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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불후의명곡 황치열 구름나그네, 무명가수가 보여준 감동과 의미
25일 방송된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에서의 전설은 ‘가는 세월’, ‘홀로아리랑’ 등으로 잘 알려진 가수 서유석이었다. 물론 서유석에 대한 인지도가 젊은 세대에겐 그리 높다고 볼 수 없다. 때문에 낮은 기대감속에 쉽게 채널을 돌린 시청자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음악방송을 좋아하는 시청자라면 전설 서유석 편은 결코 놓쳐서는 안 될 만큼 재미와 감동이 넘쳤다.특히 9년의 공백을 깬 무명가수 황치열의 재발견은 불명 서유석 편이 낳은 최고의 이슈이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는 ‘홀로아리랑’을 재해석해 우승한 부활을 비롯해, 정인, 럼블피쉬, 황치열, B1A4 산들, 노을, 송소희가 출연했다. 부활은 우승할 자격이 있었다. ‘홀로아리랑’이란 곡에 흐르는 정서를 잘 살려 관객의 마음을 쉽게 움직였기 때문이다. 무대와 관객이..추천 -
[비공개] 아빠를부탁해 썸남썸녀 동상이몽, 적절한 편성이었나
SBS 예능 봄개편이 마무리됐다. 일단 토요일 9시대에 편성됐던 ‘아빠를 부탁해’가 종영한 일요일이 좋다 ‘K팝스타4’의 자리로 이동한다. ‘아빠를 부탁해’와 함께 설연휴에 방송돼 화제를 모았던 ‘썸남썸녀’는 ‘룸메이트’ 후속으로 화요일 11시대로 결정됐다. 그리고 유재석-김구라의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는 ‘아빠를 부탁해’를 대신해 토요일 9시대를 책임진다. 표면적으로 볼 때, 교통정리가 꽤 깔끔하게 된 인상이다. 하지만 SBS측이 이들 프로그램을 놓고 최적의 요일과 시간대를고심한 흔적도 엿볼 수 있다. 단적인 예로 토요일 9시대에 편성됐던 ‘아빠를 부탁해’가 한달만에 일요일 저녁 ‘일요일이 좋다’로 옮겨간 것에서 알 수 있다. ‘아빠를 부탁해’가 토요일 9시대에선 경쟁력이 없음을, 편성 실수를 인정한 것..추천 -
[비공개] 화정 차승원의 폭발, 이연희는 과연 감당할 수 있을까
MBC 월화드라마 ‘화정’은 올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힌다. 이유로는 ‘이산’, ‘동이’, ‘마의’ 등 다수의 히트작을 써낸 김이영 작가에, 예능 ‘삼시세끼’를 통해 최근 가장 핫한 남자로 떠오른 차승원이 주인공이기 때문이다. 사극으로 시청자를 공략하는 법을 매우 잘 아는 작가가 있고, 높은 호감도에 연기력까지 담보된 배우가 극 중심에 있다. 드라마를 보기도 전에 ‘성공적’이란 단어부터 생각날 수밖에. 그리고 13일 ‘화정’이 첫방송됐다. 역시 기대를 져 버리지 않는다. 50부작임에도 불구하고 늘어진다는 느낌이 전혀 없다. 속도감있는 전개속에 등장하는 캐릭터마다 힘과 매력이 넘친다. 그리고 그 중심에 또 한번의 변신을 꿈꾸는 명품배우 차승원이 있었다. 드라마 화정의 주인공 광해군으로 등장하는 차승원은 ..추천 -
[비공개] 아빠를부탁해-복면가왕, 엇갈린 희비와 해법은?
지난 설연휴 시청자로부터 가장 주목을 받았던 파일럿 예능프로그램은 SBS ‘아빠를 부탁해’와 MBC ‘복면가왕’이었다. 그리고 이들 프로그램은 봄개편과 함께 정규편성을 받았다. 그렇다면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시작한 프로그램에 반응은 어떨까? 닮은 듯 다른, 묘하게도 엇갈리고 있다. 무엇이? 먼저 ‘아빠를 부탁해’가 토요일 밤 9시에 시작을 했다. 반응이 나쁘다고 볼 순 없다. SBS주말드라마의 시청률이 2~3%에 불과했던 걸 감안하면, 6% 후반을 찍고 있는 ‘아빠를 부탁해’는 선전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동시간대 방영중인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연인들’이 약 30%에 가까운 시청률인 걸 감안한다면 뒤늦게 합류한 ‘아빠를 부탁해’의 힘든 싸움은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었다. 다만 설연휴에 보였던 시청률, 화제성이 너무 강력했..추천 -
[비공개] 아빠를 부탁해, 강석우-강다은 조재현-조혜정 극과극은 통한다?
28일 방송된 SBS 예능 ‘아빠를 부탁해’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조재현의 딸 조혜정이 소주 두병 반의 주량을 공개했을 때, 아빠 조재현의 표정이었다. 딸의 주량에 꽤 놀라기도 했지만, 화도 많이 난 듯 보였기 때문이다. 마치 ‘누가 순진한 우리 딸한테 술을 가르친 거지? 누군지 잡히면 죽는다.’ 딱 그런 표정이었다. 그리고 앞으로도 술을 마시게 될 딸을 걱정하는 표정까지 엿보였다. 조재현의 낯빛은 그렇게 복잡 미묘했다. 딸의 주량만으로도 생각이 많아진, 복잡해진 아빠의 모습이 있었다. 그런데 사실 조재현에 앞서, 이경규도 같은 경험을 했었다. 딸 이예림이 소주 한병 반이 주량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경규도 많이 놀랐다. 딸이 언제 같이 술한잔하자고 즉석에서 제안했지만, 이경규는 단호하게 거절했다. 그러면서도 딸이 그렇..추천 -
[비공개] 응답하라 1988 혜리 여주인공 캐스팅논란 부를만한 이유?
올 하반기 방송예정인 tvN ‘응답하라 1988’에 걸스데이 혜리가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는 기사가 나와 논란을 낳고 있다. 오늘 한 매체는 혜리가 정은지-고아라를 잇는 ‘응답하라’시리즈의 여주인공으로 내정됐다는 소식을 알렸다. 그러나 ‘응답하라 1988’를 준비중인 신원호PD는 혜리의 여주인공 내정설에 대해,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게 없다는 입장을 표했다. 신원호PD는 정말 많은 배우들을 만나고 있다면서, 현재 성동일-이일화외에는 출연을 확정한 배우가 없음을 밝혔다. 방송까지 충분한 시간이 남아 캐스팅작업에 신중을 기할 것이라면서도, 출연 배우에 대한 조건도 덧붙였다. 첫째 캐릭터에 적합해야 하고, 둘째 연기를 잘 해야 한다는 것. 그만큼 연기가 되는, 기본에 충실한 배우를 찾겠다는 의사를 확실히 전했다. 신원호PD..추천 -
[비공개] 이민호 수지 열애 공식인정, 수지에겐 정말 위기일까
‘한류스타’ 이민호와 ‘국민첫사랑’ 수지가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두 사람은 소속사를 통해, 서로 호감을 가지고 만난 지 1개월 정도 됐다면서 따뜻한 시선으로 봐달라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그렇다면 네티즌들의 시선은 어떨까. 이민호와 수지의 바람대로 따뜻한 시선을 보내고 있을까. 따뜻함보단 일단 놀랍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열애 사실 발표가 갑작스러운 것도 있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커플이기 때문도 있다. 무엇보다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목하는 스타들의 만남이란 점에서더욱. 하지만 놀라움이 지나간 자리엔 축하가 먼저다. 선남선녀가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난다는 데 축하 못해줄 이유가 없다. 생각보다 대중은 야박하지 않다. 다만 이민호나 수지의 팬들은 감정이 복잡 ..추천 -
[비공개] 아빠를 부탁해, 딸에게 아빠는 왜 문제적 남자일까?
왜 타이틀이 ‘아빠를 부탁해’일까. 주인공은 아빠와 딸이다. 그리고 ‘아빠를 부탁해’에 출연하는 이예림을 비롯한 딸들은, 학비와 용돈 등 여전히 아빠의 도움으로 생활하고 있다. 그런데 아빠를 딸에게 부탁한다고? 타이틀이 잘못된 게 아닐까. 하지만 방송을 보고 나면 이해가 간다. 이해가 되니까 재미도 있고 뭔지 모를 짠한 감동도 있다. 조민기는 딸 조윤경의 운전을 가르치면서 안절부절이다. 딸이 운전을 하는 데 오히려 방해가 될 정도로. 비단 운전할 때만도 아니다. 지난 파일럿 방송에선 딸에게 청소를 가르치면서 잔소리를 쏟아냈다. 시작은 늘 부드러움 깔고 이해하고 배려하며같이 하는 느낌이 들지만, 과정은 투박하기 이를 데 없고, 결국엔 아빠는 포기고 아빠를 만족시키지 못한딸은 떨어져 나간다. 아빠 조민기의 문..추천 -
[비공개] 무한도전 식스맨, 굳이 한명일 필요가 있을까
지난 주 ‘무한도전’에서 10주년 5대 기획을 발표했다. 그리고 그 중 첫번째 프로젝트 ‘식스맨’ 선발에 들어갔다. 제작진은 3월 5일부터 SNS를 통해 식스맨 홍보에 나섰고, 중간집계 약 8,870개 가량의 추천글을 받았다. 무한도전 식스맨에 대한 시청자의 관심이 얼마나 뜨거운 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SNS 추천을 바탕으로 유재석을 비롯한 무도멤버들이 식스맨 후보를 직접 찾아가 1차 면접을 진행했다. 지난 주 장동민, 김영철, 전현무, 광희, 데프콘, 주상욱에 이어, 이번 주엔 홍진경, 홍진호, 유병재, 슈퍼주니어 시원 등과의 면접도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총 20명의 후보 중 과연 무한도전 식스맨은 누가 될 것인가. 무한도전 식스맨, 굳이 한명일 필요가 있을까 무한도전에서 식스맨을 선발한다 했을 때 많은 네티즌이 의심했다...추천 -
[비공개] 설현 왜 제2의 수지로 거론될까
올 봄에도 어김없이 버스커버스커는 ‘벚꽃엔딩’과 함께 음원차트 재진입과 역주행을 시작했다. 벚꽃엔딩이 발표된 지 3년이 지났음에도, 사람들은 여전히 봄이 되면 버스커버스커 그리고 벚꽃엔딩을 찾는다. 마치 크리스마스에 캐롤송을 찾듯이. 벚꽃엔딩 한곡 때문만도 아니다. ‘꽃송이가’, ‘여수밤바다’, ‘첫사랑’ 등 같은 앨범에 수록된 다른 곡들의 매력도 만만치 않다. 그리고 또 하나. 바로 ‘첫사랑’이다. 버스커버스커 앨범은 ‘첫사랑’의 이미지가 강하다. 첫사랑의 이미지는 봄이란 계절과 궁합이 좋다. 여기에 특별하지 않은 듯 특별한 장범준의 음색이 기막힌 조화를 이룬다. 봄이 되면 버스커버스커를 찾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어떤 면에선 아쉽다.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을 이을만한 대중적인 봄노래가 나타나지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