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인식을 이용한 차별화 전략 수립의 4단계 1단계. 시장 상황과 환경을 파악한다. : 차별화 전략은 기업의 전략 수행 관점과 고객 인식의 관점 모두에서 적용 가능하다. 그러나 기업의 전략 수행도 고객 인식이 기준이 되기 때문에 시장 상황의 파악도 먼저 고객을 기준으로 살펴봐야 한다. 따라서 차별화를 위한 전략을 세우기 위해 어느 특정한 제품 영역에 대해 고객들이 갖고 있는 선호의 구조, 순위가 어떻게 되어 있는가를 파악함으로써 경쟁의 구도와 시장의 환경을 이해할 수 있다. 노드스트롬의 회상의 서비스 전략은 경쟁사가 비용절감에 전력하고 있을 때 나온 차별화 전략이다. 경쟁사들이 간과하고 있던 서비스 영역에서 새로운 선호구조를 만들어 낸 노드스트롬은 대성공을 거두었다. 이 단계는 채워지지 않고 있던 고객의 니즈와 등한시..

다양한 글쓰기 방식 : 몸에 익은 익숙한 방식으로 글을 쓴다면, 이런 전개과정을 구태여 생각하지 않고도 글을 어렵지 않게 풀어갈 수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예전에 언급한 적이 있다. 편지를 예로 들어보자. 우리는 지금까지 살면서 적잖은 편지를 써왔다. 친구에게 편지 쓰는 일은 누구에게나 그다지 어렵지 않게 느껴지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같은 친구에게라도 애도의 뜻을 전하는 편지를 써야 한다면 한층 신중하게 단어 하나에도 신경을 쓰고, 편지로 전하려는 당신의 의도가 제대로 표현되었는지 몇 번이고 확인하기 마련이다. 심지어 친구가 당신 편지를 읽고 어떤 반응을 보일지 추측해보며 몇 번이고 다시 고쳐쓰기도 한다. 반면 취업을 위해 자기소개서를 쓰고, 지방자치단체에 불만을 쏟아내는 편지를 쓸 때도 있다. 또한 학자금 융자를 ..

책을 읽을 때 도움이 되는 것 : 책을 읽을 때 그 책 이외에 다른 책의 도움을 받으며 읽는 것을 외조적(外助的) 독서라고 부르고, 다른 책의 도움없이 그 한 권만을 읽는 것을 내조적(內助的) 독서라고 부르기로 하자. 지금까지 우리는 외부의 도움을 받으며 책을 읽느느 것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이제까지 살펴본 독서 원칙들도 무슨 뜻인지 알기 위해 다른 책의 도움을 얻으며 읽어야 하는 경우는 고려하지 않았다. 지금까지 기본적으로 독자는 다른 도움없이 자신의 힘으로 책을 읽어야 한다고 생각한 것은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하지만 꼭 그렇게 해야 한다고 계속 고집하는 것을 잘못된 일이다. 외부의 도움이 필요할 때도 있다. 아니 가끔은 완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꼭 그래야 하는 경우가 있다. : 지금까지 외조적 독서에 대해 ..

들어가기에 앞서 독서 경영은 ‘경영’이다. : 독서 경영은 지식산업에서나 필요한 것이라고 오해하기 쉽다. 기술과 정보 등 지적 능력과 아이디어를 필요로 하거나 고부가가치의 지식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에서나 쓸모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는 독서경영의 개념을 독서를 통해 단순히 구성원의 지적능력과 아이디어를 향상시키기 위한 것으로 축소한 데서 빚어진 오해이다. : 독서는 책을 읽고 기술과 정보, 지식을 얻어 조직이나 개인이 활용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이런 목적을 위해서라면 굳이 경영차원에서 독서를 도입할 필요가 없다. 오히려 부서 또는 개인이 자율적으로 업무에 필요한 책을 읽고 능력을 키우는 게 훨씬 효율적이다. : 독서 경영의 목표가 여기에 그친다면 감성경영, 문화경영의 범주에 포함되어야 한다. 구..

저자가 사용하는 단어 : 저자가 단어를 바꿔 사용할 때마다 그 의미도 달라진다거나, 같은 단어를 사용한다고 늘 같은 뜻이라고 생각하면 잘못이다. 저자가 사용하는 어휘와 의미를 구분해서 정리할 때 이 두 가지를 명심해야 한다. 한 가지 단어가 여러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것과, 한 가지 의미를 여러 단어로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 마지막으로 구가 중요하다. 구가 최소 단위라면, 즉, 주어나 술어가 구로 되어 있다면 구도 하나의 단어처럼 하나의 의미를 나타낼 수 있다. 따라서 단어와 의미와의 관계는 단어와 구와의 사이에도 같다. 두 개의 구가 하나의 의미를 나타낼 수 있고, 하나의 구가 여러 가지 뜻을 가질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구는 단어만큼 모호하지는 않다. 여러 단어로 이루어져 있고 문맥상 다른 단어와 연결되..

독서습관은 미래를 만드는 행동이다. : 책 읽는 습관이 몸에 밴 사람은 좋은 책에 대한 이야기를 듣거나 마음에 드는 책을 발견하면 그 자리에서 책을 사거나 빠른 시일 안에 그 책을 구하고야 만다. 반면에 책을 읽지 못하는 사람은 생각만 한다. 그들은 ‘이 책 한번 읽을 만 하다던데.’하고 생각할 뿐 행동하지 않는다. : 성인이 되어서도 어른들의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것을 ‘피터팬 증후군(Petrer Pan syndrome)이라고 한다. 늙지 않는 피터팬처럼 그들은 어른이 되고 싶어하지 않는다. 피터팬 증후군의 주요 원인은 생존경쟁이 치열한 사회에 대한 두려움과 실천력의 부재다.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두렵고, 두렵기 때문에 하고 싶지 않다. 행동하지 못함은 결국 자신을 작아지게 만들고 해보지도 않고 실패하게 만든다. 독서도 마찬가지다. : 독..

효과적인 독서의 특징 : 독서란 문자 그대로 글을 읽는 과정이다. 이러한 읽기 과정을 통해 텍스트에 나타나 있는 정보와 독자가 이미 가지고 있는 선행지식이 상호작용하며, 독자의 마음 속에서 정보의 의미를 재구성해 가게된다. 저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를 자기 것으로 내면화하고 일치시키는 정도만큼 독자는 텍스트(글)을 깊게 이해했다고 말할 수 있다. 글을 읽고 이해를 잘 못하는 학생을 보고 사람들은 흔히 그들은 '생각을 하지 않아'라고 말한다. 그러나 일상의 실제에서 보면 사람은 누구나 사고(생각)하며, 독해를 잘못해서 꾸중 듣는 학생도 사고하고 문제해결하는 일을 그런데로 잘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어둡게 구름이 몰려오면 비가 올 것을 '예측'할 줄 알며, 그리고 아버지가 얼굴을 찡그리면 화가 나셨다고 '결론'내릴 줄도 안다. ..

책 읽는 속도 : 우리는 일반적으로 더 빠른 속도로 책을 읽어야 한다는 분위기에는 모두들 찬성하는 분위기다. 읽긴 읽어야 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릴 필요가 없는 책들은 빨리 읽지 않으면 시간을 낭비하는 셈이 되니까 말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글을 천천히 읽는 편이며 더 빨리 읽어야 한다는 말은 틀린 말은 아니지만 너무 빨리 읽어서 탈인 사람도 있다. 그런 사람들은 좀 더 천천히 읽어야 할 필요가 있다. 좋은 속독강의라면 지금보다 뭐든 빨리 읽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책의 성격이나 난이도에 따라 다양한 속도로 읽을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한다. : 살펴보기에도 아까운 책들은 빨리 읽는게 상책이다. 많은 책들이 그렇다. 그런데 어떤 소수의 책들은 정말 천천히 읽으면서 완전히 이해해야 한다. 속독 기술은 빨리 읽어야 할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