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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하얀 너
멀리서 온 지인으로부터 하얀 국화를 선물받았다. 하얀색은 나의 이 지저분한 마음을 깨끗하게 만들어주는 듯....*^^* - 너에게 - 장미보다 화려하지 않지만 너의 안쪽은 오히려 더 촘촘할 것 같은 하얀 너 나도 너를 닮기 위해 무던히도 노력했건만... 오십을 바라보는 나이에 보니 뭘 하고 살았나 후회가 되는구나.. 멀리 아주 멀리 떠나서 다시는 돌아오고 싶지 않구나... 떠나려는 내 마음 네가 좀 잡아주면 안되겠니? 무얼 부여잡고 살아야 할지 너무 막막해.. 나이가 들어갈 수록 초월해야할텐데 오히려 더 깊게 더 뼈아프게느껴 나 너를 좋아했다. 하얀 너의 마음을 무척이나.......추천 -
[비공개] 10월 가을걷이
논에서 메뚜기를 잡고 콩도 뿌리채 뽑아서 모닥불 피워놓고 구웠다 동심으로 돌아간 네 가족...^^ 농약도 주지 않았는데 콩이 너무 잘 되었다. 역시 무농약 유기농 고구마... 맛이 죽인다...ㅎ 고구마 캐는 맛이 이런 거였는지 그동안 몰랐다는..ㅎ 저 색상은 조물주만이 가능한 색... 첫 수확물치고 제법이다. 새까맣게 탔네. 이렇게 구워야 먹는거라고....쳇! 튼실한 호박을 들고... 큰 아들! 살 좀 쪄야겠다. 작은 아들은 일을 제법 한 후... 이것저것 놀기에 바쁘다 충남 당진에 밭을 준비해놓으니 가기가 쉽지가 않다. 어쩌다 가보면 풀이 제가 주인인양 무섭.......추천 -
[비공개] 도당산 조각공원
날씨가 너무 추워 일일이 작품 제목을 보지 못했다. 내가 붙인다면 '꿈'!!(좋은 말이니깐..ㅋ) 누구 손인거야? 여자손은 아니군....*.* 부츠를 왜 그것도 한쪽만?? 양쪽이 함께 있으면 좋을텐데... 외로워보이잖아...이궁~ 꺽으면 안으로 집어놓을 수도 있겠다..ㅎ 내가 붙인다면.. 형제는 닮았다!?*^^* 내가 붙인다면.... 생각의 크기.ㅋ 내가 붙인다면 '도시의 성' 내가 붙인다면 희망? 추억? 에잇 모르것다... 바둑이와 소녀....켁! 현대인들 ㅎ도 내가 붙인다면 '순수'추천 -
[비공개] 도당산 1
도당산은 다양한 테마공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예를들면, 장미공원, 조각공원 처럼... 높지 않은 산이라 뭐 산이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다. 도당언덕이라고 불리면 좋을 듯...ㅎ 겨울이라 꽃들을 볼 수가 없어 아쉬웠지만 마음의 꽃을 심어놓고 왔다는...ㅋ 휴식처가 곳곳에 있다 우리는 여기를 몰라 찬바람 정면으로 쌩쌩 맞아가며 커피를 마셨다는..ㅎ 메타세콰이어 몇 그루만 심어져 있어도운치가 있네.. 다른 수종을 자라지 못하게 하는 아카시아를 벌목 중인가 보다.. 봄에 오면 아기자기할 듯... 추운 겨울이라 분수는 엄고... 너 참 멋있다.. 돌탑에 등나무를 심어도.......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