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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퇴직, 예측하거나 대응하거나
퇴직 이후, 예측하거나 대응하거나 인간의 삶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변화는 둘 중 하나의 영역에 속한다. 예측할 수 있는 영역(그래서 준비할 수 있는 영역)이거나 대응해야 하는 영역(준비할 수 없었던 영역)이다. 퇴직을 예로 들어보자. 퇴직 역시 예측 가능한 퇴직과 전혀 예측하기 힘들었던 퇴직으로 나눠진다. 정년 같은 경우는 대표적으로 예측이 가능한 퇴직이다. 당연히 준비를 할 시간이 있고 준비를 해야 한다. 반면 갑작스런 구조조정은 예측이 쉽지 않다. 그리고 퇴직 이후의 상황도 실제 진행은 퇴직 전 예측과 매우 다른 경우가 많다. 예전 한 지인이 회사의 사장과 꽤 친하게 지낸 이가 있었다. 그런데 어떤 이유로 사장이 퇴진하면서 전혀 생각지 못한 이른 시기에 함께 퇴직을 하게 된 경우를 봤다. 예측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다행히 그..추천 -
[비공개] '대충' 일하는 것의 비극
일에서는 ‘대충’이 통하지 않는 이유 [1] '대충 일하자'는 말 “대충 대충 일해! 그렇다고 월급 더 주는 것도 아니고...” 아주 오래전에 회사에서 어떤 선배에게 들었던 말이다. 그때는 ‘씩~’ 웃고 지나갔는데...가끔 이 말이 떠오를 때가 있다. ‘대충 일한다’... 누구를 위해서, 무엇을 위해서 ‘대충 일한다’는 말이 나온 것일까? ‘대충 일하라’는 표현의 이면에는 너도 챙기면서 일하라는, 어쩌면 배려일 수 있는 의미가 숨어 있기도 하다. 하지만 만약 그 사람이 나의 자식들이거나 가까운 사람이라면 나는 쉽사리 그런 표현을 쓸 수 없을 것 같다. 이유는 명확하다. ‘대충’한 일에서는 성과도, 자기만족도 없기 때문이다. 일에서 성과를 낸다는 것은 그것이 쉬운 일이건, 어려운 일이건 온전한 몰입..추천 -
[비공개] 60세 이후 꼭 재취업을 해야만 할까?
60세 이후 꼭 재취업을 해야만 할까? 내가 가장 많이 만나는 사람들은 요즘 50대다. 정확히는 60세를 목전에 둔 사람들일 것이다. 그런데 강의 중에 이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꼭 정년 후에도 재취업을 해야 하느냐?”란 질문이 많다. 결론부터 말하자. “당연히 아니다.” 단, 60세 이후에 재취업을 생각하지 않으려면 최소한의 전제조건 두 가지는 채울 수 있어야 한다. 첫 번째는, 최소한 생계문제는 일이 없어도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 이 부분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당연히 일하지 않겠다는 분들도 없다. 아, 한 가지 오해는 있다. ‘생계 때문에라도 일은 할 텐데 좀 쉬었다 하면 안 되겠냐’는 분들이 주로 하는 오해다. 그 ‘한동안 쉼’이 잘못하면 강제퇴직으로 이어지기도 한다는 것이다. 좋은 일을 찾고 싶..추천 -
[비공개] 자율주행시대, 운전관련 일자리를 이야기하다
자율주행시대의 직업변화_운전직 [1]‘자율주행차’란 단어가 낯설지 않다. 우리는 모두 이제 이런 차가 우리 삶에서 조만간 나타날 것임을 알고 있고, 그 속도는 현재 아주 빠르게 진행단계를 밟고 있다. 자율주행차는 우리나라에서는 총 6단계로 이를 나누어 정의하고 있다. 국가기술표준원이 자율주행을 차량의 사용자와 운전자동화시스템의 역할에 따라 레벨 0에서 레벨 5까지 6단계로 분류한 것인데, 국내 자동차 산업에선 이를 기준으로 삼게 될 것이다. 그 단계는 아래와 같다. 레벨 0: 자동화가 아예 없는 상태 레벨 1: 운전자가 보조하는 수준(자동차의 속도와 거리를 유지하고 차선 이탈을 방지하는 등의 보조 역할) 레벨 2: 부분 운전자동화 수준(커브지역에서 방향을 조종하거나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는 등의 보조 주행) 레벨 3: 조건부 ..추천 -
[비공개] 두 번째 라디오 방송 참여_성공예감 이대호입니다
성공예감 이대호입니다 패널 출연 영상 올립니다 좀 시간이 지났지만 두 번째로 참여했던 KBS1 라디오의 '성공예감 이대호입니다'의 출연영상을 올립니다. 은퇴준비와 관련한 주제를 논의했구요. 라디오의 매력을 좀 느낄 수 있었구요. 나름 저는 재미있었습니다. 최근 다양한 미디어를 접하면서, 세상의 변화를 다시 한번 실감해 봅니다. https://youtu.be/BuYr_iMvQ-I?si=zptkPu7qI0pmygyS추천 -
[비공개] 두 번째 라디오 방송 참여_성공예감 이대호입니다
성공예감 이대호입니다 패널 출연 영상 올립니다 좀 시간이 지났지만 두 번째로 참여했던 KBS1 라디오의 '성공예감 이대호입니다'의 출연영상을 올립니다. 은퇴준비와 관련한 주제를 논의했구요. 라디오의 매력을 좀 느낄 수 있었구요. 나름 저는 재미있었습니다. 최근 다양한 미디어를 접하면서, 세상의 변화를 다시 한번 실감해 봅니다. https://youtu.be/BuYr_iMvQ-I?si=zptkPu7qI0pmygyS추천 -
[비공개] 라디오 방송 참여_슬기로운 서울생활 나선홍입니다
슬기로운 서울생활 나선홍입니다라는 프로그램에 전문가 패널로 출연을 했습니다. 저로선 라디오 방송은 처음이라 제안이 왔을 때 흔쾌히 받았습니다. 요즘은 모두 보이는 라디오가 대세라 링크 영상을 함께 걸어드립니다. 필요하신 분은 참고삼아 보시길~ https://youtu.be/MYOamEPBDnI?si=XpX_Ob49mqzQdbuY추천 -
[비공개] 라디오 방송 참여_슬기로운 서울생활 나선홍입니다
슬기로운 서울생활 나선홍입니다라는 프로그램에 전문가 패널로 출연을 했습니다. 저로선 라디오 방송은 처음이라 제안이 왔을 때 흔쾌히 받았습니다. 요즘은 모두 보이는 라디오가 대세라 링크 영상을 함께 걸어드립니다. 필요하신 분은 참고삼아 보시길~ https://youtu.be/MYOamEPBDnI?si=XpX_Ob49mqzQdbuY추천 -
[비공개] 1인기업 창업, 10년을 살아남았다
1인기업 창업, 10년을 살아남았다 며칠 전 저녁에 동네 공원을 걷다 문득 떠올랐다. 그날이 바로 1인기업을 창업하고 독립한 지 만 10년이 되는 기념일이란 걸... 이런저런 이유들로 조용히 차 한 잔만 하고 넘어갔지만, 그걸 떠올린 순간 나도 모르게 두 팔이 올라갔다. ‘살아남았다’란 안도였고, 잘 견뎌낸 내 자신에 대한 위로였으며, 스스로를 다시 부추기는 동기부여의 몸짓이었을지도 모른다. 10년 전 독립을 시작한 그날을 기억한다. 가장 먼저 한 것은 그 무더운 한여름의 땡볕에도 집 앞 생태공원 걷기였다. 지난 시간 누군가에게 빼앗긴 듯한 ‘한낮의 시간’을 느끼고 싶었나 보다. 한낮에 보는 태양은 낯설고 신선했다. 걱정, 두려움, 기대, 설렘...온갖 잡다한 감정을 안고서 나를 응원하며 그렇게 공원을 한 바퀴 도는 것으로 그날..추천 -
[비공개] 1인기업 창업, 10년을 살아남았다
1인기업 창업, 10년을 살아남았다 며칠 전 저녁에 동네 공원을 걷다 문득 떠올랐다. 그날이 바로 1인기업을 창업하고 독립한 지 만 10년이 되는 기념일이란 걸... 이런저런 이유들로 조용히 차 한 잔만 하고 넘어갔지만, 그걸 떠올린 순간 나도 모르게 두 팔이 올라갔다. ‘살아남았다’란 안도였고, 잘 견뎌낸 내 자신에 대한 위로였으며, 스스로를 다시 부추기는 동기부여의 몸짓이었을지도 모른다. 10년 전 독립을 시작한 그날을 기억한다. 가장 먼저 한 것은 그 무더운 한여름의 땡볕에도 집 앞 생태공원 걷기였다. 지난 시간 누군가에게 빼앗긴 듯한 ‘한낮의 시간’을 느끼고 싶었나 보다. 한낮에 보는 태양은 낯설고 신선했다. 걱정, 두려움, 기대, 설렘...온갖 잡다한 감정을 안고서 나를 응원하며 그렇게 공원을 한 바퀴 도는 것으로 그날..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