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로그 로고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

sungwooje@gmail.com 위클리성우제 https://cafe.daum.net/drkimcanada
블로그"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에 대한 검색결과404건
  • 미리보기 이미지

    [비공개] 제주올레 가기 전에 알아두면 좋을 팁 16개

    19코스 조천만세동산에서 바닷가로 나가는 길. 앞에 배낭을 메고 가는 올레꾼의 모습이 근사해서 찍었더니 '스토리텔링 제주올레' 표지로 채택되었다. LA에 사는 이형렬 선생이 며칠 전 페이스북에 긴급 질문이라며 이렇게 물었습니다. "제주도 올레길을 따라 걸어서 다 돌려면 대략 짧게 며칠, 길게 며칠이 걸리나요?" 제주올레길이 생겨난 지 벌써 7년이 넘었고, 그동안 외국에 사는 내가 가서 완주를 할 만큼 국내외에서 유명해졌으니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은 나올 만큼 나왔다고 봅니다. 오히려정보가 너무 많아서 꼭 필요한 맞춤형 답을 구하기가어렵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 선생 질문에 댓글을 적다 보니, 이야기가 자꾸 길어지면서 이런 정보는 좀 널리 공유해야겠다 싶었습니다. 싹트는 봄 기운과 더불어 올레길 걸으러 가려는 사람들이 많아질 시..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14-03-13 06:23 am|추천

    추천

  • 미리보기 이미지

    [비공개] 29년 만에 공개하는 고 기형도 시인의 편지

    지난 3월7일은 기형도 시인이 세상을 떠난 지 25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1989년 3월8일 정오 무렵 전화를 받은 아버지께서 놀란 얼굴로"형도가 죽었다는구나"하셔서 저는 그 소식을 처음 듣게 되었지요. 그날 제 아버지는 서대문 적십자병원에 빈소가 차려졌는데 천주교식으로 장례를 치르기로 했다며 신부님을 모시러 가야겠다고 급히 나가셨습니다. 기형도 시인은 내 형 성석제와 대학시절 절친한 친구였습니다. 1979년 이후 하루가 멀다 하고 우리 집을 드나들어서 우리 식구들과도 형 못지 않게친했습니다. 당시 형도 형은시흥군 소하리에 살았습니다. 신촌에서 버스를 타면 우리 집이 있는 독산동을 지나게 되어 있는데, 석제형이 없어도 집에 찾아와 놀다가곤 했습니다. 놀아도 그냥 노는 것이 아니라, 집안 어른들을 즐겁게 해주는 특별한 재주가 있..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14-03-10 10:31 am|추천

    추천

  • 미리보기 이미지

    [비공개] 꽃피는 3월에는 어떤 책을 읽을까?

    과거 기자로 일할 때, 처럼 무엇을 선정하고 소개하는 일을 참 많이도 했습니다. 때로는 '이런 걸 해마다 왜 하나?' 싶기도 했으나, 소개를 한 인물(혹은 책)들이 거장으로 자리 잡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참 뿌듯해 했습니다. 금방 떠오르는 인물이 1990년대 초에 선정했던 '21세기...'의 발레리나 강수진. 안치환도 생각나고, 신경숙 김영하도 떠오르네요.독자들로서도, 인물이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재미도 있을 터이고 책의 경우는 선별을 해주니 믿고 찾는 기쁨이 있었을 것입니다. 의 경우, 해마다 선정된 책을 다 사는 독자들도 있었지요. 감사하게도...그 정도의 비중은 아니겠으나 졸저 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좋은책선정위원회가 뽑은 3월의 읽을 만한 책 가운데 한 권이 되고 보니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지금 쓰는 이 글은 '자랑질'입니다. ㅎ..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14-03-04 12:33 pm|추천

    추천

  • [비공개] 오마이뉴스의 빼어난 서평

    제주올레 걸을 땐 '울 양말' 준비하세요[서평] 제주올레 26코스 완주기 14.02.25 15:21l최종 업데이트 14.02.25 15:21l김현자(ananhj)크게l작게l인쇄lURL줄이기200메일오블도로를 따라 한참을 걸었다. 퍼뜩 정신을 차리고 보니 올레길 화살표와 리본이 보이지 않는다. 코스를 벗어나 얼마를 걸었는지조차 감이 잡히지 않는다. 되돌아서 가는 길이 참 멀고 지루하다. 제주도에 온 이래 처음으로 나 스스로에게 짜증이 확 밀려온다. 길에서 벗어난 것이 문제가 아니다. 세상사에서 얻은 마음의 상처를 곱씹느라 길을 놓쳤기 때문이다. 여기까지 와서…. 그저 순하게 용서하자며 마음을 다잡는다. 다시 바다가 보인다.-에서.책을 읽는 것이 세상살이 그 무엇보다 즐겁다. 제목과 간단한 설명만으로 가졌던 기대 그 이상의 책, 맛깔스러운 책을 읽을 때 책을 읽는 즐거움과 행..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14-02-26 02:00 pm|추천

    추천

  • 미리보기 이미지

    [비공개] 김연아는 금메달 땄을 때보다 훨씬 더 배부르겠습니다

    김연아는 금메달 땄을 때보다 훨씬 더 배부르겠습니다.^^김연아 은메달 후폭풍, 정말 대단합니다. 금메달을 따도 국내외에서 이렇게 많이 조명되었을까요? 설마 그렇지는 않겠으나, 김연아에 대해 언급을 해야 '언론 장사'가 된다고 여기는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세계 언론이 열성적입니다. 김연아 문제에 대해 한 말씀 하지 않으면 유력지 대접을 못 받을까 두려워서인지... 물론 2백만 서명의 힘이 크게 작용했겠지요. 그러고 보면, 서명의 구속력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 ISU니 IOC니 하는 곳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지는 못해도, 세계 언론을 쥐고 흔드는 더 광범위한 위력을 발휘하네요.러시아를 제외한 유럽 및 북미, 호주 등지의 유력 언론 가운데 '김연아 문제' 기사를 안 쓴 곳이 있을까 싶고, 나아가 NYT 등은 이와 관련한 한국 사람들의 문화 분석까..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14-02-24 02:00 pm|추천

    추천

  • 미리보기 이미지

    [비공개] 한국 화가가 운영하는 뉴욕 브루클린 커피점

    뉴욕에 왔습니다. 올 때마다 새로 뜨는 커피점을 찾습니다.커피점 하면 맨해튼에 좋은 곳이 몰려 있었으나 지금은 브루클린의 윌리엄스 지역이 떠오르는 중입니다. 커피가 예술의 발전에 얼마나영향을 끼쳤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데이터는 없으나영향을 준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커피는 이성을 더욱 차갑게 하는 음료로 알려져 있습니다. 감정·감성보다는 이성을 더 좋아하는 커피가 예술가들과 친하다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브루클린의 윌리엄스 지역에 좋은 커피점이 생겨나는 까닭은 그곳이 젊은 예술가들이 몰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블루바틀·토비 등 새로운 개념의 커피점이 성업중인 가운데, 뉴욕에서 활동중인 화가 한규진씨가 커피점을 냈습니다. CREMA BK라는 이름입니다.커피점에 간판이 없습니다. 예전에 커피보다는 주로 캔디를 팔던 가게..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14-02-17 11:44 am|추천

    추천

  • 미리보기 이미지

    [비공개] 32년 만에 들은 선생님의 종례 말씀

    한국에 간 길에 춘천에 계시는 은사님을 친구들과 찾아뵈었습니다.작년 큰 수술과항암 치료를 받았으나 너끈하게 일어나셨지요. 새로 나온 책도 드릴 겸 인사차 춘천에 내려갔습니다.체중도 웬만큼 회복하셔서 옛날과 거의 비슷한 건강한 모습이셨습니다. 1979년 양정고 1학년 때 만난 문예반 친구들은 지금까지, 당시 문예반 담당이셨던 전신재 선생님을 찾아뵙습니다. 우리가 졸업할 때인 1982년 함께 양정고를 나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줄곧 한림대 국문과에 재직하셨습니다. 몇년 전에는 은퇴하셨지요. 이번에 나온 책을 들고 친구들과 오랜만에 춘천으로 선생님을 찾아갔습니다. 친구들은 자주가는 모양입니다. 오후 한 나절을 보내고 왔는데, 선생님께서 윤태일 군을 통해 이메일로 아래의 종례 말씀을 보내오셨습니다. 나이 쉰줄에 이..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14-01-22 01:02 pm|추천

    추천

  • 미리보기 이미지

    [비공개] 제주올레 완주기 '폭삭 속았수다'를 쓴 이유

    제주올레 완주기『폭삭 속았수다』가 책이 되어 나왔습니다. 지난 한 주, 새로 나온 책을 맞으러 한국에 갔다가 캐나다 토론토 집으로 막 들어온 참입니다. 강출판사에서 책을 냈는데 총 490쪽에 이릅니다. 컬러 사진을 많이 쓰고 편집도 좋습니다. 강출판사의 솜씨를 믿고 기대하기는 했지만 기대 이상치의 결과물을 만들어냈습니다.책이 나온 지금, 캐나다에 사는 내가 왜 이 책을 썼나를 다시금 생각해 봅니다. 열흘 동안 한국에 다녀오면서 몸이 몹시 피곤합니다.제주올레길을 걸으러 갔던 작년 5월이라고 몸이 지금보다 피곤하지 않을 리는 없었을 것입니다. 425km나 되는 길을 어떻게 다 걸었으며, 20일 동안 길 위에서 만난 풍경과 사람 이야기를또 어떻게 글로 적었나 하고 책을 보면서 나 스스로 조금놀랐습니다. 제주올레길을 걷자고 마음을 먹고, ..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14-01-20 10:21 am|추천

    추천

  • [비공개] 조선일보의 훌륭한 기사

    조선일보의 취재력과공정성을 파악할 수 있게 하는 기사.제목 :우상호 "사초폐기? 이웃집 문씨 죽이려다 자기집 이씨 죽게 생겼다"강영수 기자민주당 우상호 의원은 대통령기록물을 둘러싼 사초 실종 논란과 관련, 이명박 전 대통령을 조사해야 한다고주장했다.우 의원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안보 대정부질문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1건 폐기했다고 난리인데 비밀기록물 9700건을 국가기록원에 이관했다”며 “반면 이 전 대통령은 단 1건의 비밀기록물도 이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우 의원은 이어 “5년간 9700건의 문건이 있었다고 봐야 하는데 이 전 대통령은 9700건의 사초를 폐기한 것과”며 “조사를 받아야할 사람은 이 전 대통령”이라고 말했다.우 의원은 “(이 전 대통령은) 단 1건도 넘기지 않았는데 (노 전 대통령이) 무슨 사초 폐기를 했..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13-11-21 12:23 am|추천

    추천

  • 미리보기 이미지

    [비공개] 한국과 캐나다의 정치...무슨 차이가 있길래?

    솔직히 말하자면, 캐나다에 살면서도 캐나다 정치가 돌아가는 것을 잘 모릅니다. 캐나다 신문을 줄창 읽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정치가 한국 드라마 뺨치게 재미나서 넋을 놓고 쳐다볼 정도도 아닙니다. 그 반대로 캐나다 정치는너무심심해서 관심을 가지고 쳐다봐도 하품이 날 지경입니다. 아마도'정치 과잉 시대'에 청춘 시절을 보내서 그런지, 웬만큼 자극적인 이슈가 아니면 관심조차 갖지 않게 됩니다. 마리화나를 피다 동영상 찍히고, 그런 적 없다고 발뺌하다가 동영상공개되어 망신 당하고, 음주운전하고, 시장실에 '여자' 끌어들이고, 자고 자면 새로운 거짓말과 뻔뻔함으로 무장하고 등장하는 포드 토론토 시장 정도는 되어야 관심권에 들어옵니다. 이 모든 것이 건전하고 집요한 신문, 내가 보기에 정론지로서 이만한 모범도 드물다 싶은 가 ..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13-11-20 02:03 pm|추천

    추천

이전  13 14 15 16 17 18 19 20 21 ... 41  다음
셀로거는 비즈니스/마케팅 관련 블로그중 대중에게 RSS를 제공하는 블로그의 정보만 수집 및 정리하여 소개하는 비상업적 메타블로그 사이트입니다.
수집된 내용에 대한 모든 블로그의 저작권은 모두 해당 블로거에게 있으며 공개되는 내용에 대해서는 Sellogger의 입장과 무관합니다.
셀로거에서는 원글의 재편집 및 수정을 하지 않으며 원문링크를 제공하여 전문확인을 위해서는 저작권자의 블로그에서만 확인가능합니다.
Copyright (c) Sellogger. All rights reserved. 피드등록/삭제요청 help@sellogg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