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재고량 ‘30만톤’ 넘어섰다 올 들어 최고치… 제강사 하절기설비 보수가 변수 이달 철근 재고량이 30만톤을 넘어섰다.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7대 제강사의 철근 재고량은 지난주 내내 이어진 장마로 30만6000톤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철근 재고량 30만6000톤은 올 들어 최고치. 지난해 10월 말 30만톤을 기록한 이후 8개월여 만에 다시 이를 넘어선 것이다. 지난 11일까지만 해도 22만톤 정도를 유지했던 철근 재고량은 일주일 내내 내린 비로 17일에는 27만톤에 육박했으며, 21일 현재 30만톤을 넘어섰다.하지만 철근 재고량 30만톤이 계속해서 유지될지는 의문이다. 제강사들이 20일부터 하절기 .......

하반기 PHC파일 등 10%이상 추락할 듯 민수 침체… 건축허가 · 착공면적 감소 등 악재 수두룩 조기발주공사 마무리땐 시멘트 · 레미콘 감소폭 클 듯 시멘트, 레미콘 등 기초자재의 수요부진이 심상치않다. 정부의 공공공사 조기발주 등의 영향으로 공공부문의 수요는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으나 민수부문은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더욱이 이들 기초자재 수요의 가늠자 역할을 하는 건축허가면적과 착공면적이 늘어나지 않아 하반기 수요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올 들어 지난 5월 말까지 주거용 건축물의 착공면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3%, 건축허가면적은 45.1%나 줄었다. 특히 단독주택과 .......

“하도급 대금지급기일 개선 필요” 국토부 산하기관 공사 하도급업체 1000곳 설문 38% “30일 지나서야 대금 받아” 불만고조 건설업계의 상생협력 분위기와 정부의 하도급거래 정상화 대책에 힘입어 하도급 대금 결제 등의 공정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개선 여지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국토해양부와 전문건설협회가 공공사업 하도급 업체들을 대상으로 최근 실태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적으로 하도급 공정성은 과거보다 나아졌지만 대금 지급기일과 현금성 결제, 어음 만기일 등은 개선 여지가 많다는 의견을 보였다.이번 조사는 지방국토관리청과 국도유지관리사무소, 해양항만청, 한국도로공.......

건축물 철거 때 ‘석면 사전조사’ 의무화 산업안전 보건법령 개정안 의결… 내달 7일부터 시행 다음달 7일부터 건축물을 철거할 때 ‘석면 사전조사’가 의무화된다.벽과 바닥재, 천장재 등 건축자재에서 석면이 무게 퍼센트 기준으로 1% 이상 함유돼 있고, 자재 면적의 합이 50㎡ 이상이면 반드시 전문업체를 통해 석면을 제거해야 한다.정부는 21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산업안전 보건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개정안은 석면조사기관으로 지정받을 수 있는 요건과 절차, 지정취소 사유 등을 규정, 건축물의 철거·해체작업 이전에 정확한 석면조.......

하수관거BTL, 환경관리공단 위탁 원성 높아 민간사업자는 권위적 협상태도에 불만 고조 지자체는 500억 사업에 30억 위탁비용 부담 ‘또 환경관리공단이냐?’공단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다수의 하수관거BTL(임대형민자사업)을 위탁·수행하기로 하자 일부 민간사업자들이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공단과 협약을 체결한 지자체 및 지방의회에서조차도 ‘위탁 수행’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단은 올해 추진되는 총 11건의 하수관거BTL 가운데 8건을 지자체로부터 위탁받았다.안성, 양주, 춘천, 포항, 영주, 제천, 익산, 목포 등 8건의 사업을 공단이 맡고 용인, 김.......

“건설경기 부양 내년에도 지속” 전문가들 “침체 여전… 재정 고갈 불구 정책 뒤바뀔 가능성 낮아” “건설사들 하반기 발주공사 저가경쟁보다“재무구조에 신경써야” 내년에도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공공공사 중심의 건설경기 부양책이 지속될 전망이다.올해 정부가 초고강도 경기부양에 나섰지만 실제 매머드급 공사 대부분이 연말이나 내년 초로 미뤄진데다 아직 건설지표의 반등세도 미미하기 때문이란 분석이다.게다가 민간투자가 극심한 부진을 겪는 현실을 고려할 때 경제회생을 지상목표로 내세운 실용정부가 건설 중심의 경기부양 카드를 포기하기는 힘들 것이란 관측도 한몫했다.21일 국토해양부와 .......

한국 건설사 실력 중동서 인정받아 현대건설ㆍGS건설ㆍ현대重 UAE서 6조3천억원 수주 `중동에서 날아든 낭보`가 잇따르면서 국내 건설업계를 달구고 있다. 지난 15일 현대건설 GS건설 현대중공업 등 3개 회사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한국 돈으로 총 6조3000억원 규모 프로젝트를 따냈다고 일제히 발표했다. 이는 올해 최대 규모 플랜트 공사로 주목받던 사우디아라비아 주바일 프로젝트를 한국 업체들이 싹쓸이했다는 뉴스가 지난 8일 나온 뒤 후속 편이다. 업계에선 아직도 한국 업체들이 중동과 북아프리카에서 따낼 공사가 남아 있다고 기대감.......

중소업체, 민자시장 설곳이 없다 투자자는 신용 낮다고 외면, 신보는 무리한 어음 요구 건설사에 리스크 떠넘기기… 백지어음 발행 시달리기도 #1 공공공사와 민간공사의 적절한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면서 재무구조가 탄탄하기로 소문난 경기지역의 A건설. A건설은 학교 BTL(임대형 민자사업)을 추진하면서 FI(재무적투자자)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FI가 최대 200bp(basis point)에 달하는 가산율을 요구하는 것도 모자라 최근에는 수준 높은 신용등급을 요구하면서 불필요하게 컨소시엄 구성원을 교체할 수밖에 없었다.A건설은 비슷한 규모의 다른 건설사에 비해 양호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