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릴때부터 출판사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 결심을 하게된것은 제가 어릴때 무심코 옆자리 친구에게 받은 책 한권을 아직도 꺼내읽으면서 부터입니다. 책 제목은 "우리는 사소한것에 목숨을 건다." (리처드칼슨) 이 책은, 저의 사춘기시절을 완성시켰습니다. 그리고 이 책이 생각보다 유명하지 않아서. 어른이 된 지금도 주변에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지금은 중고로 밖에 살 수 없는것 같네요. 이처럼 좋은 책이 생각보다 유통되지 않고, 그냥 유명한 책과 대형서점이 밀어주는 책, 방송에 나온 책, 유명인이 읽거나 쓴 책이 잘 팔리는것에 저는 좀 불편했습니다. 나만 이 책이 좋을 수 있겠지만. 나같은 사람이 우리나라에 정말 딱 한명. 나 뿐일것 같진 않았습니다. 돈이 되든 말든 독립출판사를 하나 차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어려서부터 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