일 매일 목숨걸고 저 일을 했다는 말입니까? 어떻게 그 회사는 저런 환경속에서 노동자에게 일을 맡겼다는 것인지요. 아.....추천 -
[비공개] 스티븐 킹의 '셀(Cell)'이 주는 현실적 공포
그의 책을 드디어 읽었습니다. 많은 책들 중에 무엇을 읽을까 하다가 '좀비(엄밀히 따지면 좀비는 아닙니다)'가 나오는 소설이라고 해서 선택했습니다. 제가 '좀비'에게 애정(?)을 느끼는 사람이라서요. 2006년에 국내 출판되었으니, 그렇게 오래된 책은 아니었습니다. 무엇보다 그의 '창작의 세계'를 엿본다는 것은 무척 흥미로운 경험이었습니다. 이 책을 선택한 것은'공포의 제왕'이라는 그의 책을 보고 '오싹하네...'라는 느낌을 갖어보고 싶었습니다. 영상이 아닌 책으로 느끼는 '공포감'을 경험해 보고 싶었던 거지요. 그러나, 제가 초등학생 시설읽었던 올빼미문고의'프랑켄슈타인'이나 '드라큐라백작'이 줬던 향수는 느끼지 못했습니다. 아마도'현실'에서 겪은리얼한(?) 공포감으로 단련된 모양입니다. 책으로 바로 들어가죠! 책 표지 디자인에도 있..추천 -
[비공개] 박근혜 아짐마. 아짐마 아빠 이야기 좀 하자 13
본 포스트는 '마이클럽'이라는 곳에서 필명이 '캡사이신'(본명 송강희)라는 40대 주부님이 올린 글입니다.그 당시 이 시리즈는 많은 인기와 관심을 집중적으로 받으면서, 마이클럽이란 사이트도 많이 알려지고, 정치에 관심없던 여자분들도 한번정도는 읽어봤을 만큼이슈가 되었던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이 글을 스크랩했다가 이제 오픈하는 이유는 요즘 조선일보가 기획특집으로 '기억의 정치'라는 코너를 마련했기에 저도 따라서 이 글을 오픈해 봅니다. 제가 마음 내킬때 조금씩 공개해 드리겠습니다. 대중적인 화법으로 상당히 흥미있게 작성되어서 읽는 재미도 있고, 여러가지 정보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시리즈물로서 처음부터 보시려면 '관심이애국' 카테고리 아래 '박정희' 카테고리를 확인하시면 됩니다. 박근혜 아짐마, 아짐마 아빠 이..추천 -
[비공개] 악성코드, 백신 프로그램만 믿지 마세요
방금 전에 인터넷 접속이 안되는 겁니다. 정확히는 티스토리만 접속이 안되었습니다. 재부팅 했습니다. 여전히 안됩니다. 백신을 돌려봤지만, 악성코드도, 바이러스도없었습니다. 그러나 악성코드 전용 프로그램을 돌리자....3개가 나오더군요. 미쳐 캡춰는 못했지만, 그 이후 티스토리 접속 됩니다. 알약은가볍고, 빠른 편이라서 많은 많은 분들이 사용하고 계시죠. 더 좋은 성능의 백신이 있기는 하지만 무료라는 면에서는 훌륭한 백신이죠. 이것도 실시간 검사를 하기는 하지만, 정기적으로 정밀검사를 돌려주셔야 합니다. 실시간으로 잡히지 않는 것도 꽤 됩니다. 클릭 투 트윅.exe 이 유틸도 너무 유명해서 설명이 필요 없습니다. 기능이 상당히 많으면서도 직관적인 UI가 사용자의 편의를 돕고있죠. 그 안에보면 '악성코드제거' 메뉴가 있..추천 -
[비공개] 티스토리 초대장 배포합니다
배포 마감되었습니다. ^^ "티스토리 초대장을 배포합니다." 총 5장이고, 티스토리 블로그를 개설할 의지가 있는 분에게만 보내드리려고 합니다. 필요한 분이 받을 수 있도록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글쓰기를 좋아하시고, 글을 읽는 것도 좋아하시는 분이면 블로그를 멋지게 가꾸실 수 있으실 거에요. 남에게 보이기 위한 블로그이기 보다는 자신만의 게시판 정도로 편하게 생각하면서 자신의 삶을 기록하시면 얻는 것도 많을거고요. 방명록에 이메일을 남겨주시면, 총 5분께 초대장을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미래의 아름다운 블로거가 되시길 바라며... - 유쾌한상상 - 요즘에 보내기트위터에 보내기페이스북에 보내기미투데이에 보내기추천 -
[비공개] 데이비드 게일 : 사형제도는 또다른 범죄
사형제도는 이 시대의 필요악일까요? '데이비드 게일(The Life of David Gale)'은사형제도에 대한 논란을 다룬 영화입니다. 2003년도 개봉한 영화지만, 현실에서도 오래 전부터 논란이 되어왔었죠. 과거에도, 현재에도 그리고 앞으로도그 논란은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입니다. 저역시 사형제도를 반대하고 있는 입장이면서도 뉴스에서 접하는 끔직한 소식을 들을 때면 그 범죄자들은 존재할 이유가 없다며 분노하는 사람중 한명이니까요. 스포일러는 없습니다 생명에 대한 가치는 아무리 주장해도 지나침이 없지만, 그런 생명을 앗아가는 사람들에게는 어떤 형벌을 가해야 할까요? 종교적인 입장을 떠나서라도, 국가가 생명을 부여한 것이 아니듯, 국가가 생명을 앗아갈 권리도 없다는 것이일단 가장 상식적인 기준이 아닐까 생각합니다.영화 속 게일(케빈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