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간판 영어사전 출판사인 메리엄웹스터가 대학생용 사전에 신조어 100여 개를 새로 등재하였다고 합니다. 이번에 새로 등재된 단어들은 기술의 발전, 환경과 건강에 대한 관심의 증대, 세계적 불황 등의 세태를 반영하는 단어들이 많다고 하네요. 주요 신조어를 살펴보겠습니다. 블로그(vlog): 동영상을 게재한 블로그(blog)를 지칭 웨비소드(webisode):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TV 드라마 스테이케이션(staycation): 집에서 보내는 휴가(stay+vacation) - 이거 비슷한 단어 있죠? 방콕이라구^ ^; 로카보어(locavore): 집 근처에서 생산된 음식만 먹는 사람(?) 그린칼라(green-collar): 환경과 관련된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 프레너미.......

최근 경기불황으로 인해, 많은 기업들이 가격인하를 통해서 위기상황을 돌파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런데, 기업들이 가격인하로 매출을 끌어올리는 주된 이유는, 가격은 이를 책정함에 있어 전사적으로 큰 리소스가 들어가지 않고 쉽게 마케팅 전략을 수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들어 여타의 마케팅 4P 믹스 중 광고의 제작(Promotion), 유통 채널의 확대(Positioning), 신 상품의 제작(Product)등은 많은 현금을 필요로 한다. 이에 반해 가격은 특별한 자본의 투여 없이 의사결정을 통해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기업들이 가격인하에 대한 유혹을 뿌리치기가 상당히 어렵다. 또한, 가격은 시장에서 빠른 반응을 유도할 수 있다. 여타의 4P.......

5월20일 동아일보에 재밌는 기사가 하나 떴습니다. 우리나라 각 제품 중 1등으로 꼽히는 브랜드의 담당 매니저에게 당신 브랜드의 경쟁상대는 누구입니까라는 설문을 했는데 재밌고 의외의 답변들이 나왔습니다. 먼저 진로의 참이슬 소주는 경쟁상대를 액스캔버스나 파브같은 TV라고 했습니다. 영상가전의 화질이 하루가 다르게 좋아지면서 퇴근 후 술자리를 갖던 직장인들이 집에서 드라마나 영화를 즐겨 본다며 LCD TV 보급이 대중화될수록 소주 소비는 계속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네요. 두번째 게임으로 유명한 엔시소프트의 경쟁상대는 미드라고 합니다. "과거 드라마가 제작자 위주의 일방적인 콘텐츠였던 반면 게임은 쌍방향성을 무기로 1.......

임진왜란 당시 행주대첩에서 권율장군에게 대패했지만 일본 역사상 가장 이름 높은 장수 중의 한 사람인 이시다 미쓰나리는 이름을 떨치기 전에 간온지라는 절에서 일하고 있었습니다. 하루는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이 사찰을 찾아 차를 한 잔 달라고 청했습니다. 이시다 미쓰나리는 친절하게 그를 맞이하며 차를 대접했습니다. 그런데 그가 처음에는 커다란 잔에 따뜻한 차를 따라주더니, 두번째에는 중간 정도의 크기의 잔에 조금 뜨거운 차를 따라주는 것이었습니다. 의아하게 생각한 히데요시가 또다시 차를 달라고 하니까 이번에는 작은 잔에 뜨거운 차를 내놓았습니다. 그 이유를 묻는 도요토미 히데요시에게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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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를 구성하고 있는 중요한 요소들로 브랜드명, 로고, 심벌, 슬로건, 패키지 등을 들 수 있다. 브랜드 자산을 구축하는 데 있어 기업은 이러한 다양한 브랜드 요소를 하나씩 선택, 만들어가며 브랜드 아이디아와 잘 조화되도록 신경을 쓴다. 좋은 브랜드가 되기 위해서는 브랜드명이나 로고, 심벌 등이 다음과 같은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1. 기억하기 쉬워야 한다. 브랜드 구축의 출발은 높은 수준의 브랜드 인지도를 획득하는 것. 이를 위해서는 잘 기억될 수 있는 브랜드 요소를 선택해야 한다. 즉 구매 상황에서 쉽게 눈에 띄거나 잘 기억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나이키,애플,구글 등 짧은 브랜드명은 상대적으로 기억하기 쉬운 브랜드.......

미츠비시, Mars, 에비앙, virgin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정답은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확장한 기업들이라는 것이다. 미츠비시는 선박, 원자로, 자동차, 음향기기, 은행, 심지어 식품 분야에까지 미츠비시 브랜드를 확장하였고, 마스(Mars)는 초콜릿 바 뿐만 아니라 아이스크림, 초콜릿 음료까지 브랜드를 확장하였다. 미네랄 워터의 대표 브랜드인 에비앙은 이제 화장품에까지 같은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다. Virgin은 청량음료에서 신용카드 그리고 항공사에 이르기까지 엄청나게 다양한 제품과 사업 분야로 확장하였다. 기업들은 이제 산업간의 벽을 넘어 브랜드를 확장하고 있다. 왜 기업들은 이렇게 브랜드를 확장하고 있는 것일까? 브랜드확장.......

만약 한 식당이 “고객들이 원하는 만큼만 밥값을 내라”고 선언하면 어떻게 될까? 고객들은 아예 돈을 내지 않아도 되고, 1만 원 혹은 10만 원을 내도 된다. 이 식당은 고객들의 ‘무전취식’으로 결국 망하게 될까?고객이 원하는 만큼 돈을 내게 하는 가격 정책을 ‘PWYW(Pay What You Want)’라고 부른다. 세계 최고 마케팅 학술지인 ‘저널 오브 마케팅(Journal of Marketing)’ 최근호(2009년 1월호)에는 PWYW를 실시하더라도 기업은 망하지 않는다는 실험 결과가 실렸다. 독일 프랑크푸르트대의 마틴 내터 박사 등이 주도한 연구 결과 PWYW를 실시한 일부 업체에서는 매출이 늘어나기도 했다.○ 고객이 가격 결정해도 기업 망하지 않아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