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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모범시민 감독 F. 게리 그레이 출연 제이미 폭스,제라드 버틀러 제작 2009 미국, 107분 평점 오래간만에 괜찮은 영화를 보았다. 다들 네이버 평점이 좋은 를 보러가는데, 굳이 평점이 낮은 이 왜 보고 싶었는지 모르겠다. 그냥 '모범시민'이라는 단어가 주는 단정함과 평안함 그런데 스릴러물이라고 하니까 뭔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골랐을 것이다. 공학도인 주인공 클라이드(제라드 버틀러 분)는 특허발명가로 여러 발명을 하여 그 특허 수수료로 평화로운 가정을 꾸려나가는 일.......추천 -
[비공개] 세계가 격찬한
세계가 격찬한 - 노벨문학상 후보에까지 올랐었던 - 얼마전 아는 분의 추천을 받아 간신히 손에 넣게 된 조그만 책이 있다. 이란 제목의 짧은 소설이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시를 읽는 느낌이다. 이 소설은 구절 구절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내용이 길지 않지만 여러번 읽을수록 그 맛이 더 진해지는 이야기로 진한 감동과 여운이 남는 아름다워서 눈물이 계속 나오는 그런 책이다. 저자는 이미 외국에선 꽤나 알려진 유명한 작가였다. 영어로 한국인 특유의 감수성을 표현하면서 '마술의 펜'이란 칭호를 얻었던 김용익 작가는추천 -
[비공개] 아버지의 꽃
아버지의 꽃 한겨울 눈 속 동백꽃을 닮은 당신붉은 열망 터뜨려 한라산 백록담에 피어난애끓던 꽃같은 그 숨결밀물에 떠밀려온 기억들세찬 파도를 타고 넘실댑니다. 백두산 정상에 올라 동해를 지켜보려던 그 꿈 땅속에 스며든지 어언 이십여년어느 누가 당신만큼 통일을 바랬을까요 군화소리가 천지를 뒤흔들 때월남전에서 돌아온 당신의 이마에는훈장같은 구멍하나 선명하였지요. 바람에 등기대어 살아온 세월조국땅을 감싸안고자 하셨던 당신태극기보다 더 붉게 물들였고무궁화보다 더 아파했던 당신끝내 88올림픽을 보지 못하셨습니다. 한라산과 백두산이 마주앉는 날을 손.......추천 -
[비공개] 故 박정희 대통령의 시 모음
춘삼월 소묘 박정희 벚꽂은 지고 갈매기 너울너울 거울같은 호수에 나룻배 하나 경포대 난간에 기대인 나와 영수 노송은 정정 정자는 우뚝 복숭아꽂 수를 놓아 그림이고야 여기가 경포대냐 고인도 찾더라니 거리가 동.......추천 -
[비공개] 40년만에 선보인 '신의 정원'
40년만에 선보인 '신의 정원' 충남 태안에 자리하고 있는 '천리포 수목원'은 설립이래 40년간 수목원 보호를 위해 일반인에 개방을 하지않다가 2009년 3월부터 개방을 하고 있다. 그야말로 '신의 비밀정원'이라 불릴만큼 아름답다. 그런데 이 수목원은 한 사람에 의해 만들어졌다. 미군 장교로 한국땅을 밟았다가 한국 이름 '민병갈'로 귀화한 한 장교의 작품이다. 한국의 순박한 인심과 수려한 산천에 반해 24세때 이 땅에 뿌리를 내리고 2002년까지 57년을 살았다. 그는 1962년 한국은.......추천 -
[비공개] 1호선
1호선 좁고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어둔 하늘에 걸린 반달이 줄타기를 하고 덜컹거리는 몸뚱이는 인천을 향해 달리고 있었다. 녹녹치 않은 생의 켜를 가득 쌓아올린 채 아직도 걸어야할 발자국들 어둠마저 숨소리 죽이다 다시 살아나는 밤 모세혈관을 타고 오르는 취기에 나는 열차와 하나가 된다. 바퀴의 신음소리가 서로 부딪치는 동안 역과 역을 잇는 맥박은 쉴새없이 뛰고 있었다. 모든 것들이 빨려들어 숨을 죽이고 저마다 자리 차지한 모습들 칸칸마다 널부러져있는 신문폐지들 허리굽은 노인에게 맥없이 끌려나간다. 팔다리 잃은 어눌한 사내 하나 남은 가슴으.......추천 -
[비공개] 특별한 가지요리
식사 때만 되면 아이들과 오늘도 전쟁이시죠? 밥 먹기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야채먹이기 또한 고역이구요. 그 중에서도 까만색을 띠고 있는 가지를 보면 그 근처도 안 오려고 할 겁니다. 그렇다고 햄과 소시지 같은 인스턴트를 먹일 수는 없는데…. 사실 가지를 이용한 요리는 한정되어 있어요. 가지를 쪄서 참기름에 무쳐 먹는 법은 시골에 가면 우리 엄마가 자주 해주시던 요리법이죠. 그 외에는 거의 요리법이 떠오르지 않는 난감한 식재료이지요. 그런데, 가지에는 탄수화물과 식이섬유가 다량 포함되어 있고, 혈액순환촉진제 안토시아닌이 함유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콜레스테롤을 저하시켜 주고, 시력도 증진시켜주어 건.......추천 -
[비공개]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 가기
한강 4대 르네상스 프로젝트 중의 하나로 개장한 반포대교 옆 한강시민공원을 다녀왔다. 밤에 가서 보는 장면이라 한결 운치가 있었는데 사진에 담기에는 역부족... 너무 흐리게 나와서 보는 이로 하여금 답답증을 느끼게 할지도 모른다.ㅎㅎ 저녁에 갑자기 어디론가 근처 공원이라도 떠나보고 싶다는 생각이마구 땡겼다. 아이를 데리고대중교통 이용하자는 구실하에 무턱대고 지하철 타고 go go 씽~~ 그런데 인터넷으로 검색이라도 좀 해보고 갈 걸, 반포대교 간다고 반포역에서 내렸더니 지하철을 잘못 내렸단다. 고속터미널에서 내려야 하는 걸 반포역까지 한 정거장 더 가서 내렸으니 이 무더운 밤에 비지땀.......추천 -
[비공개] '무엇이 선이고, 무엇이 악인가?'
피판영화제 개막작 포스터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이와모토 히토시' 감독 올해로 13회를 맞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가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개막팡파르를 올린 가운데 개막작 가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날 개막작으로는 이와모토 히토시 감독의 가 상영되었다. 이 영화는 '밀림의 왕자 레오', '아톰시리즈'로 유명한 데츠카 오사무 원작으로지난 6월 18일 오전 11시 예매가 시작하자 마자 불과 4분만에 매진되어 관객들의 관심이 뜨거웠었다. 일본에서도 7월에 개봉예정인 최신 블록버스터 화제작이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