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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 생각하며 그리고 일상의 편린

철지만 낡은 흑백 필름을 켜켜히 담습니다. 내일의 과거 오늘을 차곡차곡 쌓아서 서랍속에 깊숙히 넣습니다.
블로그"살며 생각하며 그리고 일상의 편린"에 대한 검색결과293건
  • [비공개] 가을

    물들었습니다. 잘 익은 단풍잎 하나 가을 편지 싣고 유유히 떠나갑니다. 비밀이 참 많았던 푸른 여름, 가을엔 옷을 벗고 속살을 드러냅니다. 언젠가 밝혀지는 비밀의 열쇠는 곧 시간의 흐름입니다. 서둘지 마세요, 조급해 하지 마세요, 갈 것은 가고 올 것은 기어코 다가오며 때가 되면 떠나갑니다. 잠깐 머물다 가는 여관방 짐이 많으면 무겁고 거추장스럽습니다. 물위에 뜰 나뭇잎 정도 한 개면 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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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가을날 억새

    바람에 나부낍니다. 하얀 손을 쉬임없이 흔듭니다. 쉬어 가라고..... 이러지리 바람결 따라 흔들리는 억새, 꺽이지 않는 유연함 부드러움....그런 자연의 순응을 깨닫습니다. 부드러움 유연함 속에 강한 힘 그걸 깨닫기까지 부딪고 상처입고 부서지고 지치고 쓰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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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새와 소통

    산 속에 사는 새도 인간과 함께 공존을 받아들이고 있는듯이 천연덕스럽게 다가와 먹이를 달라고 보챕니니다. 손에 꼭쥔 아몬드를 빼앗아가려고 부리로 조아댑니다. 검지 손가락을 쪼아 상처가 나서 빨갛게 피가 맺혔습니다. 자기가 원하는 것을 안주니 홧김에 쪼아대는 것이지요, 아팠지만 참고 녀석의 행동을 유심히 지켜보며 아몬드를 꼭 쥐고 있었습니다. 여러번 나무에 앉았다 날아왔다 반복하며 나와의 거리감을 좁히며 먹이를 뺏고자 안간힘을 쓰더군요,하도 애절하게 보채길래 사진 몇 장 찍고 아몬드를 내 주었습니다. 그 녀석은 어디에다 저장하는지 금방 또 날아와 달라고 하더군요,겨우내 먹을 양식을 얻고자 저장 위치도 모른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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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아! 가을

    가을이 왔습니다. 명절도 지나고 아침 저녁 기온이 서늘하다 못해 쌀쌀하기 까지 합니다. 시간이 흐른다는 것은 변화와 함께 생성하고 소멸하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새로 만들어지는 것도 있지만 대부분 사라지는 명멸의 의미가 더 깊은 것들의 시간적인 시효를 느끼게 합니다.인생이 그렇고 사물의 수명이 시간에 따라 소멸되고 사라지게 됩니다. 견고한 사물은 오래도록 정적인 물체로 남아 있지만 살아있는 생명체의 시효는 자연계의 것들에 비하며 비교적 매우 짧게 머물다 사라집니다. 사람은 길어야 100년 안팎 그리고 거북이는 두 배에 해당하는 200년을 산다고 하지만 그래도 우주의 긴 역사를 생각하면정말 순간 찰나에 지나지 않나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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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찜통 더위

    현재 4시 노원구 지역 기온이 36도라네요, 그늘에 있어도 땀이 줄줄.....아마도 제 기억엔 올해가 가장 더운 해이지 않나 싶네요,내년엔 더 더울지도 모르겠지만.....정말 무척 덥다는 말이 괜한 엄살이 아니라 정말 덥습니다. 이대로 여름이 지속된다면 살아남기 힘들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달포정도 고생하면 그래도 계절은 바뀐다는 희망이 있어 그나마 안심이 됩니다. 매년 이런 고온에 시달리게 되리라는 짐작이 지치게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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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찜통 더위

    현재 4시 노원구 지역 기온이 36도라네요, 그늘에 있어도 땀이 줄줄.....아마도 제 기억엔 올해가 가장 더운 해이지 않나 싶네요, 내년엔 더 더울지도 모르겠지만.....정말 무척 덥다는 말이 괜한 엄살이 아니라 정말 덥습니다. 이대로 여름이 지속된다면 살아남기 힘들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달포정도 고생하면 그래도 계절은 바뀐다는 희망이 있어 그나마 안심이 됩니다. 매년 이런 고온에 시달리게 되리라는 짐작이 지치게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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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찜통 더위

    현재 4시 노원구 지역 기온이 36도라네요, 그늘에 있어도 땀이 줄줄.....아마도 제 기억엔 올해가 가장 더운 해이지 않나 싶네요, 내년엔 더 더울지도 모르겠지만.....정말 무척 덥다는 말이 괜한 엄살이 아니라 정말 덥습니다. 이대로 여름이 지속된다면 살아남기 힘들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달포정도 고생하면 그래도 계절은 바뀐다는 희망이 있어 그나마 안심이 됩니다. 매년 이런 고온에 시달리게 되리라는 짐작이 지치게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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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찜통 더위

    현재 4시 노원구 지역 기온이 36도라네요, 그늘에 있어도 땀이 줄줄.....아마도 제 기억엔 올해가 가장 더운 해이지 않나 싶네요, 내년엔 더 더울지도 모르겠지만.....정말 무척 덥다는 말이 괜한 엄살이 아니라 정말 덥습니다. 이대로 여름이 지속된다면 살아남기 힘들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달포정도 고생하면 그래도 계절은 바뀐다는 희망이 있어 그나마 안심이 됩니다. 매년 이런 고온에 시달리게 되리라는 짐작이 지치게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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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인간 관계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는 대상이 무얼까? 나는 단연 사람 때문이라고 단언한다. 생활 환경 또는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스트레스는 스트레스가 아니다. 단지 불편하거나 불만일 것이다. 하지만 인간 관계에서 일어나는 트러블 시기심 왕따 같은 모욕적인 일들이 가장 심한 스트레스를 일으킨다. 미워하는 마음 시기하는 마음 모욕적인 언어에 죽이고 싶도록 배타적인 감정이 솟고 관계가 사라지지 않는한 어느 한 순 간 소멸되지 않으며 끝없이 지속된다는 것이다. 이는 정말 절망적이며 심신 여타 분야에 지치게 하고 병들게 하는 것이다. 인간 관계에서 발생하는 감정의 대립 의견 충돌 신뢰를 잃은 관계는 시간이 지난다고 해서 절대 좋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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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수락산엔....

    5월의 수락산입니다. 오월이지만 수락산은 푸름이 짙은 완연한 여름입니다. 밥풀떼기 뿌려놓은 듯 아카씨아 꽃이 하얗게 피었습니다. 코끝은 스치는 아카씨아 꽃향기... 옛 기억엔 진달래 꽃은 새콤한 맛이었다면 아카씨아 꽃은 혀끝에 감기는 달콤한 맛이었습니다. 씹으면 달착지근했던 아카씨아 꽃 필 땐 꿀을 따는 벌들이 온종일 날개짓 분주합니다. 상수리 나무에서 외줄타고 내려온 벌레들이 산행 길 멈칫하게 합니다. 무의식에 배인 혐오스런 반응의 반사적 멈춤입니다. 사람은 싫어하는 벌레지만 새들은 만찬을 누릴 풍부한 먹이 사슬입니다. 수락산은 사람과 동물 새들이 함께 공유하는 공간입니다. 가던 길 멈추고 정자에 앉아 휴식을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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