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때 자리에 누워서 TV를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핸드폰으로 국제전화가 왔습니다. 받아보니 페이팔이더군요. 영어로 어쩌구 저쩌구 얘기하길래 간단히 인사하고 답변해주었더니 뭐라고 기술적인 얘기를 합니다. 제 영어실력으로는 다 알아듣기 어려워서 이메일로 보내달라고 했습니다. 오늘 페이팔에서 도착한 메일인데 그동안 영어로만 받아왔던 이메일을 한글로 받아보니까 신기합니다. 실크로드를 향신료 무역길이라고 표현한거보니 한국인이 작업한 내용은 아닌듯한데 최근의 움직임을 보니 한국 시장에 대해서 신경쓰기 시작한건 사실인것 같습니다. 이에 대한 준비를 슬슬 시작할때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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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팔이 드디어 한국시장 진출 시동을 걸었나 봅니다. "미국 내 간편결제 서비스 중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페이팔’이 한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8일, 페이팔 본사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밝힌 내용인데요. 구체적인 계획이 언급한 것은 아니지만, 한국을 중요한 시장으로 생각하고 있고 한국 금융당국과 한국 진출에 필요한 사항들을 협의 중이라는 것이 요지입니다." 그렇다면 한국 판매자들도 그간 환차손으로 페이팔에 보이지 않는 수수료를 납부해왔는데 이 부분에서 좀더 유리한 수수료를 적용받을 가능성이 있겠고요. 문제가 생기면 되도 않는 영어로 이렇쿵 저렇쿵 상황을 설명하려고 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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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팔에서 발송된 메일입니다. 2014년 12월 3일까지 모든 SSL 3.0 을 업그레이드 해야한다는 내용입니다. SSL 3.0에 심각한 보안 문제점이 발견되어 그에 따른 조치입니다. support 중단이라고 표현이 되있는데 더이상 페이팔로 돈을 받지 못한다는 의미인지는 애매합니다. 하지만 한달도 안되는 기간에 페이팔을 결제수단으로 사용하는 곳이 한두군데도 아닌데 그 모든 곳이 보안 업데이트할 수 있다는것은 말도 안되는 이야기이고 결제중단까지는 안 갈듯 합니다.