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2월 14일은 발렌타인데이입니다. 이미 40대 중반의 나이가 되니 발렌타인데이는 귀에 들어오지 않더군요. 10대 20대 젊은이들과 30대 미혼남녀의 이야기로 치부하곤 합니다. 그리고 너무 상술이 판치는 데이이벤트가 많아 그다지 감흥도 크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발렌타인데이가 하루 아침에 사라질 것도 아니고 엄연한 현실입니다. 젊은이들이 사랑을 고백하고 선물을 주고받을 수 있는 공개적이고 특별한날이니까요. 그래서 저는 발렌타인데이와 같은 날이 그저 상업적 행사가 아닌 진정한 사랑과 나눔의 의미를 되살려 더 행복해졌으면 합니다. 직접 초콜릿이나 쿠키 등을 만들어 선물할 수 있다면 가장 바람직하겠지요. 그러나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더 의미있는 선물은 없을까요? 발렌타인데이의 의미는 값비싼 상술 선물 보다 진정한 마음 ..

어제 방송에서 무한도전이 초심의 길을 찾았습니다. 무모한 도전이라 할지라도 끝내 성공하고야 마는 그 길. 그리고 평균 이하의 남자들이 다시 무한도전의 열정과 감동을 만들었습니다. 그 중심에 리더 유재석이 있었습니다. 유재석은 역시 1인자였고 왜 무한재석교라고 하는지 증명해 주었습니다. 이 날 방송은 왜 김태호PD가새해 1월 1일 '2010 연말정산 뒤끝공제' 특집을 했는지알 수 있는 무한도전이었습니다.무한도전의 위기설에 정면돌파를 선언한 것이었지요. 그 해답은 무한도전의 초심이었습니다.어제 12일 방송된 제1회 '무한도전 동계올림픽' 특집은 무한도전의 초심을 제대로 보여준 프로였습니다. 그렇다면 무한도전 현장 속으로 가볼까요. 눈덮힌 설원에서 제1회 무한도전 동계올림픽이 열렸습니다. 세계 각국을 대표해 선수들이 등장했지요..

인터넷 언론에 의하면 부동산 가격 즉, 땅값에 따라 신분 계급을 구분한 계급표가 등장했다는 뉴스가 보도됐습니다. 강부자(강남 땅부자)로 대변되는 우리나라의 현실을 나타내주는 듯 하여 씁쓸합니다. 조선시대 사농공상 계급제도가 현대 민주주의 사회에서도 여전히 회자된다는 사실이 충격적이고 황당하기도 합니다. 그 만큼 우리나라 사람들이 부동산에 민감하고 천박한 퇴폐적 자본주의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반증일 수 있겠지요. 물론 현실 풍자이겠지만 시대의 산물이라는 점에서 무시할 수는 없겠습니다. 처음 현대판계급표가 등장한 곳은 국내대표적커뮤니티인 DC인사이드의 부동산갤러리였습니다. '2011년 수도권 계급표'가 그것입니다. 수도권 계급표 내용을 살펴보면 서울 및 경기도 주요 지역의 개략적인 땅값 현황을 알 수가 있습니다...

어제 밤에 우연히'MBC 스페셜-일곱살 인생'편을 봤습니다. 일곱살 유치원 아이들의 일상을통해희로애락을 살펴보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그런데 낯익은내래이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개그맨정형돈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누군가 몰랐습니다. 정형돈의 매래이션은 의외로 안정감있고 괜찮았습니다. 아이들의 마음을 그대로 대변하는 듯 제격이었습니다. 정현돈이 설마 했는데 놀라운 반전이 아닐 수 없었지요. 방송 프로그램 내용도 기발했고 재미있었습니다. 그렇다면 MBC스페셜 '일곱살 인생'의 내용을 살펴볼까요. 이번방송은 '일곱 살 아이들에게도 어른들과 같은 인생의 희로애락이 있다.'는 주제로 7세 유치원 아이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었습니다. 아이들의 세계를통해 그들을 이해하는 기회와 더불어 잊고 지냈던 추억의 어린 시..

어제는 큰 딸의 초등학교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곧 중학교 입학식도 있겠지요. 벌써 큰 딸이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입학한다고 생각하니 감개무량했습니다. 아빠로서 아이의 졸업식만은 꼭 참석하고 싶었습니다. 그 이유는 저의 과거 졸업식이 생각났기 때문이기도 했지요. 제가 초등학교를 졸업한지는 30여년이나 지났습니다. 당시 졸업식에는 큰어머니가 혼자 오셨지요. 일찍이 서울에 유학(?)왔던 저에게는 큰어머니가 그 역할을 대신했던 시절이었습니다. 시골의 부모님은 참석할 수 없었지요. 그렇지만 부모님이 참석한 친구들을 보면서 쓸쓸함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제가 부모가 되고 큰 딸의 초등학교 졸업식을 맞이했으니 남다른 감회가 있었지요. 통장 아줌마가 중학교 졸업식에 가는 이유 아내와 함께 졸업식에 참석하기 위해 아파트..

유재석과 박명수가 딱밤 한 방에 떡실신을 당했습니다. 공포의 딱밤 종결자는 샤이니의 온유였습니다. 온유한 미소의 온유는 공포의 시작이었지요.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어제(10일) 밤 방송된 '해피투게더3'는 온유의 날이었습니다. 이 날은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 그룹 동방신기(유노윤호 최강창민), 걸그룹 에프엑스(설리 크리스탈 루나), 그리고 샤이니 온유가 출연했지요.온유는 처음부터 자리를 MC석에 앉았습니다. 유재석 박명수 박미선신봉선이 나란히 앉아 있는 MC석 마지막 자리에 온유가 자리했던 것이지요. 온유는 처음부터 MC들을 위협하는 MC 본능과 더불어예능감을 폭발시켰습니다. 유재석도 온유가 진행을 잘해 끼어들 틈이 없다고 할 정도로 온유는 초반을 장악했습니다. 온유는 다른 MC들 보다 반박자 빠르게 절묘한 멘..

우리나라 5인조 걸그룹 카라의 분열 사태가 오히려 일본에서 인기 폭발인 듯 합니다. 카라는 해체 위기에서 일단 한숨을 돌리고 일본 활동은 예정대로 진행 중인 가운데인지도나 관심도 상승에 큰 도움이 된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적어도 인지도 만큼은 확실히 급상승했다고 봐야 겠지요. 일본 최대 재벌 중 한 명인 손정의 회장이 트위터에 카라 해체 반대의 글을 올리는 것을 비롯 유명 야구선수, 홋카이도 의원 등이 카라 해체를 반대하는 입장을 서슴없이 공개할 정도입니다. 또한 일본의 국민 아이돌 그룹 스마프 멤버인 초난강도 카라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트위터 팔로워 75만명이나 되는손정의 회장의 카라 응원 글은 순식간에 일본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도대체 카라가 어떤 걸그룹이길래 유명인사까지 관심을 갖는 것인..

또 다시 KBS가 블랙리스트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KBS는 윤도현이 오늘(8일) 방송예정인 '시사기획 KBS10-국가인권위'편의 내레이션을 맡는 것으로 잠정 섭외됐으나 갑자기 출연이 무산되면서 블랙리스트 파문이 시작됐습니다. 이에 앞서 윤도현은 지난 2009년 4월 '1대100' 100회 특집과 '비타민' 등 일부 프로그램 출연 불가 통보를 받은 사실이 알려져 '외압설'에 시달린 바 있습니다. 실제로 윤도현은 당시 KBS에서 진행하던 TV방송'윤도현의 러브레터'와 라디오 방송 '윤도현의 뮤직쇼' 등에서 모두 하차해 외압설 논란이 거세지기도 했습니다. 이 뿐 아니었습니다. 김제동도그 당시외압설 논란 속에'스타 골든벨'에서 하차했습니다. 급기야지난 해 김미화는 블랙리스트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습니다. 김미화가 트위터에 남긴 블랙리스트 존재 여부 글을 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