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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블로그 방문자를 어떻게 도울까?
블로그에 글을 쓰기 위해 자리에 앉았을 때 갑자기 떠오른 질문이 있었습니다. 처음 블로그를 개설할 때의 목적인 블로깅에 관한 일종의 조언(피식~)을 쓰려고 했는데 지금, 저는 독자에게 어떤 도움을 제공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꽤나 심각하게 고민을 했습니다. 아시다시피-_-a 삐딱선을 타기 일쑤이고, 답글은 잊어먹기를 밥 먹듯하는 불친절한 재준씨가 여러분에게 무슨 큰 도움을 줬겠습니까마는! 나름대로는 처음 시작하신 블로거에게, 또 이미 짬밥 좀 있는 블로거이지만 망각하기 쉬운 '본질'에 대해서 꾸준히 이야기하려고 노력해왔습니다. 블로그에 글을 쓴다는 것은 꽤나 매력적인 것입니다. 제가 항상 이야기하는 바이지만 이기적인 블로거가 되자는 것, 즉 나 자신이 먼저 즐겁게 글을 쓰면 독자도 즐거울 것이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추천 -
[비공개] 블로그 배경화면 밝은 것이 좋은가? 어두운 것이 좋은가?
블로그 배경화면에 관한 흥미로운 투표 결과가 Problogger.net에 올라왔네요. 블로그 배경화면 밝은 것이 좋으신가요? 어두운 것이 좋으신가요?에 대한 물음에 밝은 것이 좋다 - 47%어두운 것이 좋다 - 10%디자인에 따라 다르다 - 36%신경 안 쓴다 - 7% 의 조사 결과가 나왔군요. 그닥 중요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대체적으로 밝은 것을 좋아하거나 혹은 디자인에 따라 약간씩 변화를 주는 것을 좋아하나 봅니다. problogger.net에서만 자체적으로 조사한 결과라서 오차범위가 좀 크지만 그래도 나름 참조할 자료라고 생각됩니다. 제 경우는 글씨가 있는 곳의 배경화면은 흰색을 극단적으로 선호합니다. 검정 바탕에 흰 글씨 읽고 나면 한동안 눈 앞에 유령들이 떠다니는 느낌이라서요. 여러분이 어떤 색을 좋아하시나요?추천 -
[비공개] 서로를 얼싸안은 블로거이길
2004년, 호주 청년 Juan Mann이 공공장소에서 공짜로 안아주는 모습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이 Free Hug 행동은 곧 캠페인이 되었고 전 세계로 번져 갔습니다. 그리고 어떤 이들은 Free Hug을 통해 마음의 상처를 치유받기도 했고, 어떤 이들은 위로를, 어떤 이들은 사랑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한국에도 상륙하여 몇 젊은이들에 의해 실행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이 캠페인은 계속 되고 있습니다.(링크; Free Hugs Campaign - 위키백과) 우리는 Free Hug 캠페인을 통해 사람과 사람 사이의 포옹이 주는 의미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었습니다. 상대방을 알건 모르건, 나이가 많건 적건, 남녀를 불문하고 우리는 포옹을 통해 안식과 위로 그리고 평안을 얻었습니다. 이산가족...얼싸안아 주세요.우리가 쓰는 말 중에 "얼싸안다"는 말이 있..추천 -
[비공개] 호주의 만만디 정신
호주 대표 동. 나무늘보(믿나요?) 예전에 우리는 중국인들의 느긋한 성격을 만만디(慢慢地)라고 불렀습니다. 부정적인 의미로는 그들의 나태함을 이야기했고 또 그들의 여유로움을 부러워하기도 했습니다. 사실 지금이야 중국은 워낙 급속한 경제발전을 거듭하다보니 만만디라는 단어가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세계는 경쟁에 살아남기 위해 지금도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습니다....만!!!! 그 만만디 정신이 살아넘치는 나라가 있으니 바로 호주!!!! 남반구의 넓은 땅! 펑퍼짐하게 퍼진 궁디 닮은 땅덩어리! 그 궁디 비비적대며 느려터진 나라! 호주! 1. 물류 배달 시스템은 빠르기도하지! 처음 호주에 도착을 해서 휑하니 비어있는 집을 채우기 위해 호주의 백화점격인 Domain으로 향했습니다. 넓은 땅덩어리 답게 1층짜리 쫘악 퍼진 건물. 그곳에 깔려있는..추천 -
[비공개] 검색유입을 포기하면 내 마음이 편해질까?
트위터에서 궁상떨었던 이야기입니다. 바다건너 뉴요커의 삶을 뽀대나게 즐기시는 레일린님께서 손글씨 글을 올리셨습니다.(엄밀히 말하면 필기체 스캔본) 꽤 멋진 모습이었습니다. 급하게 뒷수습하는 모습까지 멋졌다오. -_-b 엄지를 곧휴 세워드리리다. "만약 손글씨(이미지)로만 블로그를 운영한다면 어떻게 될까?" 궁금해졌습니다. 몇 분의 대답이 있었는데...@Ozahir님 @pariscom님 @myungee님 등 몇 분의 말씀처럼 검색에 걸리기 어렵다는 내용이 대부분이었슴다.(오호! 이러면서 다른 분들의 트위터까지 링크 소개해주는 친절한 재준씨-_- V) 아무리 막가파 천상천하 유아독존 독고다이 블로거라고 해도 자기 블로그에 오는 방문자가 어디를 통해 오는지 0.2초 정도는 궁금할 것입니다. 여러 유입원 중에서 블로거가 가장 좋아하는 유입원이 바로 이웃 블로..추천 -
[비공개] 블로그 초심을 지켜라! 4가지 팁
거기 뒤에 학생! 즐기라니깐!블로그는 수없이 다양한 목적을 가지고 존재합니다. 그것이 수익이건, 정보의 저장이건, 타인과의 교류건 무엇이건 우리는 정성을 쏟아서 자신의 블로그를 만들어나갑니다. 마치 어린애가 찰흙을 조물락거리며 뭔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다양한 목적을 가지게끔 만든 근본은 바로 '즐거움'입니다. 더 나은 수익을 원한다면 현재 내 일터나 자리에서 더 노력하면 될 터이고, 정보의 저장은 그저 조그마한 외장하드 하나만 있으면 됩니다. 타인과의 교류 역시 현실에서 전화를 조금만 더 자주 돌리면 끝나죠. 그런 이유외에 우리가 블로그를 하는 이유는 바로 블로깅 자체를 즐기기 때문입니다. 내가 글을 쓰는 것을 즐기고, 생각이 소통하는 것을 즐기고, 푼돈이지만 수익이 생기는 ..추천 -
[비공개] 블로그 표어 패러디
글의 무게는 오리 겨드랑이 솜털 무게! 글의 깊이라고는 최신 반도체 초박막형 깊이! 덮어놓고 낳다보면 거지꼴을 못 면한다.(가족계획) 덮어놓고 광고설치 개쪽팔림 못 면한다. 아들딸 구별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세.(가족계획) - 플랫폼 구별말고 글쓰기만 집중하세.(응? 뭔가 어색) 잘 키운 딸 하나 열 아들 안 부럽다.(가족계획) -잘 키운 한 블로그, 열 멀티 안 부럽다. 함께하는 민방위로 가족사랑 나라사랑(민방위) -함께하는 블로그로 가족 사랑 나라 사랑 절약하는 부모밑에 낭비하는 자녀없다.(에너지 절약) - 블질하는 부모밑에 야동보는 자녀없다. 부채로 이긴더위 여유있는 여름전기(에너지 절약) - 블질로 벌은 용돈 여유있는 지름강림 불 불 불 불조심(불조심) - 블 블 블 블로깅 (아..종내 이상해. 무슨 벌레가 기어가는 소리같어) 꺼진 불도 다시..추천 -
[비공개] 인터넷 vs 저작권
저작권의 존재 유무조차 잘 몰랐던 PC통신 시절, 당연히 PC통신에 올라온 모든 내용들은 무료였고 모든 게임들은 PC를 사면 디폴트로 설치를 해주는 줄 알았습니다.[각주:1] 그 시절이야 얇팍한 플로피 한 장이면 대부분의 게임이 들어갔고 또 다른 한장이면 각종 소설과 야설이 들어갔었습니다. '불법복제'라는 단어가 귀에 들어오기 시작할 무렵에는 비교적 한참 뒤의 이야기였다고 기억합니다. 사실 많은 인터넷 사용자가 사진편집의 달인들이 된 이유도 이미 국민 프로그램이 되어버린 '포토샵' 덕분이고 블리자드가 한국 시장에 환장할 정도로 달려드는 이유 중의 하나도 초기에 '불법 복제'로 퍼진 국민게임 스타크래프트 덕분입니다. [각주:2]그리고 이제는 컨텐츠, 즉 개인이 만들어내는 창작물이란 창작물은 모두 '저작권'이라는 자물쇠를 달고 나..추천 -
[비공개] 똘끼 충만한 버스는 그저 달리고 싶을 뿐
왜 j4blog를 구독중이신가요?에 대한 질문에 많은 분이 답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대략 구독 이유는 '3번. 똘끼 충만한 주인장의 글을 보려고'가 가장 많더군요. 뭔가 뿌듯해야 할지 부끄러워해야 할지 헷갈립니다. 저만 똘끼가 있는 것은 아니고 사실 세상 전체가 똘끼로 충만합니다. 똘끼 실은 버스는 달리고 싶다. 헌드레드퍼쎈트 제 경험담입니다. 가감이 없는! 솔직! 진실 그 자체! (다만 기억력의 저하로 인한 정확한 인용은 불가) 1. 그, 그녀의 사정 80년대 중반, 지방(대구)에서 성적소수자는 외계인 내지는 천하 잡것으로 인식되던 시절입니다. 원조 뚜벅이 김군은 간만에 용돈을 모아[각주:1] 버스를 타고 뒷문쪽에 섰습니다. 뒤따라 탄 그녀를 바라본 저는 '하악~'소리를 지를 뻔 했습니다. 가발이 분명한 파마 머리 + 원피스 + 어색하기 짝..추천 -
[비공개] 어느 블로거의 편견으로 똘똘 뭉친 독백
개인의 편견과 경시, 경멸로 가득찬 '29금' 글이기 때문에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시며 블로그 글을 우아하게 읽기 원하시는 분은 '뒤로 버튼' 클릭 1. 연예 블로그 최근 블로고스피어 분위기를 보면 연예블로그가 꽤 많이 늘어났다는 느낌입니다. 양적인 성장뿐 아니라 질적인 성장도 있어 저같은 날라리에겐 너무나도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다만...가끔 보이는 엿같은 연예 블로그의 글을 보면 아주 속이 뒤집혀서 십이지장으로 줄넘기라도 넘고 싶은 심정입니다. 블로그라는 것이 자신의 개인적인 감정이나 생각을 적는 곳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자신의 개인적 감정이나 생각을 싸대는, 즉 배설의 장소로 사용하는 것을 보면 꽤 불쾌한 느낌입니다. 연예인들의 세계가 있듯, 연예 블로그 세계도 따로 형성 중인가효? -_-a 왠지 연예블로그 세계..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