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박2일은 글로벌 특집편과 예천편을 같이 방송하였습니다. 굳이 이렇게 방송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였지만, 방송을 보고 나니, 충분히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네요. 글로벌 특집에서 느낀 것은 '정'과 '배려'였습니다. 말이 잘 통하지 않는 외국인들과의 여행이었지만, 그들은 함께 행동하고 게임을 하면서 정을 느끼고, 한국의 정서를 나누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그들이 보여준 것은 '배려'였습니다.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하고 배려한다는 것이 말처럼 그리 쉬운 일은 아니죠. 잠자리 복불복에서 참을 수 없는 매운 맛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참으려는 모습을 보인 이방인 친구들의 마음, 아침에 자신의 친구를 위하여 기상미션을 성공시키려고 하던 친구의 마음, 이 모든 것이 상대방에 대한 배려에서 나왔다고 봅니다. 각박한 현대사..

'나 잡아봐라~ '편을 방송하였습니다.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르겠지만, 나름대로 재미있는 방송이었습니다. 특히, 멤버들이 펼치는 심리전은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몇가지 아쉬운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최근 방송된 여러 편들 중에서 제일 나았다고 생각됩니다. 방송이 시작되어, 각 멤버들의 상황이 전개되었을 때, 나름대로 평가를 해 보았습니다. 유재석 - 착한 편이지만, 나름대로 머리를 굴린다. 길 - 이간길이라 불릴 정도로 나름대로 머리를 굴린다. 반면에 어리숙한 면도 있다. 명수 - 나름대로 선전하겠지만, 잡힐 것이다. 머리가 그리 좋은 편도 아니고, 순발력도 떨어지는 편이다. 형돈 - 나름대로 머리를 굴리는 편이다. 재치도 있고, 순발력도 있는 편이다. 전진 - 요즘들어 영 순발력도 떨어지고, 힘도 없다. 머리..

오늘 무한도전은 여름방학 특집을 보여 주었습니다. 어떤 의도로 방송을 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추억을 회상하게는 하더군요. 필자가 어릴 적만 하더라도 동네 아이들이 모여서 많이 놀았습니다. 무한도전에 나온 놀이와 비슷한 놀이 뿐만 아니라 오징어 달구지 등 다른 놀이를 많이 했죠. 동네축구와 야구도 많이 한 편이었죠. 구슬치기나 딱지놀이는 물론이고요. 요즘도 딱지는 보이더군요. 우리 때와는 조금 다른 것이지만요. 요즘은 아이들이 모여서 놀기 보다는 컴퓨터 게임 같은 것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과거와는 조금 다른 모습이죠. 어느 것이 좋다고는 하기가 어렵습니다만, 아무래도 협동이나 친화력 같은 것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과거처럼 돌아가자고 하기는 어렵겠죠. 요즘은 동네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