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1 - 벤처·창업 성장 생태계 구축 황금 거위, 일곱 번째 알을 품다 공영홈쇼핑 ‘아임쇼핑(IM Shopping)’ 다시 벤처붐이다. 2000년도 벤처붐 이후 테헤란밸리를 떠났던 벤처기업과 벤처캐피털들이 속속 모여들고 있다. 지난해 벤처펀드 조성 규모는 2조 5,382억 원으로 새로운 기록을 수립했다. 신규 벤처투자도 1조 6,393억 원으로 2001년 이후 최대 규모다. 창업 열풍과 정부의 다양한 지원으로 스타트업의 펀딩이 쉬워져 창업시장은 더욱 뜨거워졌다. 덕분에 올해 초 벤처기업 수도 3만 개를 돌파했다. 정부는 이 여세를 몰아 제2의 벤처·창업붐 확산에 나섰다. 그간 ‘창업, 투자’에 집중되었던 창업생태.......

CEO에게 길을 묻다 ​ ​ 듀얼코팅 기술로 전 세계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을 ‘쥐락펴락’ 쎌바이오텍 정명준 대표 ​ ​ 남아프리카의 생물학자인 라이얼 왓슨은 “두뇌가 우리가 이해할 수 있을 만큼 단순했다면, 우리는 너무 단순해서 두뇌를 이해할 수 없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만큼 뇌과학은 아직까지도 미지의 세계로 불린다. 그런데 이에 못지않은 분야가 있다. 바로 미생물 분야다. 특히 장에서 활동하는 95%의 미생물은 아직도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 20여 년 전, 미생물 분야 중 하나인 유산균에 뛰어들어 어느덧 크리스찬한센, 다니스코, 로셀, 모리나가 등과 함께 세계 5대 프로바이오틱스.......

​ ​ 웃어라, 청춘! ​ ​ 청년들아! 전통시장을 부탁해~ 전통시장 속 청년상인을 만나다 ​ ​ 급변하는 유통환경 변화에 따른 매출 감소, 시장상인 고령화 문제 등으로 인해 힘들어 하던 전통시장이 ‘청년’이란 히든카드를 빼들었다. 이제 더 이상 전통시장은 장만 보는 공간이 아니다. 전통시장에서 길거리 공연을 즐기고, 카페에서 커피 마시며 문화강좌를 듣는 풍경 정도는 이제 낯설지도 않다. 그 변화를 견인한 이들 중 하나가 바로 청년들. 차츰 성공 사례도 보이기 시작했다. 광주 대인시장과 전주 남부시장의 ‘청년몰’, 울산 중앙전통시장 ‘톡톡스트리트’ 등이 대표적이다. 그.......

소공인, 희망을 쏘다! 모두가 함께 만든 부푼 꿈, 달콤한 미래 성남 제과·제빵 소공인특화지원센터 요즘 ‘입안의 작은 사치’라고 불리는 디저트 열풍이다. 직장인들은 한 끼에 6,000~7,000원 하는 점심값에는 ‘너무 비싸다, 부담되는 가격이다’라고 말하면서 디저트로 먹는 커피, 쿠키, 케이크 등에는 아낌없이 지갑을 연다. 디저트는 이제 하나의 식문화가 되어 디저트만 먹는 카페, 뷔페가 생겨날 정도. 이런 변화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과·제빵 소공인들에게 또 다른 기회가 되고 있다. 글 편집실 두 번의 실패는 없다! 경기도 성남시는 정부가 정책적으로 개발한 인공도시로 수정구, 중.......

파워! 여성기업 패션주얼리 하나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그녀를 만나다 보우실업 김명자 대표 세계적인 패션리더로 불리는 패리스 힐튼이 즐겨 착용하는 액세서리를 국내 한 중소기업이 만들었다고 해서 화제가 됐다. 패션주얼리 가공업체 보우실업이 그 주인공이다. 이곳은 유럽에서도 손꼽을 만한 명품업체 20여 곳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조금 낯선 이름일 수 있지만 이미 국내에 나와 있는 브랜드만 10개가 넘는다. 30년이 넘는 세월동안 100% 수출이라는 금자탑을 세우고 국위선양에 앞장서고 있는 보우실업의 김명자 대표를 서울 잠실에 있는 디자인연구소에서 만났다. 글 편집실 보석보다 화려.......

주목! 이 기업 고수의 ‘성공노트’를 엿보다 아이에스엘코리아 학창시절, 시험만 봤다하면 1등을 뺏기지 않는 친구가 있었다. 분명 같이 놀고 같은 시간을 공부했는데 시험 결과는 늘 천지차이였다. 그 이유를 알고 보니 일명 ‘1등 노트’라고 불리던 그 친구의 노트에 있었다. 그 내용이 몹시도 궁금했지만 누구한테도 보여주지 않았다. 휴대용 전자칠판 솔루션 ‘빅노트’를 개발한 아이에스엘코리아는 창업 2년 만에 스타트업으로는 보기 드문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들이 더 주목받는 것은 많은 예비창업가들을 위해 자신들의 성공노트를 과감히 공개한 것이다. 글 편집실 ​ ​ 투자.......

기분 좋은, 스타트-UP ‘국민 내비’ 김기사의 즐거운 드라이빙이 시작되다 록앤올 벤처업계에서는 기업을 코스닥 등 주식시장에 상장(IPO, Initial Public Offering)하거나, 또는 대기업과의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투자자금을 회수하는 것을 ‘엑시트(exit)’라고 부른다. 엑시트를 통해 벤처기업은 아이디어에 대한 가치를 인정받음과 동시에 재창업 자금을 확보하게 되고, 투자자에겐 자금을 현금화하는 기회가 되기 때문에 그만큼 엑시트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벤처기업의 엑시트 활성화를 위해 얼마 전 중소기업청은 「벤처·창업붐 확산 방안」( ’15.7)을 발표하고, 대기업이 벤처기업을 인수합병할 경우 상호출.......

글로벌스터디 핀란드가 한국 경제에 던진 메시지 핀란드의 남서부에 위치한 살로(salo)시에서는 ‘Sale’이란 안내판이 걸린 상업용 빌딩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노키아의 휴대전화 제조공장이 있던 살로시는 인구 절반 가까이가 노키아와 연관이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노키아 의존도가 높았던 도시였다. 그러나 노키아가 무너진 이후 근로자들은 일자리를 잃고 지역 경제는 깊은 불황에 빠졌다. 코트라(KOTRA) 정은주 헬싱키무역관장은 “복지 지출이 많은데다, 유럽 재정위기까지 겹치면서 핀란드 경제가 오랜 기간 힘을 잃고 있다”고 전했다. 헬싱키 부근 알토대에 있는 ‘스타트업 사우나’라는 붉은 벽돌 건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