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삼성전자 분들 상담이 밀려들고 있어요. 삼성전자 임직원 분들이 워낙 부동산에 관심도 많고, 커뮤니티도 활발한 편인데 제가 어딘가 소문이 난듯 합니다. 어제도 삼성전자.. 그제도 삼성전자.. 오늘도 삼성전자.. 상담료 받으면 뭔가 성의를 보여야 한다는 책임감에 더 열심히 조사를 하거든요? 그럼에도 맨날 드리는 답이 똑같아요. 비싼 상담료 받는게 양심에 찔려서 멤버십으로 퉁 치겠습니다! 화성이나 서초본사의 경우 디테일한 상담을 추천하나 평택 쪽 분들의 경우 어딜 사야 할지 답이 정해져 있는 상황입니다. 평택 삼성전자 분들은 비싼 상담료 내지 마시고 멤버십 가입하셔서 멤버십 커뮤니티 확인하세요. (특정 단지 하나를 콕.......

지금은 집을 굉장히 싸게 살 수 있는 기회입니다. 인플레이션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심각하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이 오르냐 떨어지냐를 100% 맞출 순 없습니다. 물론 저도 틀릴 수 있고요. 다만, 이건 알고 있습니다. 적어도 부자들을 따라가면 이길 확률이 훨씬 높다는 것을요. 그리고 부자들은 상방에 배팅하고 있습니다. https://youtu.be/Ss1Lph_wHQc 땅값이 미쳐 날뛰고 있습니다. 얼마 전, 세종시 6생활권 감정가 600억에 나온 단독주택 택지가 1,500억에 낙찰되었습니다. 예전같으면 900억 정도 부르면 낙찰받을 수 있었습니다. 예정가의 150% 정도 쓰면 받을 수 있었죠. 그 150%도 미쳤다고 하던게 불과 7개월 전.......

지난 6월, 열심히 돈을 모아 어머니 가게 차리는 비용도 도와드리고, 집도 마련하고 싶다고 찾아온 기특한 20대 부린이 청년을 소개드린 적이 있어요. 모든 상담자에게 진심을 다하지만, 특히 마음이 가는 친구였죠. 저랑 너무 비슷했거든요. 집안이 어려운 상황에 자식을 키우셨고, 그런 부담감 때문에 내집 마련도 못하신 어머니를 걱정하는 아들. 제 20대 시절을 보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더 매몰차게 대했어요. 현장에 나가 몇날 몇일을 임장하고 구르게 했어요. 저를 만난 계기로 제대로 훈련해서 자산시장에 뛰어들길 바랬죠. 조급함과 불안감을 가진 이 청년이 그 마음때문에 선수들에게 당하지 않길 바랬고요. 원망스럽다는 소릴 정도로.......

경선이 한창일 때 남기면 정치적 발언일 수 있어, 경선 투표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오늘 올립니다. 5년 전 대통령 선거때부터 홍준표 후보를 지지해왔다. 윤석열 후보가 떠오르고 여론조사 지지율 60%를 넘고, 홍준표 후보 지지율이 2%가 나올때도 믿어 의심치 않았다. 결국 홍준표 후보의 지지율이 올라갈거라는 것을. 지금 시대가 바라는 모습을 가장 담고 있는 사람이니까. 홍준표 후보를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는, 거짓말 투성이인 정치판에서 '그나마' 생각 그대로를 이야기 하는 사람이라서다. 그걸 누군가 '막말'이라고 조롱하긴 하지만, 거짓말 보단 막말이 낫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최근 윤석열 후보가 막말논.......

지난 10월을 복기하자면 '절반의 성공'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예측한대로 지수조정이 왔으나 크게 배팅하지는 못했죠. 절반 정도만 매수했습니다. 다만, 원칙을 지켰습니다. 더블딥을 보고 매수한다는 원칙을 지켰고, 절대 한번에 몰빵하지 않는다는 원칙도 지켰습니다. "더블딥 이전에 매수했고, 몰빵을 해서 투자했다면.." 이런 마음이 생길 수도 있을겁니다. 그런 100% 이기겠다는 마음은 버리셔야합니다. 그건 점쟁이의 영역이니까요. 전투 한 번 크게 이기는 것보다 이길 확률을 높이는게 중요합니다. 전투가 아니라 전쟁을 이기십시오. 원칙을 지키는 투자로 '이기는 습관'을 만드는게 중요합니다. &quo.......

드디어 오늘, 수년째 빈 땅으로 방치하던 송도 롯데몰 부지의 조감도 및 계획이 발표되었습니다. 이번에 엎어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주변 지가가 워낙에 올랐고, 그사이 송도의 위상이 달라졌으며, 롯데몰이 노리던 GTX-B도 가시권에 들어온 상황이며, 무엇보다 롯데가 그동안 끌어온 이유가 무엇이었는지 이번 발표로 '제대로' 보여줬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많은 분들이 송도 롯데몰을 바라볼 때 "롯데가 땅장사한다"란 이야기를 했습니다. 저는 여기에 항상 딴지를 걸었었죠. "롯데가 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라고요. 꼭 GTX를 두고 서울 접근성을 논할 때, GTX는 서울 접근성이 좋아지.......

새 집으로 이사하면서 입주민분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감사함의 의미로 단지에 대형 도로화분 네개를 기부했습니다. 가끔 단지내 가장 큰 산책로(인도)에 오토바이를 타고 진입하는 배달아저씨가 있었어요. 입주민 분들의 지속된 민원으로 거의 없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가끔가다 지름길이라는 이유로 들어오는 몰상식한 분이 있었죠. 한창 뛰어노는 거 좋아하는 다섯 살 아들의 아빠로서도 그냥 두고볼수 없었어요. 그래서 유모차나 휠체어는 지나갈 수 있고 오토바이는 지나갈 수 없게 지그재그로 양쪽을 막았습니다. 단지 퀄리티에 맞게 방부목 월넛 화분을 사용했고, 식재는 사계절 관리가 편한 옥향과 데코 꽃과 홍설을 심었어요. 내년.......

요즘 부동산 상담은 갈아타기 수요자가 많습니다. 그런데 단기적으로 언제 어느시점에 정확히 고점에 팔고 언제 어느시점에 저점잡고 갈아타야 하는지 점쟁이에게 물어보듯하는 분들이 많아요. 저는 점쟁이가 아닌데 말이죠. 입지와 투자가치, 매물의 매력만 이성적으로 판단하셔도 충분히 이길 수 있습니다. 좋은 매물 나오면 사고 팔아야 할 시점에 팔면 됩니다. 제발 저점에 사서 고점에 판다는 주식에서도 안통하는 전략을 세우기보단, 부동산이라는 본질에 집중하셨음 좋겠어요. 이 질문을 하는 분들은 대부분 1주택 내집 마련 한 게 많이 오른분들입니다. 살 때도 타이밍 쟤셨냐 물어보면 다들 안그러셨다며 초심으로 돌아가겠다 반성하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