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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연장통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상업작가 스티븐 킹의 글쓰기 저서 를 보면 '연장통'이라는 단어가 나온다.늘 글을 쓸 땐 글감들을 준비해야 하는데 가구를 수리할 때 망치와 못 등이 필요하듯내 생각들을 자유롭게 표현하기 위해, 글을 쓸 때도 문법과 단어와 같은 것들을 책을 읽음으로써 습득해야 한다. 사람들은 'A는 B다.'보다는 기승전결의 이야기를 더 좋아한다.이야기를 열거함으로써 돌려말하는 것의 장점은 사람들이 단순히 활자가 아닌 온전한 의식의 형태로 뜻을 수용하는데에 있다. 연장통의 이야기들은 단순히 퍼온 것일 수도 있고, 내가 객기로 쓴 것일 수도, 정>반>합의 원리로 내가 새로운 논리로 재구성한.......추천 -
[비공개] 역대급 그래픽을 자랑하는 통조림 광고
이건 처음에 통조림 광고라곤 예상도 못했습니다.ㄷㄷ콩으로 만들어서 방귀가 잘 나온다고 합니다.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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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나만이 없는 거리 - 취향 저격의 타임슬립물
오랜만에 취향 저격의 애니를 찾아서 추천합니다!라는 추리물인데요. 주인공인 사토루의 주위에서 위험한 일이 일어나면 사토루 본인에게 리바이벌,시간이 되돌아가는 현상이 나타나 사토루가 사고를 막는 이야기입니다. 한 가지 사건을 통해 주인공은 최근이 아니라 어릴 적인 18년 전까지도 돌아가게 되는데요.현재의 사건의 원인이 18년 전에 있다는 뜻이지요. 그래서 주인공이 아이의 몸, 어른의 머리로 추리하여 실행하는 모습이 진짜 몰입감 넘칩니다!만화보면서 이렇게 머리썼던 적은 거의 없었던 것 같네요. 만화로 먼저 봤는데 애니는 완결되면 보려고 합니다. (현재 국내에 5권까지 출간, 8권까지가 완결) 단.......추천 -
[비공개] 책장도 관리가 필요하다 - 나루케 마코토,
책장이야말로 정보의 집약체다.요즘 말로 네이티브 세대들은 언제나 들고 다니는 스마트폰으로 검색만 해도이전에는 돈을 치르거나 시간과 힘까지 들여야만 얻을 수 있는 정보를 손쉽게 찾을 수 있다. 그러나 이런 검색엔진은 남의 추론과 변하지 않는 정보만 안겨줄 뿐이다. 흔히 색인사전에 나와있는 서술방식과 비슷하다.도서관과 서점도 마찬가지다. 다룰 수 있는 정보를 찾기에는 시간이 너무 걸려 리스크가 따른다. 그러나 자신의 책장이라면 다르다. 용량제한이 있다는 리스크대신 손쉽게 정보를 확인하고,그 정보들을 별자리처럼 엮어 한눈에 파악하는 것이 용이하다. 많고 질낮은 정보를 찾는 대신에 적지만 신선한 정보를 찾는데에는 자.......추천 -
[비공개] 심플하게 사는 무소유 생활 - 카네코 유키코,
난 책 사는 걸 좋아한다. 그렇다고 아주 애서가는 아니다.그저 작가 고유의 노하우와 지식이 판본 형태로 내 소유가 된다는 것이 기분 좋을 뿐이다. 그래서 집안에 책장이 남아나질 않는다. 얼마나 사면 가족들이 책을, 책을! 그것도 책을!! 버리라고 하겠는가?남의 의식도 모르고 그렇게 말하면 오히려 기분만 상한다. 오히려 책을 사면 좋지 않은가? 라는 책을 읽고 나의 정상적이지 않은 소비 패턴을 합리화시키고 지금껏 약 70만원 가량의 돈을 책 사는 데 쏟아부었다.아깝다는 생각이 안든 것도 아니지만 그렇기에 가격과 리뷰 수를 다지고 신중하게 사려고 노력했다. 서재를 보면 흐뭇하다. 서재의 반.......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