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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생리대시장' 주름잡는 토종 마케터
이정애 LG생활건강 상무 마케팅 총괄책임 맡은 후2년 만에 매출 2배 껑충 "소비자 얘기 잘 듣는게 답""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비자들에게서 '마케팅 해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하루 1~2시간씩 일주일에 보통 4개 정도의 대형마트와 수퍼마켓을 돕니다. 소비자들의 살아 있는 얘기 속에서 살아 있는 마케팅이 나오니까요."LG생활건강의 첫 공채 출신 여성 임원인 이정애(46) 마케팅 상무는 '토종' 마케터(marketer). 내로라하는 외국 대학의 유학파들과 글로벌 기업 출신들이 즐비한 생활용품 마케팅업계에서 순수 국내파가 성공 궤도를 질주하는 사례는 많지 않다.이화여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그는 1986년 당시 럭키금성 공채로 입사, 20년.......추천 -
[비공개] 시장 혼란기 상식 뒤집어 추월하라
후발주자의 역전전략…불황기에 찾아오는 기회 살리려면《후발 주자는 괴롭다. 1등 업체에 비해 브랜드 파워가 약하고 자원도 부족하다. 최고의 협력 업체들도 1등 브랜드만 찾는다. 따라서 후발 주자가 1등을 따라잡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지금처럼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혼란한 시기에 기회가 찾아온다. 실제 한국 조선업체들은 1990년대 불황기에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해 일본의 선발 업체들을 따돌리고 세계 1위로 도약했다. 한국 전자업체도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기술 표준이 변하는 시기에 기회를 잡았다. 동아비즈니스리뷰(DBR) 최신호(34호·6월 1일자)는 후발 주자의 추격(catch-up) 전략을 스페셜리포트로 다뤘.......추천 -
[비공개] 불황 모르는 화장품시장 "이유 있네"
불황 모르는 화장품시장 "이유 있네" 매출 해마다 30~40%씩 증가한국여성 매일 평균 12.6개 사용…유럽·日보다 2~3배 많이 발라 직장인 서정희씨(32)는 매일 아침 화장대 앞에서 40분 이상 앉아 있는다. 스킨 · 로션부터 미백 에센스,아이크림,수분크림,자외선 차단제,파운데이션,파우더 등 차례대로 발라야 하는 화장품이 10가지가 넘기 때문이다. 잠자리에 들기 전 화장을 지우는 시간만도 30분이 걸린다. 화장대에는 총 30여가지 화장품으로 넘쳐나지만 모두 매일 쓴다는 게 서씨의 설명이다. 불황 속에서도 백화점들의 화장품 매출은 전년 대비 30~40%대 증가율을 유지하고 있다. 가정의 달인 5월 선.......추천 -
[비공개] 2등의 반란…1등 따라잡는 그들만의 비법
2등의 반란…1등 따라잡는 그들만의 비법 ‘승부는 곡선 주로에서 갈린다’. 자동차 레이스를 보자. 1등과 2등이 선두 바꿈을 할 때는 거의 곡선 주로에서다. 쇼트트랙 스케이팅 경주에서도 곡선을 파고들어 1위로 올라선다. 기업도 마찬가지다. 경제가 호황일 때 시장 판도를 바꾸기란 쉽지 않다. 오히려 지금 같은 불황기에 ‘스타’가 나게 마련이다. 매경이코노미는 위기를 기회로 삼은 기업들을 심층 분석했다. 40년 만에 남양유업을 턱밑까지 쫓아온 매일유업, 순이익에서 강호 삼성생명을 물리친 교보생명, 영업이익에서 GS홈쇼핑을 따라잡은 CJ오쇼핑을 사례로 꼽았다. 또 유.......추천 -
[비공개] '관심의 경제학' 저자 토머스 데이븐포트 교수
'관심의 경제학' 저자 토머스 데이븐포트 교수 사라소타(미국 마이애미)=장원준 기자 wjjang@chosun.com 2009.06.06 "토지, 자본, 노동, 관심" "정보 넘쳐나는 시대, 가장 희귀한 자원은 '관심'이다" "초현대식 비행기 조종실에는 컴퓨터와 스크린과 내비게이션 같은 최첨단 항공공학 전자 장치가 넘쳐나지요. 비행기 성능이 좋아져서 그런 장치가 늘어날수록, 기장은 그 사용법을 숙지하고 그 장치들을 충분히 활용해야 합니다. 첨단 과학의 비중이 갈수록 중요해지는 거지요. 그런데, 그렇다고 기장이 창 밖을 안 보나요?"이 저명한 경영학의 구루(guru)는 인터뷰가 시작된 지 10분도 안 돼 기자의 '관심'을 잡아.......추천 -
[비공개] 중국인의 자존심 잘 살리면 '대박'… 건드리면 '쪽박'찬다
지해범의 차이나 인사이드 지난해 맥도날드 햄버거는 중국에서 내보낸 TV 광고 때문에 곤욕을 치렀다. 광고 내용은 이렇다. 한 음식점에서 손님이 "(세일 기간을) 1주일만 달라. 그것도 안 되면 3일만 달라"고 요청하자 무뚝뚝한 주인은 "몇 번 말해야 알아듣나. 세일 기간이 이미 끝났다"라고 대답한다. 손님은 무릎을 꿇고 "형님, 제발…"하며 간청한다. 그 다음 장면에서 "다행히도 맥도날드는 365일이 세일 기간입니다"라는 말이 흘러나온다.그런데 중국인들은 이 광고로 감정이 상했다. 손님이 무릎을 꿇는 장면 때문이었다. 한 언론은 "중국에는 위로는 천지신명께, 아래로는 부모에게만 무릎을 꿇는다(上�[天地下�[父母.......추천 -
[비공개] 남자·여자가 달라 보이는 건 불과 0.1%의 DNA 차이때문
다른 제품과 조금 다른 부분을소비자에게 얼마나 가치있게 인식시키느냐가차별화 마케팅 전략의 포인트그러려면 가치와 지속성·독특함을 갖춰야유전자 염색체인 DNA 게놈(genome)의 구조를 보면, 인간과 고릴라의 차이가 2.3%밖에 안 된다고 한다. 인간과 침팬지의 차이는 불과 1.5%이고, 여자와 남자의 차이는 놀랍게도 0.1%가 채 안 된다.여자와 남자는 손가락 모양에서부터 심장의 형태, 소화기관, 직립 보행을 하는 점까지 본질적으로 동일하다. 하지만 아주 작은 DNA의 차이가 여자와 남자를 매우 달라 보이게 만드는 것이다.오늘날 기술적으로 큰 차이가 나는 제품은 찾아보기 쉽지 않다. 웬만한 TV나 휴대전화의 품질수준은 꽤 잘 관리되.......추천 -
[비공개] 이유있는 노스페이스 신드롬
스쿨룩까지 점령한 아웃도어패션 성공스토리“등산용 만으론 한계” 캐주얼 접목45일주기 신상품… 유행 이끌어산악인 박영석 스타마케팅도 한몫요즘 10대 청소년 사이에서 노스페이스 검은색 바람막이 재킷은 ‘교복 위의 교복’이다. 특별한 장식 하나 없는 밋밋한 검은 바탕에 흰색으로 ‘노스페이스(The North Face)’란 마크만 선명할 뿐이지만 10대들 사이에서는 하나의 ‘드레스 코드’로 통한다.노스페이스 신드롬이 일고 있다. 산뿐만 아니라 도심 거리에도 노스페이스 브랜드를 걸친 사람들이 넘쳐난다. 10대 청소년부터 60대 노인까지 연령대도 다양하다. 등산복으로 알려진 브랜드지만 나이, 장소 불문하고 많은 이.......추천 -
[비공개] 불황덕분에 확 뜬 중고 비즈니스
불황덕분에 확 뜬 중고 비즈니스 명품시계ㆍ핸드백ㆍ노트북PCㆍ고가 의류 등 관련매출 3~4배 증가 주부 양소영 씨(34)는 지난주 서울 강남 한 명품 전당포를 통해 3년 전 구입했던 샤넬 2.55 가방을 팔았다. 아끼던 가방이지만 신상품을 사는 데 돈을 보태기 위해서다. 그는 "예전 같으면 갖고 있던 가방을 팔지 않고 `신상`을 구입했겠지만 요즘은 명품 가방 값이 워낙 비싸져 부담이 됐다"며 "환율 상승에다 중고 거래 활성화로 중고 명품 가격도 크게 올라 처분하게 됐다"고 전했다. 불황기에 중고 명품점을 비롯한 중고 비즈니스가 호황을 누리고 있다. 강남 일대 명품 전당포.......추천 -
[비공개] 트랜슈머가 오고 있다
트랜슈머가 오고 있다 미래 변화에 대해 관심을 갖고 그 변화 징후를 추적하는 일은 대단히 흥미롭다. 필자는 광고회사에서 사회생활 첫발을 내디디면서부터 트렌드에 관심을 가져왔다. 트렌드는 해마다 바뀌는 유행과 달리 10여 년에 걸쳐 진행된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광고를 기획하고 크리에이티브를 전개해 나갈 때 그 제품의 본질, 소비자에게 주는 이익, 소비자 행태, 시장 내 경쟁 관계 등을 분석해야겠지만 이들과 함께 꼭 고려해야 할 것이 바로 `트렌드`다. 광고 기획자의 트렌드에 대한 감각이 더도 말고 딱 반 발자국 앞서갈 때 성공 캠페인이 탄생할 수 있다고 필자는 믿고.......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