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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 생각하며 그리고 일상의 편린

철지만 낡은 흑백 필름을 켜켜히 담습니다. 내일의 과거 오늘을 차곡차곡 쌓아서 서랍속에 깊숙히 넣습니다.
블로그"살며 생각하며 그리고 일상의 편린"에 대한 검색결과293건
  • [비공개] 거제도포로수용소 유적공원

    지난 주말 거제도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을 다녀왔습니다. 거제도포로수용소는 1950년 6.25 전쟁이 발발하고 전투중 잡은 포로들을 수용하기 위하여 1951년 2월부터 설치되었다는군요, 1951년 6월말까지 잡힌 인민군 15만, 중공군 2만 도합 17만 3천명의 포로를 수용, 그중에 300여명의 여자 포로도 있었다네요, 이데올로기가 무엇인지 포로로 잡혀 있어도 사상적 검증이 필요했던지 그들간 반공 포로와 친공 포로들이 막사 안에서 밤사이 서로 반대 세력을 도륙하는 끔찍한 사건이 심심찮게 벌어졌다고 하네요, 나와 사상이 같지 않다는 이유로 생명을 빼앗는 일이 빈번했다는 수용소의 참상을 전해 들으면서 인간이 얼마나 잔인하고 포악한지 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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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거제도포로수용소 유적공원

    지난 주말 거제도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을 다녀왔습니다. 거제도포로수용소는 1950년 6.25 전쟁이 발발하고 전투중 잡은 포로들을 수용하기 위하여 1951년 2월부터 설치되었다는군요, 1951년 6월말까지 잡힌 인민군 15만, 중공군 2만 도합 17만 3천명의 포로를 수용, 그중에 300여명의 여자 포로도 있었다네요, 이데올로기가 무엇인지 포로로 잡혀 있어도 사상적 검증이 필요했던지 그들간 반공 포로와 친공 포로들이 막사 안에서 밤사이 서로 반대 세력을 도륙하는 끔찍한 사건이 심심찮게 벌어졌다고 하네요, 나와 사상이 같지 않다는 이유로 생명을 빼앗는 일이 빈번했다는 수용소의 참상을 전해 들으면서 인간이 얼마나 잔인하고 포악한지 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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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남포등

    경남 하동 화개장터에 갔다가 난전(亂廛) 만물상에서 옛일을 추억하며 호야등(남포등)을 샀다. 유년시절 홍천 고향집엔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호롱불과 호야등이 밤을 밝히는 유일한 도구였다. 호야등은 여러가지 등 중에서도 불빛이 밝아 온 가족이 모여 저녁 밥상에 빙둘러 앉아 식사를 할 때 사용하곤 했다. 척박한 유년시절 가진것이 별로없고 물자가 흔치 않았던 고향은 석유 한 방울도 아끼는 심정으로 쓰임새의 효율이 곧 절약이며 살기 위한 지혜였다. 호롱불의 유효 적절한 쓰임과 호야등의 위력에 맞게 다수가 모일 때 비로소 불을 밝히는 절약 정신은 그 시대의 미덕이었다. 호롱불은 나홀로를 위한 등불이었다면 호야등은 다중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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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남포등

    경남 하동 화개장터에 갔다가 난전(亂廛) 만물상에서 옛일을 추억하며 호야등(남포등)을 샀다. 유년시절 홍천 고향집엔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호롱불과 호야등이 밤을 밝히는 유일한 도구였다. 호야등은 여러가지 등 중에서도 불빛이 밝아 온 가족이 모여 저녁 밥상에 빙둘러 앉아 식사를 할 때 사용하곤 했다. 척박한 유년시절 가진것이 별로없고 물자가 흔치 않았던 고향은 석유 한 방울도 아끼는 심정으로 쓰임새의 효율이 곧 절약이며 살기 위한 지혜였다. 호롱불의 유효 적절한 쓰임과 호야등의 위력에 맞게 다수가 모일 때 비로소 불을 밝히는 절약 정신은 그 시대의 미덕이었다. 호롱불은 나홀로를 위한 등불이었다면 호야등은 다중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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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남포등

    경남 하동 화개장터에 갔다가 난전(亂廛) 만물상에서 옛일을 추억하며 호야등(남포등)을 샀다. 유년시절 홍천 고향집엔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호롱불과 호야등이 밤을 밝히는 유일한 도구였다. 호야등은 여러가지 등 중에서도 불빛이 밝아 온 가족이 모여 저녁 밥상에 빙둘러 앉아 식사를 할 때 사용하곤 했다. 척박한 유년시절 가진것이 별로없고 물자가 흔치 않았던 고향은 석유 한 방울도 아끼는 심정으로 쓰임새의 효율이 곧 절약이며 살기 위한 지혜였다. 호롱불의 유효 적절한 쓰임과 호야등의 위력에 맞게 다수가 모일 때 비로소 불을 밝히는 절약 정신은 그 시대의 미덕이었다. 호롱불은 나홀로를 위한 등불이었다면 호야등은 다중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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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남포등

    경남 하동 화개장터에 갔다가 난전(亂廛) 만물상에서 옛일을 추억하며 호야등(남포등)을 샀다. 유년시절 홍천 고향집엔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호롱불과 호야등이 밤을 밝히는 유일한 도구였다. 호야등은 여러가지 등 중에서도 불빛이 밝아 온 가족이 모여 저녁 밥상에 빙둘러 앉아 식사를 할 때 사용하곤 했다. 척박한 유년시절 가진것이 별로없고 물자가 흔치 않았던 고향은 석유 한 방울도 아끼는 심정으로 쓰임새의 효율이 곧 절약이며 살기 위한 지혜였다. 호롱불의 유효 적절한 쓰임과 호야등의 위력에 맞게 다수가 모일 때 비로소 불을 밝히는 절약 정신은 그 시대의 미덕이었다. 호롱불은 나홀로를 위한 등불이었다면 호야등은 다중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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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장미

    장미... 장미는 풍기는 이미지가 강하다. 마치 대가 센 여자를 보는 듯하고 붉은색이 보통 여인네의 다소곳한 느낌과는 거리가 멀듯하다. 여걸의 상징...뭐 그런 생각이 든다. 흑장미, 붉은 장미....마치 첩보 영화에서 보는 늘씬한 미녀 스파이의 익명처럼 느낀다. 붉은 입술에 긴머리 가죽 재킷을 입은 그런 모습이 스쳐간다. 장미의 애칭은 작전명에서도 빠지지 않는 다골 메뉴다. 그만큼 강렬한 메시지를 전하는 힘이 내재된 타고난 매력이 있다. 장미는 이 맘 때쯤 줄지어 핀다. 줄장미는 담장을 훌쩍 넘고 도도한 품격에 내면을 감춘 가시가 감히 다가서지 말라는 경고를 보낸다. 장미는 향기가 없다고 한다. 자신만의 독특한 세계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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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장미

    장미... 장미는 풍기는 이미지가 강하다. 마치 대가 센 여자를 보는 듯하고 붉은색이 보통 여인네의 다소곳한 느낌과는 거리가 멀듯하다. 여걸의 상징...뭐 그런 생각이 든다. 흑장미, 붉은 장미....마치 첩보 영화에서 보는 늘씬한 미녀 스파이의 익명처럼 느낀다. 붉은 입술에 긴머리 가죽 재킷을 입은 그런 모습이 스쳐간다. 장미의 애칭은 작전명에서도 빠지지 않는 다골 메뉴다. 그만큼 강렬한 메시지를 전하는 힘이 내재된 타고난 매력이 있다. 장미는 이 맘 때쯤 줄지어 핀다. 줄장미는 담장을 훌쩍 넘고 도도한 품격에 내면을 감춘 가시가 감히 다가서지 말라는 경고를 보낸다. 장미는 향기가 없다고 한다. 자신만의 독특한 세계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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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백합

    백합....... 꽃병엔 백합이 늘 제집처럼 차지했던 선이 굵은 꽃이었습니다. 취할만큼 향기도 강하고 독성이 있어 병실엔 부적합하다네요, 선한 모습 뒤에 감춰진 비밀입니다. 고향집 담장 밑엔 해마다 피곤 했었는데, 아마도 지금쯤 꽃봉오리가 곧 터질듯 불룩한 볼살을 드러냈겠네요, 유년시절 백합이 활짝 피면 코끝을 바짝 대고 킁킁 거리며 냄새를 맡던 기억이 납니다. 붉은 수술을 떼어내어 손톱에 문지르면 봉숭아 물처럼 들던 기억도 있고 뿌리가 마늘처럼 희고 다닥다닥 붙어 자라 한 곳에 집단적으로 피던 백합은 시골 집집마다 초여름 대표적인 꽃이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지금은 형형색색 개량종 백합이 흔하지만 내 유년은 그림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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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백합

    백합....... 꽃병엔 백합이 늘 제집처럼 차지했던 선이 굵은 꽃이었습니다. 취할만큼 향기도 강하고 독성이 있어 병실엔 부적합하다네요, 선한 모습 뒤에 감춰진 비밀입니다. 고향집 담장 밑엔 해마다 피곤 했었는데, 아마도 지금쯤 꽃봉오리가 곧 터질듯 불룩한 볼살을 드러냈겠네요, 유년시절 백합이 활짝 피면 코끝을 바짝 대고 킁킁 거리며 냄새를 맡던 기억이 납니다. 붉은 수술을 떼어내어 손톱에 문지르면 봉숭아 물처럼 들던 기억도 있고 뿌리가 마늘처럼 희고 다닥다닥 붙어 자라 한 곳에 집단적으로 피던 백합은 시골 집집마다 초여름 대표적인 꽃이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지금은 형형색색 개량종 백합이 흔하지만 내 유년은 그림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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