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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참을만큼 참았다" 현대, 삼성에 전쟁 선포
할인율 등 카드 서비스 놓고 법적 다툼 하는 건 업계 처음8년간 이어온 브랜드 경쟁, CEO 자존심 싸움까지 번져삼성의 '인력 빼가기' 논쟁도 신경전 불 붙는데 한몫비(非)은행계 카드 1위 자리를 놓고 공방하고 있는 삼성카드와 현대카드가 마케팅을 둘러싼 신경전을 넘어 법적 소송 전초단계에 진입했다.25일 현대카드 관계자는 "삼성카드가 현대카드의 특화(特化) 서비스를 표절한 것에 항의하고 시정되지 않으면 법적 조치를 하겠다는 취지의 내용증명 우편을 26일 발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용증명은 재판에서 증거로 사용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발송한 것은 소송을 예고하는 것이다.작년 11월 현대카드는 업계 최초로 전월(前月) 사.......추천 -
[비공개] 불황에도 초고가 향수 잘나가는 이유는?
자기만족 ‘작은 사치족’ 늘어백화점 작년 매출 65% 성장일반 향수 대비 3∼10배로 비싼 초고가(超高價) 향수 브랜드들이 백화점에서 각광받으며 전체 화장품 매출의 성장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은 25일 초고가 향수 브랜드의 매출이 지난해 말 일반 향수 매출을 넘어선 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성장률이 일반 향수보다 2배 이상으로 높다고 밝혔다. ‘크리드’ ‘아쿠아 디 파르마’ ‘세르주루텐’ 등 초고가 향수 브랜드들은 향수 문화가 발달한 프랑스 등 유럽에서도 향수나 브랜드에 정통한 이들만 알아본다는 ‘전문가(connaisseur) 브랜드’로 통한다. 브랜드 인지도는 명품 패션 브랜드의 이름을 단.......추천 -
[비공개] 삼양의 야심… 시장 판도 바꿀까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에 라면값 담합을 자진신고한 업체가 라면업계 2위인 삼양식품으로 알려지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1위 탈환’을 노리는 삼양식품의 야심이 작용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하얀국물 라면’ 돌풍 이후 1위인 농심은 과거 10년 이상 지켜온 시장점유율 70%대가 무너졌다.시장조사업체 AC닐슨 자료를 보면 농심의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1월 67.6%에서 지난해 12월 58.9%로 8.7% 포인트 낮아졌다가 올 1월 61.2%로 다소 회복했다. 반면 같은 기간 삼양식품은 14.6%에서 16.2%로 올랐다가 1월엔 15.9%로 다소 떨어졌다. 오뚜기 역시 10.8%에서 12.9%까지 올랐.......추천 -
[비공개] 한국판 컨슈머리포트’ 첫 선…등산화 ‘1호’ 등록
소비자들이 제품을 구매할 때 척도로 삼을 한국판 온라인 컨슈머리포트가 국내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한국소비자원은 21일 아웃도어 유명브랜드 등산화 10개 제품(일반용 등산화 5종, 둘레길용 등산화 5종)의 품질을 비교한 정보를 컨슈머리포트 1호로 등록했다. 미국 소비자단체가 만드는 컨슈머리포트를 본뜬 이 보고서는 지난 1월 문을 연 소비자종합정보망(스마트컨슈머 www.smartconsumer.go.kr)에 올랐다.컨슈머리포트에는 제품, 비교항목, 비교결과, 추천제품, 이용 후기 등이 실려 소비자들이 질 좋고 값싼 제품을 선택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비자원은 그동안 불만 접수가 많았던 등산화 치수, 미끄럼저.......추천 -
[비공개] 늘어나는 '1인족', 불티나는 '꼬마' 제품
코카콜라 스프라이트의 300㎖제품과 500㎖제품.다 먹지 못하고 버리는 김 빠진 사이다, 곰팡이가 핀 식빵, 말라버린 양파….직장인 김태선씨(31)에게는 익숙한 주방 풍경이다. 김씨는 “혼자 살다보다 집에서 음식을 먹을 일도 거의 없어 사다만 놓으면 버리게 되는 것 같다”며 “밥솥도 5인용에 짓다보니 항상 남겨둬 음식쓰레기를 만들기 일쑤”라고 말했다.서울에 사는 가구 중 네집 중 한집은 혼자사는 1인 가구인 시대다. 김씨 같은 ‘싱글족’이 ‘가족’ 가구보다 많아지면서 ‘꼬마’ 제품의 판매가 늘고 있다. 기존 제품의 용량은 줄이고 크키는 축소한 것들이다.스프라이트는 20일 300㎖ 페트(PET) 제품을 내.......추천 -
[비공개] [라이벌시대 밀폐용기] 락앤락 vs 글라스락
“이젠 종합주방생활용품 기업이라고 불러주세요”락앤락(대표 김준일)과 삼광유리(대표 황도환)는 유명한 업계 라이벌 중 하나다. 1998년 사면결착 플라스틱 밀폐용기를 내놓은 락앤락은 주방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며 급성장, 금세 국내 플라스틱 밀폐용기 시장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2006년 플라스틱 밀폐용기의 유해성 논란이 번지면서 락앤락 대신 2005년 말 유리 밀폐용기를 내놨던 삼광유리 글라스락이 상승세를 타게 됐다. 이후 락앤락도 유리 밀폐용기를 내놨으나 먼저 시장 진입한 삼광유리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때부터 전쟁은 시작됐다.▲ 1R - ‘락(Lock)’ 상표는 나만의 것?삼광유리는 2005년 특허청에 ‘글라스락’.......추천 -
[비공개] 오픈마켓, 유명브랜드 전용관 확충 왜?
소규모 판매업자의 중저가 제품이 주로 거래되던 온라인 오픈마켓들이 최근 대형·유명 브랜드 전용관을 속속 열고 있다. 인터넷쇼핑 주 고객층이 젊은 층에서 중장년층으로 확대되고,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온라인몰 신설·강화에 나선 백화점,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 공룡’들에게 맞서기 위해서다.●저가 이미지 탈피 전략20일 업계에 따르면 옥션, G마켓, 11번가 등 오픈마켓들 간 패션, 가전, 가구 등 유명 브랜드 유치 경쟁이 치열하다.옥션(www.auction.co.kr)은 오픈마켓 중 처음으로 이날 침대 브랜드 ‘에이스침대’를 독점 입점시켰다. 매트리스·침구류 등 총 550여개 상품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 혼수철에 고.......추천 -
[비공개] 애완인구 1000만명시대 “펫을 모셔라”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우는 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서면서 애완동물 시장 규모가 4조원에 육박한다.손님을 끌기 위한 다양한 묘책을 고민 중인 유통업체들이 ‘애완동물 출입금지’ 같은 팻말을 고수했다가는 소비자로부터 외면당하기 십상이다.가장 적극적으로 애완동물을 ‘대접’하고 있는 곳은 대형 백화점과 할인점들. 앞다퉈 애완동물 매장을 확대, 강화하며 ‘펫 마케팅’에 몰두하고 있다. 이는 최근 10년 새 2배로 늘어난 1인 가구 수와 맞물려 일어나는 현상이기도 하다. 혼자 살거나 아이 없이 살면서 ‘또 다른 가족’으로 애완동물을 기르는 가정이 늘고 있는 것이다.대형마트 가운데 애완동물 전문매장을 연 곳은 이마트가.......추천 -
[비공개] '좀 된다'는 화장품숍 차리려면 대략 OOOO만원 든다
[들인돈 대비 가장 많이 뽑는 곳 더페이스샵 1위..미샤 같은 돈내고 페이스샵보다 덜 뽑아] 개인이 국내 중저가 화장품 브랜드숍(한가지 브랜드만 파는 원브랜드매장)을 차리려면 평균 1억4519만원의 창업비용이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 사이트에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화장품 브랜드숍이 공개한 창업관련 정보를 분석한 결과 임대료를 제외한 이들 브랜드숍의 창업비용은 평균 2~3배가량 차이가 났다. ◇창업비용 한국화장품 더 샘이 가장 높아= 한국화장품의 더샘이 2억3758만원으로 가장 많은 창업비용이 소요됐으며 뒤를 이어 ▲아모레퍼시픽의 에뛰드하우스(1억890.......추천 -
[비공개] 패스트패션, 이너웨어 시장에 눈독…유니클로·H&M 제품 비중 15% 달해
이너웨어존을 따로 마련한 유니클로 명동중앙점.\n 패스트패션 브랜드들이 이너웨어 확장 경쟁에 나서면서 기존 업체들을 위협하고 있다. 유니클로, H&M, 포에버21 등 외국계 SPA 브랜드들은 저렴한 가격과 뛰어난 기능성을 앞세운 이너웨어의 상품 비중을 크게 확대하고 있다.H&M과 유니클로의 이너웨어 비중은 지난해 기준 전체 판매상품의 15%에 달한다. H&M은 이너웨어 상품 인기가 급증하자 명동 매장에 시험적으로 이너웨어존을 만들었고, 이를 점차 확대해갈 예정이다. 이 업체들은 일반 이너웨어는 물론 보정 용이나 발열소재 이너웨어와 같은 기능성 제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가.......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