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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아이들이 자란다.....참 곱다.
이 아이들과 여행을 제법 다닌 것으로 기억한다. 처음에는 막내들이(빨간 파카를 입은 녀석들) 이 세상에 태어나기 전부터 시작해서 이제 거의 10년이 넘었다. 지난 번 모임때까지는 이들중 한 두 녀석의 응석 때문에 여행지에서 어른들만의 시간을 가지기가 어려웠는데, 이번 여행에서는 완벽하게 자기끼리 잘 놀았다. 그래서 어른들은 마음 편히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그냥 먹을거리를 챙겨주면 자기네들끼리 '끼륵끼륵', '깔깔'웃으며 잘 먹고 대화를 나눈다..추천 -
[비공개] 김해 놀거리 - 아이스링크(아이스스케이트장)
대구 스파밸리 포레스트에서 1박2일 여행의 이틀째 계획은 긴급 수정하였다. 일요일(11월2일) 아침부터 흩날리는 비와 바람, 그리고 추위 때문에 모든 계획을 취소하고 바로 김해로 복귀하기로 했다. 아쉬워 하는 아이들을 위해 부모들이 선택한 코스는 바로 '아이스스케이트 타기'였다. 김해 문화의 전당 스포츠센터에 있는 아이스스케이트장(방상장)에 가서 아이들을 방목하기로 한 것이다. 이용료와 대여료 다 합쳐서 6천원 이었다. 이용시간은 무제한으로 알고..추천 -
[비공개] 대구 볼거리 - 스파벨리 포레스트
지난 토요일 일요일에 걸쳐 장유계모임에서 대구 스파밸리 포레스트 글램핑장에 다녀왔다. 정말 간만에 숙박코스이기에 모두들 설레임으로 속속들이 스파밸리 포레스트에 도착하더라. 물론 선착은 예나 지금이나 우리 가족이다. 시간 약속개념 하나는 잘 잡힌 집안이다.ㅋㅋㅋ 이번 모임의 일관된 흐름은 '훈훈함'이 아니였나 싶다. 내내 서로서로를 배려하고자 하는 마음들이 역력하게 드러나는 순간순간의 꿰맞춤이었다. 우리팀 외 이곳을 찾아오신 분들도 낭만과 멋이 함께..추천 -
[비공개] 공인중개사 2차 과목 - 공법(개요)
공인중개사 2차 과목의 하이라이트라 꼽히는 '부동산 공법'과목의 공부를 시작했다. 물론 인터넷 무료 강의인 '경기도 평생학습 e-배움터 홈런'에서 수강하고 있다. 우선 부동산 공법이라는 과목에서 아우르고 있는 법이 총 6개나 된다. 각 법 마다 출제되는 문항 수와 핵심키워드를 간략하게 정리해 본다. 부동상 공법 ①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12문항 출제) - 토지 이용 규제 ② 도시개발법 (6문항 출제) - 도시개발사업 규제 - 신시가지..추천 -
[비공개] 김해 볼거리 - 대성동고분박물관 주위
공인중개사 시험날(141026) 오후에 김해에 거주하는 3가족의 모임이 있었다. 이들과의 인연은 '수인사유치원'으로부터 시작한다. 자녀들을 수인사유치원에 보내면서 알게 된 엄마들끼리의 모임이 이렇게 계속 연결되고 있다. 5~6년 정도 된 것 같다. 남편들도 같이 모인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주로 엄마들의 모임 위주 였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계모임으로 승화(?)될 것 같다. 우리가 찾아 간 곳은 '김해 대성동고분박물관'이다. 대성동고분박물관 자체는..추천 -
[비공개] 공인중개사 시험 앞두고 무슨 뻘짓이야....
어제는 창원기계공고에서 25회 공인중개사 시험을 치뤘다. 여유있게 도착한다고 일찍 집을 나선 바람에 너무 빨리 도착했다. 내 수험번호가 적힌 교실에 들어가 긴장을 푸느라 복도 창가를 내려다 보니, 경주 불국사에 있는 다보탑이 눈에 들어왔다. 다보탑 모형물이 학교 정원에 멋지게 자리 잡고 있었다. 창원은 공업도시지만 도심 곳곳에 아름다운 공원들이 제법 많다. 개장한지 얼마되지 않은 부산시민공원의 나무를 보면 세월의 깊이 느껴지지 않아 공원 전체적인..추천 -
[비공개] 최선을 다했다는 말을 함부로 쓰지 마라
최선을 다했다는 말을 함부로 쓰지 마라. 최선이란 자기의 노력이 스스로를 감동시킬 수 있을 때 비로소 쓸 수 있는 말이다. - 소설 '태백산맥' 작가 조정래-추천 -
[비공개] 이게 너의 한계야? 정말이야?
내 스스로 나의 한계를 잘 알고 있다는 말은 반듯한 자기성찰의 결과물이 아니라 무의식에 농락당한 에고의 비명소리에 불과하다. 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 중에서 P160추천 -
[비공개] 박경철 '자기혁명' 중 '암중화'
요즘 도서관에서 공인중개사 공부를 하면서 쉬는 틈을 활용해서 시골의사 박경철 '자기혁명'이라는 책을 읽고 있다. 익히 시골의사 박경철 선생님의 필력을 알고 있었지만, 읽는 내내 이 분의 생각의 깊이에 압도되는 나를 느끼게 된다. 기교로 단련된 글솜씨가 아니라 인간에 대한 깊은 성찰의 결과로 발현된 문장 하나하나가 나를 몰입의 세계로 인도하고 만다. 한 두번 읽어서는 안 될 그런 종류의 책임에 틀림없다. 아는 만큼 보인다. 우리가 사는 세계의 크기는..추천 -
[비공개] 홍시는 사랑을 실고~~~~~~
내 고향, 청도의 가을은 '감시즌'으로 화려해진다. 주황색 감이 주렁주렁 달린 감나무가 집안밖을 둘러싼 모습을 멀리서 바라보면 장관이다.감수확 후 잎이 노랗게 서서히 물들어 가는 고향 동네의 모습은 환상이다. 하지만 이면을 들여다 보면, 결코 화려하지 않고 환상적이지만은 않다. 일하는 사람의 관점에서 이런 풍경을 내려다 보면 '해야 할 일'이 산더미 처럼 펼쳐진 무게감으로 다가온다. 감 시세가 좋지 못할 때는 무게감이 더 가중된다. 장숨의 위력을 깨..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